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지명대종사님 정토 법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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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1건 조회 150회 작성일 23-06-24 06:49본문
5. 염불에 집중하려면, 자신의 기운만으로는 고단합니다. 불가사의한 아미타 부처님의 신력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염불하는 힘이, 자신에게서 나오는 지, 외부에서 오는 지 알 수 없지만, 과거에 없던, 무아 환희 삼매에 들 수 있습니다.
소승이, 양평의 군립 미술관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 입구에, 양평 불교 연합회에서 세운, 전시판이 있는데, 거기에 이런 글이, 쓰여 있었습니다.
“자주자주 부처님 매일매일 부처님 오래오래 부처님"
소승은, 이 구절이 너무 좋아서, 벽에 붙여놓고, 가능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계속 염불하다보면, 입으로 외우거나 생각지 않아도, 머릿속 에서, 저절로 염불이 흘러갑니다. 염불을, 전화기에 녹음하고, 그것을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산책하다보면, 쉽게 묘한 염불 삼매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염불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연습을 해야 합니다. 먼저 법당 아미타불 앞에서 자주 염불합니다. 그리고, 취침 전, 아미타 부처님 앞에서 염불하는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리며, 자신도 모르게 잠에 듭니다. 잠에서 깬 다음에 염불하는 꿈을 꾸었다면, 잊기 전에, 꿈의 내용을, 바로 적어둡니다. 염불 꿈이 없으면, 다시 부처님 앞에 염불하는 모습 그리며 잠에 듭니다. 처음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반복하다보면, 꿈속에서 염불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염불중에 잠드는 방법은, 초보자를 위한, 임시방편입니다. 제대로 하려면, 침식을 잊을 정도로 염불에 몰두해서, 삼매인지 신령스런 세계인지,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될 경지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참선 수행자 중에, 종종 공안을 타파했다고 생각하거나, 부처님을 친견하거나, 지견이 열려서, 일시적으로, 세상의 흐름이 훤히 보이는 경지를, 맛보는 일이 있습니다. 선지식 큰스님들은, 그것은 깨달음의 최종 경지가 아니라, 공부에 들어가는 과정의 단계 이므로, 그것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고 경계합니다. 불자님들 가운데, 꿈에,/ 부처님을 여러번 친견했다고, 연락하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염불 수행중에, 부처님 친견은, 장한 일입니다. 계속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6. 물질의 풍요와 행복을 이루는데 있어서,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 사회학자 등 현대 과학자들은, 기본적인 삶의 자세로,“좋은 관계”를 꼽습니다. 자신과 세상이 좋은 관계를 가져야, 외적으로 직장이나 사업이 잘 되고, 내적으로 안락하다는 것입니다. 정토사의 “염불하고 감사하자”는 슬로건도, 좋은 관계를 위한, 중요한 방법입니다. 법장보살이 세운 48대원의 바탕은, 자비행 이타행 보살행입니다. 바로 “좋은 관계”의 극치인 것입니다.
법장보살은, 다섯 겁이라는, 헤아릴 수 없이 길고 긴 세월 동안, 보살행을 닦아, 48대원을 이루었 습니다. 염불 수행 속에는, 기본적으로, 아미타불을 본받으려는 발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보살행 따라 하기”입니다. 살생보다는, 살리는 방향으로,/ 훔치기보다는, 베푸는 방향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염불자에게는, 묘한 가피가 나타납니다. 특별히, 마음을 내지 않아도, 저절로, 부처님을 닮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좋은 세상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앞에서, 누차 전제했듯이, 우리는 지금 삼악도를 품고, 오욕락을 추구하는 중생입니다. 탐욕을 당장 끊을 수 없습니다. 재물이나 권력을, 던져버릴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큰 손해를 주지 않고, 크게 힘들지 않고도, 남들을 위할 수 있습니다. 한 심리학자는, 부처님의 다겁 전생 수행담, 즉 본생담을 읽어보고, 재밌는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부처님은 절대, 손해보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남을 위하고 좋은 관계를 지키는 일이, 결국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염불 수행은, 자동적으로 마음공부로 이어집니다. 마음 공부의 핵심은, 내가 내 마음을 넉넉하게 쓰는, 용심입니다. 남을 살리는 쪽으로, 위하는 쪽으로, 대우하고 존경하고 섬기는 쪽으로, 쓰는 것입니다. 내가, 염불수행하는 나를 좋아하고, 나의 용심을 좋아하고, 내 마음의 용량과, 내 처지가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 주변 위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나는, 염불 수행을 아주 잘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염불 수행의 경지가 깊어지면, 불보살님 신장님 도량신 천지신명이 옹호하고, 큰 재앙을 만날 사람은, 그것이 면해지거나 약해지고, 작게 성취할 사람은, 더 크게 성취됩니다. 묘하게 식이 맑아지고, 사물의 추이가 여실히 보입니다. 병고를 겪는 사람도, 불가사의하게, 악화되지 않습니다. 재물이 늘고 권위가 높아집니다.
참배만 하더라도, 그 공덕이 무량할 텐데, 하물며, 그 결사에 동참했다면, 어떤 감응이 나타날 지, 측량할 수도 없습니다.
여기 정토사에, 바로 불가사의한 성취의,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염불결사 회주 보광 큰스님은, 적수공권에, 염불하는 신심만으로, 이 자리에, 작은 터를 잡았습니다. 회주 큰스님과, 목욕탕에 여러 번 동행했지만, 몸이 황금으로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7천평의 종교용 대지로 늘리고, 거대하고 아름다운 가람을 이루었습니다. 게다가, 놀랍게도 동국대학교, 스님 총장이 되어, 학교 발전과 일산병원 정착에 크게 이바지 하였습니다. 또, 스님들의 승행을 감독하는, 조계종 최고의 수장, 호계원장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역사적인 업적은, 역주 정법안장강의 12권의 대작을, 제자 266명과, 30여년에 걸쳐서, 완성했다 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어떤 기적을 만들지 모릅니다.
여러분, 이것이 염불이 이루는, 불가사의한 신력의,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여기 청계산 정토사 만일염불 결사가, 원만 회향 될 때까지, 큰 마장이 없고, 이 결사 정진 운동의 공덕으로, 동참 인연자는, 각자의 크고 작은 발원을 이루며, 나아가 한국불교 포교 중흥의, 새 바람이 되기를, 간절히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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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허허 지명대종사님의 정토법문은
숙생에서 익힌
저의 무명을 알게 해주셨으며
나아가
집중력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염불 참선 간경 기도 등
모든 불교 신행생활의 핵심은 집중이라는 것을 잘 배웠습니다.
오래되고 질긴
망상에서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조금씩 멀어져 가기를 기원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