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봉스님 }의 안면암 일기: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 055 화엄의 性起(성기)와 천태의 性具(성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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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219회 작성일 23-06-12 06:12본문
저는 너무 아쉽게도 조카의 결혼식 때문에
조어장부 허허 지명대종사님의 법문을
정토사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큰 행운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운 좋게도 이번 학기에
동대에서 덕산스님의 정토학 강의를 열렬히 수강했으므로
이 동영상 법문을 어느 분보다도 감동적으로 시청했습니다.
10살 때 동진출가하셨다는 덕산스님의 수승한 염불소리는 수십년에 이룩된 염불의 공덕이라 생각됩니다.
불교 대학자, 禪師선사 , 詩人의 면모를 보여 주시며 경계를 떠난
자유 자재 법문은 청중들로부터 화려한 박수갈채를 여러 번 보여 주셨는데 감사와 겸손을 오가는 천진불의 미소는 청중을 사로잡고 계셨습니다.
이 동영상을 시청하시는 선남자 선여인들께서는
부디 아무쪼록 간절한
아미타불 염불 공덕으로 현실에서의 행복한 삶을 즐기십시오.
때가 되어 임종하는 날에는
자신과 가족의
일심분란(一心不亂)한 나무아미타불 염불로
아미타불과 그 대중의 평화로운 영접을 받으면서
아름다운 극락 정토 왕생하시옵길을 기원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해탈심 합장
청계산 정토사의 “만일 염불 결사”는, 듣기만 해도, 놀라움과 감탄을 불러 일으킵니다. 햇수로 28년이니, 현재 전국적으로, 이런 결사는 만나기 어렵고, 정토사에서 조차도, 일생에 한 번, 참여할까 말까한, 참으로 희유한, 염불 정진 운동입니다. 염불하고 감사하는 기도 수행법은, 어렵지 않아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고, 각자의 근기에 따라서, 불법의 궁극점에, 깊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결사 운동의 회주 보광 큰스님과, 동참자 여러분을, 높이 우러러 찬탄하며, 소승도 이 결사의 작은 장엄으로, 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염불과 극락의 불이(不二)” 입니다. 여기서 키워드와 큰 줄기는, 첫째. 현세의 풍요를 주시는 아미타 부처님, 둘째. 현세에 미리 맛보는 극락, 셋째. 극락세계 위치, 넷째. 염불과 극락이 둘이 아닌 경지와 신앙, 다섯째. 꿈속 염불 연습, 여섯째. 법장보살 서원 본받기와 공덕 입니다.
1. 국립 암센터에서, 요양 보호사들을 통해서, 말기암 환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질문 내용은, 고통이 심하니, 지금 당장 심장마비로 죽는 것이 좋으냐, 아니면 고통스럽더라도, 가능한 더 사는게 좋으냐는 것이었습니다. 환자들이, 건강할 때 하던 말과, 요양사들에게 하는 말은, 다르다고 합니다. 건강할 때는 기꺼이 죽음을 수용하리라고 말합니다. 심신이 약해지면, 요양사에게 속마음을 표합니다. 8할 이상의 말기암 환자들이, 고통스럽더라도, 더 살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환자 가운데는 극락이나 천당을 믿거나, 과거 건강했을 때, 존엄사를 주장한 분들도 많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살고 싶기만 한 것이 아니라, 더, 잘 살고 싶어 합니다. 풍요롭게 살고 싶어 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구하려 하거나, 결혼기에 이른 청년들을 중심으로, 행복해 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 뭐라 생각하느냐 물었습니다. 대부분, 돈과 좋은 직장이라고 답했습니다. 철없을 때는 몰랐지만, 사회에 나오니, 경제적 사회적인, 좋은 조건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수개월 전, 인천 빌라 전세 사기에, 피해를 당한, 20대-30대 젊은이들, 세명이, 자살했습니다. 자살 직전, 한 피해자가, 자기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2만원만 송금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말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결혼을 꺼리거나 겁내거나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력이 있는, 젊은 직장 여성들은, 임신 출산 등에 묶이기를 싫어하고, 청년들은 의식주 해결에, 자신감이 없다고 합니다.
