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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 안면암 일기 } :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3장 유식(唯識) 031 여섯 가지 마음 도둑 (2) 2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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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9건 조회 355회 작성일 23-04-1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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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여섯 가지 마음 도둑 (2) 

 

색성향미촉법의 여섯 가지 경계 즉 六境(육경)은 가만히 있는 감각 기관을 충동질해서 우리의 마음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여섯 도둑 즉 六賊(육적)이라고 한다. 또 맑은 우리의 마음을 뒤죽박죽으로 흔들어서 더럽혀 놓기 때문에 여섯 가지 먼지 즉 六塵(육진)이라고도 한다.


   눈, 귀, 코, 혀 등의 여섯 가지 감각 기관은 우리 몸에 있으면서도 우리 편을 들지 않고 마음을 훔치고 난장판으로 만드는 여섯 도둑의 편이 되는 수가 많다. 은행에서 수천만 원 도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은행의 경비원이 은행 경보 장치 회사의 직원인 도둑을 도왔다는 보도가 있었다. 감각 기관의 소행도 그와 같아서 마음을 지켜야 할 경비원이 오히려 마음을 빼앗아 가는 도둑을 돕는 격이다.

   여섯 가지 감각 기관은 감각의 뿌리라는 의미에서 六根(육근)이라고 하는데 , 여섯 도둑의 근거지, 즉 전진 기지가 된다. 육경이라는 마음 도둑을 잡아 꼼짝 못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경찰이 저 은행 도둑을 잡는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 방범 장치를 뚫고 감쪽같이 도둑질이 행해진 현장 상황을 보고, 경찰은 범인을 내부인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그리고 직원들의 행적을 추적한 것이다. 우리의 마음 도독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놈이다. 저 육적의 모든 행적을 관찰하면 도둑이 어디를 드나드는지 무엇을 훔쳐 가는지를 훤히 볼 수 있을 것이다. 도둑과 내통하는 감각 기관도 같이 관찰해야 함은 물론이다.

 

 

六根(육근)

여섯 가지 감각 기관 -안이비설신의

 

六境(육경)

여섯 가지 감각 기관이 감지하는 대상 -색성향미촉법

 

六識(육식)

여섯 가지 감각 기관이 작용 감지하는 인식

 

12處(12처)

육근과 육경을 총칭하는 말

 

18계

12처에 육식을 더해 18계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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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천하에는 견고한 것고 없고

또 항상한 것도 없다.”

                                  = 아함정행경

[  꽃  ]    /    박월복

한여름

태양처럼 빛나던

사랑도

열정으로 몸살을 앓던

사랑도

가슴에도 고이 남아

추억으로 삼고

산사에서 잊혀진 사람

꽃 이름도 간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일심행님의 댓글

일심행 작성일

거룩하신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안면암 무량수전

언제  보아도 더 없이
아름다운 도량입니다.
법향이
먼 산골 풀섶까지
배달되어 감사, 또 감사합니다.

참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일편단심의 일심행보살님!

무량수전 법당 앞에서 부상탑이 떠 있는 청정바다를 바라다 보면 더욱 아름답다고 느껴지지요.

법향이 먼 산골 풀섶까지 배달된다는 문장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 귀한 인연에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오욕에얻은것은  한바탕꿈이다  .오욕에사는  ?불법  모르고  마음안닦으면    욕심을 내려놓아라  .  그래서  나이들어  중요한것은  청국장과도  같은  중요한  종교다  .  우리  인간사  자기 복  대로산다  .  최선을다하여살되  집착하지는말라.생사윤회에서  몸만이끌어간다  .  선택  욕망 ? 요망의노예다  .      ?    !      중생의  한가닥복 !    부처님의  가르 침 복  !    수행의  도둑은  오욕  이다  ?  !    일심행님  올 한해 청정지역의  풀섬이  보임니다    .  전원주택은    뽑고 돌아서면  또 또종당엔 제초제  한번씩  했드랍니다  . 처음에는  그것이안되어서  온 몸에  젖었던기억이  납니다  .  애쓰세요  .가을엔 어둑한  농사의  그맛이  있드라고요  . 우리나라의 체고의  일급수가  화양동  쌍곡  이라지요? 축하드려요  맑은  공기와 청정수  많이드시고  댓글  주심에  두손모읍니다  .우리  도반이님건강하십시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오욕에 얻은 것은 한바탕 꿈이라는 가르침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전원주택은 풀 뽑고 돌아서면 또 풀이 튀어 나와 강인한 생명력에 혀를 내두르지요.ㅠ

오죽하면 제초제를 써야 할까요?

맑은 공기와 청정수 몹시 부럽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인간의 완성  그자리 2권
책꽂이에 제목만 봐도...
향전  가서  앉아 있다가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석원영 보살님!

향전 서적에 가보니 불교 서적도 많고 분위기도 좋고 직원들이 무척이나 친절했어요.

큰스님 저서 <인간의 완성> 이
두 권이나 꽂혀 있으니 얼른 눈에 띄어 반갑고 반가웠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일심행님의 댓글

일심행 작성일

거룩하신 가르침과
참 좋은 도반님들께 감사합니다.

소리없이
세월가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언제나
제 자리에 찬란이 빛나는

안면도 무량수전

그 곳에서
곱다란 임을만나 푸근 합니다.

고요로이
정진하시는 원만행  보살님

부지런히

부처님 말씀
게시봉사 포교하시는
해탈심 도반님

모두 모두
두손 모읍고 사랑합니다.

참 좋은 인연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ybr님의 댓글

ybr 작성일

일편단심의 일심행보살님!

참 좋은 말씀과
참 귀한 인연에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