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 안면암 일기 } : 드론 사진 3 < 최상의 안면암 화엄세계: 꿈속인양 현실인양. . .> 《한 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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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4건 조회 320회 작성일 23-04-05 07:0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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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할 것과 말 것
대승열반경에서는 부처님이 없을 때 의지해야 할 것과 의지해서 안 될 것이 네 가지로 발전된다. 첫째는 진리에 의지하고 타인에게 의지하지 말라는 것, 둘째는 이치에 의지하고 말에 의지하지 말라는 것, 셋째는 지혜에 의지하고 지식에 의지하지 말라는 것, 넷째는 불법의 핵심을 다 드러내는 불경에 의지하고 지엽적인 가르침을 설한 경전에 전적으로 의지하지 말라는 것이다. 한문으로는‘依法不依人(의법불의인)’,‘依義不依語(의의불의어)’.‘依智不依識(의지불의식)’ 그리고 ‘의요의경불의불요의경(依了義經不依不了義經)'으로 번역되어 있다.
첫째 ‘의법불의인’ 즉 진리에 의지하고 타인에게 의지하지 말라는 말은 절집에서 자주 인용된다. 예전에 불교 집안에서도 많은 분규가 있었다. 불자들은 세속적인 욕심을 버리라고 가르치는 불교 종단 내에서의 싸움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때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말이 바로 “남 보지 말고 부처님의 가르침만을 보라.”는 것이다.
신문이나 방송에서 스님네의 허물이 보도되면 많은 신도들이 불교에 등을 돌린다. 절집에서 큰 분규가 있을 때마다 수십 또는 수백만의 신도들이 떨어져 나간다고 걱정하곤 했다. 그러나 불교계의 방송, 케이블 텔레비전, 신문, 잡지 등을 접하면서 신도들의 의식이 많이 바뀌었다. 요즘에는 아무리 큰 사건에도 끄떡하지 않는다. 불자들이 진리에만 의지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은연중에 터득해 가는 것 같다. 완벽한 선생님이 아니면 공부하지 않겠다고 우기는 학생이 있다면, 그는 영원히 선생을 만나지 못할 것이다. 설사 완전한 선생을 만나더라도 그 학생은 비뚫어진 시각으로 어떤 허물을 지어내서 볼 것이기 때문이다.
ㅡ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 참지 못할 것을 참는 것이야 말로 만복의 근원이니라.”
= 육바라밀경
[ 사월의 시 ] / 이해인 수녀님
꽃 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 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맘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적이며,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느끼며
두 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 보렵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어제 오후부터 내리는 봄비가
지금까지도
식물들의
애타는 목마름을 해소시켜 주고 있습니다.
절정의 아름다운 꽃들은
세간의
유정무정들에게
특히나
보통 사람들에게
제행무상과 무집착 무소유를 보여 주며
한 해의 과업을 충실히 마치는 중입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계율을 잘 지키자 . 맑고깨끗해야한다 . 상근중근 하근기의 세가지종류의 수행자는 과거서 부터 좋은습관에되어있다 . 수행자는 맑고깨끗하게 계를 잘 지킨다 .오역죄나 근거없는것을 정확하지않은것 사실인것처럼 이야기한 죄 대승 의수행 에서 멀어진다 .불교 유교경 ! 부처님께서 마지막 경 천문 사람의 길흉 중생들의 꿈해몽 파계에속하고 오로지 계정 혜 삼학으로 핵심으로 대승의 파계는 다른사람의 깨트린계를 흉보는자가 파계다 즉 너나잘해라 . 대승의수행 에서 멀어진다 .하셨읍니다 .비가제법옵니다 . 산불진화도 다되고 가뭄해갈도 육지를 도와줍니다 . 사람들의 마음도 오는소리 가는소리없이 서로를 위로하는마음 복주는 마음 으로 행복을 두손모음니다 한층 목련이 탑주변의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 흠뻑 온 빗물 마시고 푸르른 녹색의 싱그러음을 생각하게한 날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계정혜(戒定慧) 삼학은 불도에 들어가는 세 가지로 불교의 핵심입니다.
계란 몸 입 뜻으로 범할 나쁜 짓을 방지하는 것이고. 정은 산란한 마음을 한 경계에 머물게 하여 안정하도록 하는 것이며, 혜는 진리를 깨닫게 하는 지혜라고 합니다.
이 셋은 서로 도와 증과(證果)를 얻는 것이므로, 계에 의하여 정을 얻고 정에 의하여 지헤를 얻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보살님 덕분에 다시 한번 복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봄비가 가뭄을 왠만큼 해결해 줄 것 같습니다.
빗물에 맘껏 목욕을 했으니 풀과 꽃, 나무들이 모두가 생기 충천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는 꽃들의 향연은 점점 더 물러나면서 푸르른 녹색의 잔치가 시작되겠네요. ㅠ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