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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 안면암 일기 } :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3장 유식(唯識) 035 식 속의 무한 순환 (3) 2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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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197회 작성일 23-04-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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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식 속의 무한 순환 (3)

 

인식과 관련 없는 객체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는 현실의 행위가 식종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훈습에도 연결된다. 아뢰야식 속에 저장되어 있던 업종자의 습관이 현실의 행위를 낳게 되는데, 현실에서 갖는 업은 다시 아뢰야식을 훈습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의 모든 행위는 아뢰야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그 속에서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이 나온다.


   그렇다. 아뢰야식이라는 식종자가 고정체로 있지 않으면서도, 끊임없이 연속성을 갖는다는 것은 설명하기 위해서 편의상 식종자가 현실의 업을 낳고, 현실의 업이 식종자를 훈습하고, 다시 훈습을 받는 식종자가 새로운 식종자를 낳는다고 구별한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은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는 아뢰야식의 속에서 맴도는 셈이다. 한 발자국도 아뢰야식 밖으로 나올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도 어떤 이는 마음 밖의 존재에 대해서 미련을 버리지 못할지 모른다. 최근에 탐사한 화성이나 수많은 별들을 떠올릴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역시 우리가 정한 이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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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만약 곧은 길을 보면

중생들이 마음을 바르게 하여

아첨과 속임 없기를 원해야 하네.”

                                            = 화엄경

 
[ 수상 가옥 ]  /      이정희

더 잃을 게 없는

물은 행복하다

 
물에서 태어나

온 세상이 물이고

죽어서도 물이 될

생사의 黃川(황천)이여


바람은 물을 비켜가고

속울음은 물에 닿지 않은데

 
붉은 놀은

바다 보다

더 넓은 줄 아는구나


나그네의 고독이

소리 없이 뱃머리에 걸렸는데 말이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의심으로 부터  마음을덮는것은    믿는 마음을  얻지못한다  .  선업  짓고  공덕  얻어야  마음이  편하겠지요  .업장이투터운  생활은  보배산에못간다  .여우같은  마음  있어도    눈감고  명상에들어  수행하면    깁은 경지는가지만  깨달음의  경지는  못간다  .    선정 에장애하는  의심은  자기를 의심? 모든 중생은 원래 부처다!  믿어야됨    지나친  기만이나  자기 비야하면  근.  육근 을 어쩌고저쩌고 하면  스스로 자기를  가볍게  여기지마라  .  선근이  있기에  이자리에만났다 .    스승 을  의심하면안된다  .  평소의  언행  겉모습  위의와 겉모습  !  엿날 무착  큰스님이야기.  어는 부자집  보살이 대접한다고 모시고가는중  한고개두고개가는중  방정스럽게겉는다고  옷도  등시주물을  지우고지우고 하며  한고개는 아주 점잔히  가셔서  집근처에는  처음두번하고전혀  아니라서  큰스님께  여쭘은듯  답은    여기까지왔으니  밥은  먹고 가야되겠잔소  했답니다  ..? !  평소에우리들의마음이 의심의  덮개  번뇌의  를 잘수행  해라는    들었읍니다  .오늘도  공부잘합시다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작은  동자상들
오교수 가족 동자승 옆에서 찍은 사진
초등학생.어린이들 좋아  할것 같아요
지장대원탑의 첩탑 티벳
뒤 언덕의 동산

정광월 석원영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석원영 합장 작성일

아까 동네절
어제 갤러리 만든다고
문 열려 있길래
삼청동 무산선원
오현 큰스님 그림
대형
작품 몇개가  있었어요
그때 미국 계셨던 고 정현  큰스님 그림과
비슷한 그림도
무산 큰스님 사리함도

설악  무산 오현 큰스님
멋있게 살다 가신
무애 자재 하신 큰스님
지관대종사 49재 
정릉 경국사
오현 큰스님 차  번호
앞에 소  로 시작
신발도 검은 털신

일심행님의 댓글

일심행 작성일

거룩하신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어제 오늘
바람결이 차갑습니다.

안면암 무량수전

꽃대궐 복전에서
복된 일상되길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참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