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봉스님 }의 안면암 일기: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 054 六相圓融(육상원융) Ⅱ (2)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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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7건 조회 170회 작성일 23-06-06 07:57본문
六相圓融(육상원융) Ⅱ (2)
부부 인연이 있는 사람들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과 미움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처음에는 사랑한다고 하면서 만난다. 만날 때의 정열과 그 표현 방법은 영화 , 드라마, 소설 등이 잘 그리고 있으므로 여기서 구체적인 예를 열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인가 그 정열은 싸늘하게 식고 상대에 대해서 시들해진다. 미움이라는 말이 없더라도 권태나 미움의 감정이 생긴다. 용기 있는 이는 그 미움을 갖가지 방법으로 표현하면서 헤어진다. 어떤 이는 헤어지면서 사랑하기 때문에 떠난다고 하거나, 성격 차이를 들먹이지만 적어도 계속 같이 있어야 할 만큼 사랑하지는 않는다. 헤어진 부부에게 있어서 어떤 단계 어떤 시점을 이루어짐이나 부서짐으로 잡을 것인가? 결혼하기 직전 후 또는 결혼 후 3개월이나 3년쯤까지를 성취의 단계로 보고, 헤어질 때를 파괴의 단계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말이다. 사랑과 미움의 마음은 같은 사람에게서 나왔다. 처음에는 사랑만 있고 뒤에는 미움만 있는 것이 아니다. 본래부터 두 사람에게는 사랑과 미움이 같이 있었다.
사랑을 성취로 잡고 미움을 파괴로 잡는다면, 두 사람의 관계 속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편으로는 이루어졌고 다른 한편으로는 부서졌던 것이다. 이혼한 부부의 이야기는 극단적인 예일 뿐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사랑과 미움이 같이 있으니 찰나찰나 성취와 파괴의 양방향을 가고 있는 것이다. 천 년 전에 많은 성취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성취만 기억할 뿐이다.
그들은 다른 이들에게 밀렸고 마침내 죽었다. 성취와 파괴가 같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성취만을 기록한 것이다. 천 년 후의 미래에도 천 년 전과 마찬가지로 많은 이들이 무엇인가를 이루고 부술 것이다. 앞뒤로 천만년을 잡든 아니면 하루나 한 시간을 잡든, 우리는 지금 서 있는 이 자리에서 성취와 파괴를 행하거나 당하고 있다.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언제든지 우리는 두 가지를 다 겪고 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언어를 잘 수호하고
정신을 잘 제어하여
신체적으로 악을 행하지 말고
이들 세 가지 행위의 길을 청정히 하라.
선인이 설한 길로 매진하라. ”
『 법구경 』
[ 첫사랑 ] / 서정란
너는 내 이별의 1번지다
추억의 1번지다
그리움의 1번지다
너는, 내 가슴이
맨 처음으로 가닿은 내 마음의 1번지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매실이 사랑스럽게 조롱 조롱 다렸어요 .불교는 인간중심불교 내가 지금인과를만드는것이 어떠한배경에서 지금의 부처님말씀 ! 듣고 보고 깨달음 산에길을모르면 정상에못가듯이 ? 깨닫는 공부밖에없지요! 문자가없던 문자가없던시절!니까야 남쪽 원음초기경전 . 현대우리불교는 ? 무량광 빛고운절 . 행복을향에가고있는 알고서바꿔가는실천? 실천. 부처님의정신 ! 앞장서서 지금시대의 시대정신 . 내가이해해야 된다 . 그러무로 소통되는 불교로 나감을 두손모읍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우리 큰스님의 정토사 법문
저는직접 듣지 못해 매우 서운했습니다만,
나중에 동영상으로 시청하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큰스님
淨土寺 보다
안면암이 더 커요
無量壽展 앞 바다가 있잖아요
정토사도 무량수전 이라고
水心華 보사님 얘기
큰스님들께선 항상 수심화이사장님 말씀 하십니다
미국 현철스님.삼지스님
전 총무원장 원행 큰스님 께서도
수심화 보살님은
저희들의 닮고 싶은 대보살님
건강하셔요
23주년 법회 참석하신
모든분들 건강하셔요
감사합니다
정광월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 정광월보살님!
정토사보다 안면암이 더 크다는 충심이 깊이 와 닿았습니다.
무량수전 앞 바다는
사바중생을 모두 공평하게 보듬어 주시지요.
수심화 대보살님께서
<반 백년>을
우리들 큰스님을 일심으로 시봉하셨으니 저희들도 반드시 닮고 싶습니다.
법회에 동참하신 불자님들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수고많으셨어요. 모두가행복해하시는 모습이 저도 행복합니다 . 참된 불자가도도록 노력하겠읍니다 . 오늘 큰스님초청법회에 왕림하신 신도님들 합장 하여 큰 복 지으심에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 보살, 원만행보살님!
원만행보살님과 다른 불자님들께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동참하지 못해 큰 유감입니다.ㅠㅠㅠ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