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 안면암 일기 } :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3장 유식(唯識) 035 식 속의 무한 순환 (2) 2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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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87회 작성일 23-04-25 06:48본문
035
식 속의 무한 순환 (2)
서울 방향 경부고속도로가 끝나는 지점인 양재동 오른편에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고, 그 옆에 수십 그루 집단으로 흐드러지게 핀 목련꽃이 보인다. 며칠 전에 온 비를 맞아 꽃잎이 많이 떨어졌다. 저 꽃은 피고 있는가 지고 있는가, 사람은 저것들을 그대로 보지 않는다. 핌과 짐, 있음과 없음, 아름다움과 추함, 좋아함과 싫어함, 살아있음과 죽음, 선과악 등으로 의미와 가치를 붙여서 본다. 사람의 마음을 제거한다면 저 꽃들은 자연의 흐름 즉 끊임없는 변화일 뿐이다. ‘있다’와 ‘없다’가 없는 상태에 있다. 사람이 자기가 정한 이름과 개념을 붙여놓고는 실재의 객관 세계인 것처럼 착각하는 것이다.
꽃에 대해서도 다겁생래로 축적해 온 자기의 업을 따라 이름과 개념을 붙이는데 사람, 미음, 만남, 이별, 젊은, 늙음, 건강, 병, 태어남, 죽음, 행복, 불행 등과 같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의 분별이 얼마나 대단하겠는가. 유식은 바로 이 점을 드러내기 위해서 식이 주객으로 분열해서 자기가 지어낸 것을 자기가 본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ㅡ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 건강이 최상의 이익이고
만족이 최상의 재보이고
신뢰가 최상의 친지이고
열반이 최상의 행복이다.”
= 법구경
[ 하롱베이 ] / 이정희
구름을 얼려서
바다에 내려놓으니
만질 수 없어 마음만 부푼다
하늘의 끝
천녀의 숨소리
가만
귀 기울이면
승가사 부처님의
손안에 파닥이며
눈가에서 맴을 도는
오공(손오공)의 넋
또 다시
부푼 마음 구름 되어
하늘을 오르니
닻이 필요 없는
이 천상의 배
* 하롱베이 ; (베트남)
세계 7대 절경의 하나 . 태어나서 반드시 가봐야 할 여행지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어제 동네 등나무 아래서 지나가던 안동
명예 퇴직한 4살 아래 엄마 뵈러 2주마다 가서
2주간 옆에 계시다가 엄마 96세
안동 가서 좋겠다고
맑은 하늘
나무들과 꽃들의...
그곳 안면암의 철쭉.연산홍
어제는 진달래색
오늘은 주황색
꽃대궐에 계시는 안면암
설봉 스님
밀운행 보살님
행복 하셔요
감사드립니다
사진 올려 주셔서요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사람으로 태어나서 부처님 만난것은 선근이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공부가 부처님 공부 여실히 나가 지은 업보대로 살지만 최고의 선업으로산다 . 지식이 아니고 마음으로 실천으로 육바라밀이다 . 후회하는 마음 끈어지고 집착하지마라 마땅히 안락하게한다 .시방삼세 제망 찰해 불타님 !굽어살펴 주소서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 성불도 ! 법구경 말씀에 합장 오립니다 . 아름다운 꽃대궐차려진 안면암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