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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봉스님 }의 안면암 일기: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 055 화엄의 性起(성기)와 천태의 性具(성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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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174회 작성일 23-06-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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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 화엄의 性起(성기)와 천태의 性具(성구)에서 말하는 卽(즉)

 

앞에서 十玄門(십현문)과 六相圓融(육상원융)으로 事事無碍法界(사사무애법계)를 둘러 보았다. 이 사사무애 또는 무애를 다른 말로 줄인다면 相卽相入(상즉상입)이 될 것이고, 한 글자로 더 줄인다면 卽(즉)이 될 것이다. 무애는 무한한 상호 동일성과 포용성을 뜻하고, 이것은 다시 ‘같다’늘 말로 압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卽(즉)을 ‘같다’로 썼지만 이것은 상대적인 두 개념이 분리될 수 없다거나, 자신이 아닌 전체 또는 전체의 견본이 자신 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不二(불이) 즉 ‘둘이 아닌 하나’를 뜻한다.

 

우리가 교리를 공부하고 수행하는 것은 무엇을 얻기 위해서인가? 저 卽(즉)에 도달하기 위해서이다. 중생인 나, 지옥의 고통과 축생의 어리석음 속에 있는 나, 두레박이 오르내리듯이 생사에 윤회하는 나, 번뇌의 불길에 휩싸인 나가 깨달음, 해탈, 지혜, 열반을 이룬 부처와 둘이 아닌 하나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흥미로운 것은 화엄의 性起(성기)와 천태종의 性具(성구)가 각기의 사상 체계 가운데서 다 같이 저 즉의 원리를 제시하는데, 그 논리적 발상은 정반대라는 것이다.



ㅡ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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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명상에서 광대한 지혜가 생기고

명상하지 않으면 광대한 지혜가 부서진다.

성장과 퇴락의 두 가지 길을 알아서

광대한 지혜가 성장하도록 거기에 자신을 확립하라 . ”

                                                              『 법구경 』

[    편지    ]    /    조병무

 
눈동자

하나의

보람을

잊지 않기 위해

 
또 하나의 눈동자와

닮아져 간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뻐쿡이꽃  보라색  새삼스럽습니다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즉설  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바라승이제  모지사바하  .아제아제바라아제  바라승아제모지사바하  아제아제바라아제  바라승  아제모지사바하  .저언덕의  피안으로가자  .나무마하반야바라밀  .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보라색이 무척 선명하고 곱습니다.

엉겅퀴꽃인가요?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어제 정토사 입구 걸어 들어  가는데
큰스님초청  법회 현수막 다리에 걸려  있었어요
무량수전 법당 단청도그렇고
문경 봉암사와 비슷 했어요
보광큰스님 동국대 대외협력부에도  계셨고
동대 총장도 지내신
복이 많으신 가 봐요
허허 지명  대선사님
손 두꺼비 같아  안면암  대 불사를  하시고
미국 홍보살님 거사님 등도  두꺼비  등
큰스님  법회
만일염불 23주년 기념 책자
첫페이지 증명법사 지명 큰스님 축사
정토사 법당 앞.뒤 풍경
멀리 본 풍경
보내주신 단체사진 안면암 과천포교당 불자님들 많이 오셨네요
저는 다시 법당 올라가  참배하고
신도회장 마니주 보살님 축하난 
아미타경 한글  .관세음보살 .인등
보고 왔어요
단체  사진 친구에게 보내니
많이 본 얼굴들 같은 친근감
보월화 이숙자  청정심  박혜원  보살님
고맙습니다

광옥 큰스님께서 캐나다에서 오셔
법회를 빛나게 해주시고
지금 정수 큰스님 생각나네요

                정광월 합장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참 좋은 도반,정광월보살님!

문경 봉암사

반드시 참배하겠습니다.

허허 지명대종사님 손이
두꺼비 같으시다는 표현 참 잘 어울리십니다.

6월6일 정토사 참배하신 분들 부럽고 감사합니다.

소준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