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봉스님 }의 안면암 일기: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 057 相卽(상즉)과 보현행원 (2)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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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71회 작성일 23-06-18 06:10본문
057 相卽(상즉)과 보현행원 (2)
우리는 지금까지 화엄사상을 상대적인 것들이 차별이 없이 서로를 포함하고 있다는 相卽相入(상즉상입)으로 압축해 왔다. 이의 예문을 『화엄경』의 ‘마음과 부처와 중생의 셋이 차별이 없다.’ 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만난다.
“主客(주객), 一多(일다), 廣狹(광협), 大小(대소) 등이 각기 둘이 아니고 總別(총별), 同異(동이), 成壞(성괴)가 동시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인가. 그것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것을 알면 이 어려운 경제난을 헤쳐 나가게 해 줄 튼튼한 직장과 많은 돈이 생기는가?”
사람은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이익되는 것이 아니라면 좋아하지 않는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 누구도 그렇다. 화엄의 상즉상입 事事無碍(사사무애)사상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세상 사람 누구에게나 이익이 되는 원리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던가. 주와 종, 전체와 개별, 성장하는 이와 노쇠하는 이가 다 같이 여래성이 출현한 상태와 같이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니던가.
그런데 입으로 원리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그것을 실천할 때 나와 남, 세상 사람 모두가 다 같이 좋도록 위하려는 大願(대원)의 행동이 나온다. 바로 『화엄경』의 보현행원이다.
ㅡ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쇠녹은 쇠에서 생긴 것이지만
차차 쇠를 먹어 버린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 마음이 옳지 못하면
무엇보다도 그 옳지 못한 마음은
그 사람 자신을 먹어 버린다. ”
『 출요경 』
[ 태양 ] / 오희창
아무리 고달퍼고
늦잠 한번 자지 않고
신 새벽
어두움의 장막을 헤치고 나와
하늘 땅 바다
온 누리를 일깨우는
자비의 손길이여
만 중생의 어버이여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부처 님복전에 복많이 짓기 바랍니다 .
불교가 우리사회에 기여해야한다 선지식 께서는 사회성 영적성장 생사해탈깨달음 사회성 으로 상생 건강한사회인 이되는불교다 .지장탑 탱화? 밝은 색상이 환하내요 .인격과지혜능력을 동시에 가꿔가는 훌륭한 불교다 .오늘은 초하루 신중기도 가피 많이 받으십시요 나 무아미타불 약사여래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저는 오늘 5월 초하루 법회에 동참하지 못해 마음이 편안하지 못했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