ȸ

{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113. 여성의 음욕업(보상품 8) 끝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133회 작성일 25-06-25 07:21

본문

 

  

5ed9cf7e26fb859421fb524ba4b0ba40_1700725845_412.jpg



0720fa0f7f060784acaed3814a7c68d2_1700520412_5397.jpg




113. 여성의 음욕업(보상품 8) 끝

 

   파랑새라는 연극도 마찬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찌르찌르와 미치르라는 두 소년 소녀가 행복을 주는 파랑새를 찾아 집을 나선다. 온갖 어려움을 겪으며 파랑새를 손에 넣기 위해 애를 쓴다. 드디어 파랑새를 잡는다. 그러나 간신히 손에 넣은 파랑새는 집에 돌아와서 보니 더 이상 파랑새가 아니었다. 색이 변해 버린 것이다. 실망한 찌르찌르와 미치르의 눈앞에 집에서 기르고 있던 새가 보였다. 그 새가 바로 파랑새였다.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물질적으로 또는 밖으로 나서서 완전한 사람이나 행복을 구하는 사람은 결코 그것들을 얻지 못한다. 자기 자신의 속에 있는 불성 또는 완전성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집을 나서도 행복을 찾을 수 없고, 행복을 찾더라도 그 행복은 변해 버리고 죽어 버리는 것일 뿐이다.

 

   사람들은 절에 오면 한번쯤 출가할 생각을 한다. 지나가는 말로라도 머리 깎고 출가하고 싶다고 한다. 옛날 중국에서 어떤 관리가 절에 와서 선사에게 출가하고 싶다는 뜻을 비추었다. 그런데 선사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출가는 대장부나 할 일이지 장군이나 관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세상 사람들은 장군이야말로 대장부라고 생각한다. 갑옷을 입고 병장기를 치켜 들고 적진을 향해 돌진하는 군인의 용맹성이 대장부의 기상이라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에 비한다면 출가 사문은 이 세상의 도피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삭발하고 먹물들인 가사 장삼을 입은 출가수행자는 계율에 얽매여 자유가 없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선사는 출가수행자의 길은 진정한 대장부가 아니면 가지 못한다고 엄숙하게 선언하셨다. 재물욕 · 명예욕 · 색욕과 같은 것에 혼을 빼앗기고 무한정 밖으로 헤매는 사람은 아무리 군복을 입었다고 하더라도 장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자기가 안고 다니는 불성을 개발하려는 마음을 내는 사람만이 참다운 대장부라는 것이다. 끝




1878994c6470d20aaeb79bbdf350062d_1750803982_5047.jpg

1878994c6470d20aaeb79bbdf350062d_1750803982_6738.jpg

1878994c6470d20aaeb79bbdf350062d_1750803982_8137.jpg

1878994c6470d20aaeb79bbdf350062d_1750803982_9552.jpg

1878994c6470d20aaeb79bbdf350062d_1750803983_0876.jpg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 아미타불 정근하여 염불하면 반드시 왕생하니 이 때문에 극락이라 하네 ”

                                                                        <예념미타도량참법>


[ 무심(無心)하라 : 경허 스님]

다른 사람이 잘하고 잘못하는 것을

내 마음으로 분별하여 참견하지 말고

좋은 일을 겪든지 좋지 아니한 일을 당하든지

마음을 항상 평안히 하고 무심(無心)하라.

 
때로는 숙맥같이 병 신같이

소경같이 귀먹은 사람같이 어린아이같이 지내면

마음에 절로 망상이 사라지나니

 
비록 몸뚱이는 살아 있으나

내 마음을 찾으려면

이미 죽은 송장의 몸으로 여겨야 하며

세상일이 좋으나 싫으나 한갓 꿈으로 알라.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돌 무더기들이...
새벽에 비가 안  와서
나오니 비가  비 오면  안면암 과천포교당  길이
신발.양알,비옷  준비
그곳 과천은 비가 오나요?
모든 불자님들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