물질의 풍요와 충족은, 인간에게 대단히 중요합니다. 극락세계가 아무리 좋아도, 그것은, 죽은 다음에 가는 곳이니, 살아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모든 면에, 풍족한 삶을 누리고자 합니다.
아미타불은 무량한 수명과 무량한 광명을 누리고 전하는 부처님입니다. 말기암 환자들에게는 무량한 수명을 줄 수 있고, 돈에 매달리는 사람들에게는 돈 버는 묘수의 광명을 줄 수 있습니다.
법장보살은 수명과 풍요를 이루는 설계 전문가입니다.
48대원에 의해, 누구든지 만족할 극락을 이루어 놓고, 그 견본을, 현실의 우리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아미타불은 우리의 원하는 바를 훤히 꿰뚫어보고 있습니다. 완전하게 충족시켜 줄 수 있습니다. 단, 우리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첫째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수명과 풍요를 이루는 염불 요령을 배워야 합니다. 셋째 부처님법을 닦아야 합니다. 위 세가지가 행해진다면, 우리는
저승에서 뿐만 아니라 이승에서, 내세에서 뿐만 아니라 현세에서 풍요를 누릴 수 있습니다.
055
화엄의 性起(성기)와 천태의 性具(성구)에서 말하는 卽(즉) (3)
성기는 미혹 세계의 모든 현상을 여래의 마음이라는 하나로 끌어들이고 다시 현상 세계의 여럿으로 풀어놓음으로써 즉을 찾고, 성구는 눈에 보이는 낱낱의 세계가 있는 그대로 부처와 지옥 등 모든 성품을 포함한 것으로 인정함으로써 즉을 찾는다. 지옥 아귀 축생 등의 10계를 두고 말한다면, 성기는 佛界(불계)를 기반으로 삼고, 성구는 나머지 九界(구계)의 당처를 기반으로 삼는다. 진여, 무명, 수행, 깨달음을 두고 성기와 성구가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보면 둘이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먼저 성기의 입장에서 보면 진여와 무명은 비롯함이 없는 처음부터 있다고 하더라도 무명은 언젠가 없어지고 말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성구의 입장에서 보면 앞의 네 가지는 본래부처 있었고 앞으로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게 되는 것이다. 성기는 마음이 무명 미혹과 결합해서 만들어 내는 현상세계를 언젠가 지워야 할 것으로 보는데 비해서, 성구는 현상세계의 모든 사물 하나하나가 그 자체 곳에 부처를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성기는 부처라는 위로부터 , 성구는 현실이라는 아래로부터 출발하면서도 같은 즉을 이끌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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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여래는 모든 법이 환영과 같고
허공과 같음을 깨달아
마음이 깨끗하고 장애가 없어
여러 중생의 무리를 調伏(조복)시키네.”
『 화엄경 』
[ 나의 하루 ] / 남정일
나답게 살지 않으면
남처럼 살아져요
그냥 ‘살아지는’ 날은
금방 ‘사라지는 날이죠.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ㆍ
감 꽃
삼성각 옆에 먹감나무
이른 아침에 나가보니
감꽃이 은하수처럼 떨어졌네
살포시 피어오른 유년의 추억
감꽃 백팔염주 실에 꿰어
목에 걸었던 어린시절
떨어진 꽃마다 떠오르는 얼굴
그립고 아쉬운 동네 사람들
일 선 스님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보살님!
문득 어릴 적 생각이 나게 하는 일선스님의 감꽃 ㅡ
요즘은 도회지에서 가끔 감꽃을 봅니다만
이런 감흥이 전혀 일어나지 않으니
마음 깊은 곳에서 찬바람이 스치고 지나가지요.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생활속 염불수행 으로 만사형통 하시길 두손모읍 니다 무심이 내외 명철하여 망상구름을 걷자 .안밖이 해탈얻으면 반야삼매 ! 새로운 일상 새로운 문화 염불수행으로 소원성취 항장 합니다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지장탑 방명록에 보시 동참자 거룩한 불보살님들에 가피와 신도님들 모두 건강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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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나이가 들어가는 사람들은 생활 속 염불수행 최고인듯합니다.
간절히 하다보면 소원성취하리라 믿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