ȸ

{ 설봉스님 }의 안면암 일기: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 063 부처님과 대일여래 (1) 2023년 7월3일 …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242회 작성일 23-07-03 07:05

본문

  


dd8a08dc5e01776e70a8f66a221805db_1675731220_9593.jpg



063 부처님과 대일여래 (1)

 

大日經(대일경)이나 金剛頂經(금강정경)을 주축으로 하는 밀교계 불경에서 경을 설하는 부처님은 석가세존으로 되어 있지 않다. 마하 비로자나- 다타가타이다. “큰 광명의 여래”를 뜻한다. 이것을 善無畏(선무외)와 一行(일행)은 대일경 즉 大毘盧遮那成佛神變加持經(대비로자나성불신변가지경)에서 “大日如來(대일여래)”로 번역했다. 대일경에서 設(설)主(주)는 “薄伽梵(박가범)” “세존여래”, “대일여래”, “대일세존”, “비로자나불”, “박가범비로자나”,“佛(불)”,“大日(대일)正覺(정각)世尊(세존)”, “비로자나불”, “大日經(대일경)王(왕)” 등으로 나타난다. 선무외 이전에도 金剛智(금강지)는-마하-비로자나-다타가타를 “最古(최고)顯(현)光(광)明(명)眼(안)將(장)如來(여래)”로 번역했었지만, 후세에 이 번역어는 대중화되지 못하고 “대일여래”라는 번역어가 주로 쓰였다.

 

   선무외는 마하-비로자나를 “大日(대일)” 즉 “위대한 태양”이라고 번역한 이유로 세 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 태양은 온 세계를 두루 밝혀서 어둠을 몰아낸다. 마찬가지로 법신 부처님의 지혜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밝히고 미혹을 몰아낸다. 둘째, 태양은 세상의 모든 것을 한꺼번에 살리는 일을 한다. 태양에 의해서 모든 식물이 자라고, 그것을 먹는 동물과 사람이 살 수 있다. 태양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마찬가지로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중생의 진정한 생명을 한꺼번에 살리는 일을 한다. 셋째, 태양의 빛은 영원해서 생멸이 없다. 중생이 자신들의 사정에 의해서 보지 못할 때가 있을 뿐 태양의 광명은 항상 그대로 비치고 있다. 마찬가지로 부처님의 교화방편도 중생이 알아보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수가 있을 뿐 항상 중생 곁에 있다.

 

   사바세계의 교주는 석가세존이다. 그리고 석가는 역사적인 실존 인물이다. 밀교를 설한 부처님은 대일여래 법신불이다. 역사적인 실존 인물이 아니다. 그런데 밀교 경전에 석가세존이 등장하지 않느다고 해서 그것을 불경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대승불교에서 밀교가 나왔다는 것은 불교 역사가 증명한다.그렇다면 역사적 인물인 석존과 초역사적인 법신불인 대일여래를 어떻게 한 맥으로 연결시켜서 정리할 수 있을까? 석존과 대일여래의 관계에 대해서는 예로부터 많은 고민이 있었다. 간단히 말하면 둘은 같다거나 다르다고 할 수 있겠는데, 여기에는 각기 난점이 따른다.

 


ㅡ 죄송합니다만 ,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겠습니다.

 


336578d9e75ab2f05173857222dbd237_1688335538_5068.jpg
 

336578d9e75ab2f05173857222dbd237_1688336377_518.jpg

336578d9e75ab2f05173857222dbd237_1688336377_6894.jpg
 

336578d9e75ab2f05173857222dbd237_1688336375_9427.jpg

336578d9e75ab2f05173857222dbd237_1688336376_1261.jpg

336578d9e75ab2f05173857222dbd237_1688336376_3319.jpg

336578d9e75ab2f05173857222dbd237_1688336376_5506.jpg

336578d9e75ab2f05173857222dbd237_1688336376_9217.jpg

336578d9e75ab2f05173857222dbd237_1688336377_1339.jpg

336578d9e75ab2f05173857222dbd237_1688336377_3564.jpg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흐름이 모든 곳으로

흘러가 덩굴의 싹이 터 무성해진다.

그 생겨난 덩굴을 보고 지혜로써 그 뿌리를 자르라. ”

                                                                『 법구경 』

[    7월의 기도    ]    /    윤보영

7월에는 행복하게 해 주소서!

그저,

남들처럼

웃을 때 웃을 수 있고

 
고마울 때

고마운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내 편되는 7월이 되게 해 주소서!

 
3월에 핀 강한 꽃은 지고 없고

5월의 진한 사랑과

6월의 용기 있는 인내는 부족하더라도

 
7월에는

내 7월에는

남들처럼 어울림이 있게 해 주소서

 
생각보다 먼저 나오는 말보다

가슴에서 느끼는 사랑으로

어울림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소서!

 
내가 행복한 만큼

행복을 나누며 보내는


통 큰 7월이 되게 해 주소서!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역사가생긴 수천년  사람들이  행복을추구한다    일시적 행복  투쟁의행복  영원한행복    오래살면  행복이라믿는다    인생을지키고  인동시  무신  수를 쓰던  영원성을 받도록 구상한다  .  인간은 무엇을 목표로  움직이나 ?  인간의 행복에  틀림없는거다 .살아있는조건에  분석이  고와 락이    삼계화택  사생의 고다  .  불나는집 ? 인생의자체다  일구 동음  이구동성이다  .  영원한 행복의 세계는  모든고  를 버림이다    구경락  !  일체고를  득구경락해라  .  종교  과학  론 .....유한 세계에서  무한세계로    영원한 행복으로  금사탕  !    두마랑두 ?    화두챙김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대  비로자나 청정 여래불  .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역사 이래 수천년 동안 사람들의 추구하는 화두는 행복입니다.

너와 나 ,  모두가 대립 투쟁이 없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것이라고 합니다.

내가 행복하면 남도 저절로 행복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신비하고 오묘한 진실입니까??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