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 안면암 일기 } :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 038 二諦(이제) 三性(삼성) 三無性(삼무성)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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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84회 작성일 23-05-02 06:14본문
038 二諦(이제) 三性(삼성) 三無性(삼무성)
교리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공사상과 유식사상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데 공사상에는 오해받기 쉬운 요소가 있다. 바로 허무주의이다. 공으로 부정하다 보면 마침내 수행, 성불, 자비, 중생 구제 등도 공하다는 무한부정의 공허주의에 빠질 수가 있다.
공사상의 전문가인 용수 보살은 二諦(이제) 즉 두 가지 진리를 쓴다. 외도들의 실체론을 쳐부수기 위해서는 속세적인 진리를 임시로 세워 두고 있다거나 없다고 하는 주장 그 자체에 모순이 있음을 지적한다. 속세적인 진리 즉 俗諦(속체)를 쓰는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인 진리 즉 眞諦(진체)는 언어로 접근할 수가 없다.
언어는 개념을 전제하는데, 개념은 사람의 분별을 실체적인 사실로 고정하는 데서 나온다. 따라서 언어를 이용해서는 존재의 실상을 볼 수 없는 것이다. 공사상을 전하기 위해서 二諦(이제)를 썼지만, 공사상의 진의를 모르는 사람은 허무주의로 흐를 수도 있다. 속세적인 진리는 모든 것을 부정하고 궁극적인 진리는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형상과 이름에 의지하는 중생은 어찌할 바를 모를 수가 있다.
여기에서 속세적인 진리와 궁극적인 진리가 무엇인가를 좀 더 밝히고, 그 둘이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설명할 필요가 생겼다. 존재 형태를 셋으로 나눈 三性(삼성)의 첫 번째 遍計所執性(변계소집성)은 속세적인 진리가 인간의 분별 개념에 의존해 있다는 것을 밝히고, 세 번째 圓成實性(원성실성)은 언어의 분별을 떠난 실상의 경지를 나타낸다.
ㅡ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고귀한 님은 만나면 좋고
함께 지내면 언제나 행복하다.
어리석은 자들을 멀리 여의면,
언제나 행복을 얻으리 .”
= 법구경
[ 귀 ] / 장 콕토
내 귀는 소라껍질
바다 소리를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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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팔만대장경의 핵심 ? 마음법 한글자 로는 마음 심 ! 이다 유위는 조작된 생멸법 생사윤회 모두 마음에서 나온다 .결국 마음을가르킨다 . 잘닦아도 안되는 중생이니 자꾸닦는다. 깨달음을보면 한마음이다 .마음에만약 자성이고정된실체가 없다는것을 안다면 허망하여 실 제가 없어 모든집착에서벗어나 마음에물든 집착이없다면 업괴 행 이 활동이 부정이없어진다 .삼계 벗어난 아라한의 윤회를 벗어날수있는 아미타부처님의간절한 극락세계에 !에 윤회를벗어난다 . 멀끔한 장독대가 눈에뜁니다. 수고하십니다 .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 원만행보살님!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답변에 성의가 없어 죄송합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