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 안면암 일기 } : . . .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3장 유식(唯識) 034 식의 주객 …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7건 조회 222회 작성일 23-04-23 07:30본문
034
식의 주객 분열 (3)
최근에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들만 들추었지만, 자기 생각에만 잠겨서 세상을 보기는 우리도 마찬가지다. 저 사건들의 주인공처럼 매스컴을 탈 만한 큰일을 저지르지는 않더라고, 언제나 내 중심으로 마음을 조이고 있다.
나의 사랑, 영광, 미움, 병, 늙음, 죽음 등이 눈앞에 펼쳐졌다고 치자. 이때 나는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볼 수 없고, 설사 본다고 하더라도 내 식으로 풀이한다. 아뢰야식에서 분열된 한 쪽인 주체가 다른 한 쪽인 객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식으로부터 주객이 분열되었다고 해서, 식이 자연과학적인 의미에서의 객관적인 물질 대상을 만들어 냈다는 뜻은 아니다.
주객을 떠난 의미에서의 삼라만물은 어떤 것으로도 정해진 바가 없다. 이름도 없고 용도도 없다. 사람이 그것들을 보고 이름, 용도, 좋음, 나쁨, 아름다움, 추함 등의 분별을 붙이면서 무 상태의 자연계가 사람의 기분대로 어떤 개념으로 고착되고 왜곡된다는 말이다.
만동자가 형이상학적인 질문을 던졌을 때 석존은 침묵했다. 불교는 형이상학을 연구하는 철학이 아니다. 마음을 살피고 깨우치게 하려는 종교일 뿐이다. 이런 의미에서 아뢰야식이 주객으로 나누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 만약 번뇌가 일어나면 스스로 마음을 다스려라. ”
= 법구경
[ 앙코르 와트 ] / 이정희
전설이 현실이 되면
마냥 외로워
새는 밤을 잊고
나무는 땅을 잃었다
압사라
천상을 버리고 와서
천상을 꿈꾸다니
뒹구는 신화의 파편
몇 조각
사암은 병을 얻어
온몸이 삭아든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저와 허공장 회원님들과의 다겁생래의 만남은
2013년 11월 24일 시작된
캄보디아와 베트남 불교성지순례여행 때였습니다.
그때의 감동과 감격을 회상하면서
#이정희 시인의
<캄보디아> < 앙코르와트> 등 시를 여러 편 계속 올리겠습니다.
머지않아
안면암 지장탑 점안식이 장엄하고 성대하게 봉행되고,
코로나19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면
<<< 최상의 컨디션>>> 으로
허공장 회원들과의 순례여행이 또 다시 시작되기를 학수고대하겠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석원영 정광월님의 댓글
석원영 정광월 작성일
앙코르와트 키큰 친구들과 동행
가파른 계단 앞.뒤로 도외주며 올라 갔던 기억
키가 적어 키큰 친구들 마음도 넓고
오래전 법주사 고동창들과 여행
사리각 계신 혜정 큰스님께 인사
큰스님께서 좋아하심
그때 주지스님께서 동창들과 공양하고 가라고
식당에 예약 되어있다고
스님 법명 생각이 갑자기 공림사 큰스님 제자
이번 상월선원 인도 성지 순례 다녀오신
예전에 총무원에서 단식 투쟁하시던
이번 순례땐 묵언 정진
지난 초하루 큰스님 방 옆
늘어진 홍매화
잘 가꾸어진 꽃밭
한순화 운심행 조용조 유마심 박혜원 청정심
보살님들의 수고와 정성
엄마집 마당 도라지 캐서 갖고 가라해도
꾸부리고 앉는게 싫어 그냥 옴
보살님들 건강하셔요
감사합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보살님!
앙코르 와트, 하롱베이 등 순례 시
언니같은 동생과 손을 맞잡고 함께 했습니다.
청정심총무님, 진여화총무님, 원만행보살님 등 도 처음 만났지만 새로운 인연들이어서
매우 싱그러운 나날들이었습니다.
중국 서안에서는 보월화보살님, 이명희보살님 등등 모두 감사했었지요.
허리 아픈 사람은 꾸부리고 앉아 일하면 . . .
안면암 포교당을 아름답고 화려하게 가꾸시느라
노심초사하시는
청정심 총무님, 운심행보살님, 유마심보살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수면 덮개를 덮고 혼침에빠지면 도회 ? 들뜨다 후회하는마음. 들뜸의는? 몸과입의도가 희론 뜻을반연하다 . 각관 낙관 구심사 갇은마음 심사 거칠고 미세한 생각의 작용 ,도거는 몸과 마음이 들뜬것 ?! 캄보디아의 인간의 차별화의전쟁 의처참한 생활이야기 . 그좋은 환경의 나무조차도 한구루한구루가 와국에 잡혀서 경제가 심각한실정들에서 인류세상에서 태어나서 복된 나라 복된삶도 서로의 관계 중요한 불교관 ! 충실한수행 으로 진실한 간절한 자비심 으로 약사여래 부처님 꽃기운 많이 밭으시고 병든 중생워해 베프소서 영.원한 발전의 삶 이 이어지길 합장 합니다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우리 모두들 약사여래부처님의 가피력으로 항상 늘
건강 잘 유지해서
내년 안으로,
큰스님 모시고
성지순례 여행 잘 다녀 오기를 불보살님들께 지극한 마음으로 기원드리겠습니다.
물론 꽃보살님들의 기운도 많이 받고요.ㅎㅎ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일심행님의 댓글
일심행 작성일
거룩하신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성지답사 다니던
그 시절이 까마득히
그리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우리집 막둥이
유치원 봄방학 일주일
아름다운 안면암
무량수전 새벽예불은
법향으로 피여오르는
환희심과
싱그런 바다 향취에
하루 하루가
즐겁고 행복하였습니다.
육신불 !
잘 살피시며 복된 일상되시길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참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