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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 안면암 일기 } : ★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초파일 연등,《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3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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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227회 작성일 23-04-2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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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습(熏習) (2)

 

   유식에서는 그것이 아뢰야식에 종자로 축적된다고 설명한다.생선가게에 오래 서 있으면 자연히 비린내가 몸에 젖어든다. 원두커피나 빵을 제조하는 데 있으면 그 냄새가 젖어 든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새벽을 걷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습기가 젖어 든다. 행동도 반복되면 습관이 생긴다. 경상도에 살다 보면 경상도 사투리와 억양을 쓰게 되고 전라도 사람도 자기에게 익숙해진 말투를 쓰게 된다.

 

   어느 아나운서가 손님으로 출연한 대담을 라디오에서 들은 적이 있다. 경상도 출신인 그는 자기 지역 사람은 아나운서 되기가 대단히 어렵다고 했다. 사투리는 교정할 수 있다고 하더나도 습관화된 억양을 표준의 것으로 바로잡가가 힘들다는 거시앋. 그래서 경상도 지역 출신의 아나운서의 숫자가 적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운동을 테니스에서 골프로 바꾼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도 있다. 테니스를 칠 때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에 힘을 주게 된다. 그런데 골프를 칠 때는 오른손에 힘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한다. 테니스를 치던 이는 오른손에 힘 주는 것이 습관화되어서 그것이 골프에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 습관을 바로 잡기 위해서 무척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과 행동에 습관이 붙는다면 당연히 생각에도 습관이 붙을 것이다. 그 모든 습관이 바로 업이다.

 

 ㅡ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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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 먼지가 없는 길을 보면 중생들에게

큰 자비심이 스며들게 되어

마음이 부드럽고 온순해지길 원해야 하네.”

                                              < 화엄경 >

[ 부리망 ]    /      이정희

 
너무 얽어매는 것은

넘칠 수 있기에

적당히 숨통을 죈다

 
거름 없이

토해버리면 어떡하느냐

조여도 보지만


담아 두고 삭히려니

세월의 버캐가

절로 흐르네


단맛 쓴맛

아무렇게 비벼도

낭만이 넘치는

자유로운 이 구속은 무엇일까

 
* 부리망 ; 소를 부릴 때 입에 씌우는 網(망)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설봉스님!

올해도 무심히 넘기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부디 내년 초파일 봉축 때는 저 해탈심을 비롯해서
많은 불자님들께서 몸과 마음을 함께 동참할 수 있기를 축원드립니다.

설봉스님,
밀운행보살님, 현주행보살님, 유마심보살님, 무상화보살님,  매점 손처사님, 
그리고 언제나 열혈봉사하시는 지역불자 여러분들께 멀리서 깊이 감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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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세상살이 비록 의심과여러번뇌속에    생사열반 증득하는  4과 로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과의  단계가있다  .착한법을따르고  다음생을위하여 편안하게  보험들어놓듯    의롭고  좋은 벗을따른다  .생사윤회  고통 의바다를건너려면 배는 부처님가르침!    먼저  믿음의  신  해행증  으로  믿음 이해    몸으로 수행  몸과마음에증득한다  .진로의번뇌  탐욕의성냄    수면의  어리석음 을    벗어나는  끋없는  청정한수행의습관  이  느껴집니다  .조금씩나가 바뀌는신심이  기쁨을 얻음에안전하고 편함을 위해 부처님보험들었음에 좋다  . 즐겁고힘나는수행이  요  ㅎ  ㅎㅎ  초파일맞으며 내생전에 안면암  절에  대등  을달었음에  어제는  합장하며  감사올렸음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기가막히게  절경의  색상 이  밝읍니다  아는  도반님 오월에  하루 이틀  숙박하며  함께할수 있나 ?  묻길래    힘써보겠다고는  했지만  ....감사합니다    .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저는 무량수전 법당에 아직 큰등을 달아본 적이 없습니다.
어쩌면 내년에는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오색찬란한 연등들이 신이 났으므로 우리들의 신심도 환희심이 나고 있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일심행님의 댓글

일심행 작성일

거룩하신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우주법계

일체가 편안하고
행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안면암 무량수전

부처님 오신날

고운 연등밝혀
어둠이
소멸되길 발원합니다.

참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