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포토존에서 바라보는 일출, {인간의 완성} 114 효 (4) (부모은중경·목련경·우란분경)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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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180회 작성일 23-01-31 07:38본문
114
효 (4)
(부모은중경 · 목련경 · 우란분경)
각 경마다 그 경을 유포하기 위해서 경을 수지·독송·해설하는 것을 찬탄하지만 여기서의 경전 발행공덕을 단순히 그렇게만 해석할 수는 없다. 곰곰이 생각해 볼 때 은혜를 갚는 첫걸음은 부모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얼마나 갚기 어려운가를 아는 것이다. 그것을 알려면 부모은중경을 읽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경의 간행공덕이 크다고 말하는 것이다.
《목련경》은 신심이 없는 어머니가 지옥에 떨어졌는데 아들인 목련존자가 자기 어머니를 구하는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목련존자의 속가 이름은 나복이며 목련존자의 부모는 지역의 대부호인데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장사를 치룬 아들은 어머니 청제부인에게 자주 스님들을 모셔다 공양대접을 하라고 부탁하고 타국으로 가서 오랫동안 머물며 돈을 벌어 돌아왔다. 그러나 어머니는 보시하고 공양하는 공덕을 짓지 아니하고 나쁜 일만 했다. 그러나 아들에게는 거짓말로 맹세를 했다.
“나는 스님들에게 많은 공양을 올렸다. 만약에 내가 거짓말을 한다면 7일 이내에 문둥병에 걸려서 죽을 것이다.”
그 말대로 나복의 어머니는 7일이 못가서 병에 걸려 죽었고 지옥에 떨어졌다. 나복은 출가해서 부처님의 제가가 되었고 목련이라는 불명을 받았다.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서 천상의 구석구석을 뒤졌지만 찾을 길이 없었다. 나중에서야 지옥에 있는 것을 알고 밥을 가져다가 어머니에게 드렸다. 그러나 지옥의 청제부인은 아직도 밥을 보고 탐하는 마음을 고치지 못해서 왼손으로는 밥을 쥐고 오른손으로는 다른 지옥 동료들을 막으면서 밥을 입 속에 넣으니 그 밥은 뜨거운 불로 변해 버렸다.
ㅡ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포토존( 사진 가장 잘 찍는 곳)에서
바라보는 감격의 일출입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중생이 무명의 잠에서 깨어나
잘 깨닫게 하시고 중생의 모든
어리석음을 깨뜨리시고
부지런하고 용감스럽게
정진하는 마음을 일으키신
부처님께서는 일체
게으른 사람을 모두
경책하고 분발하도록 하시네
ㅡ 불길상덕찬
< 시작한다는 것 > / 이동식
시작한다는 것은
안 된다는 걸 믿는 것이 아니라
된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것에 대한 확률이
아무리 낮아도
그것이 하고픈 일이고
꿈이라면
그 낮은 확률에도 희망을 갖고
나의 길을 가는 것이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밝은해가 비춰주는 해피해피 데이 행복하고 감사드립니다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높이 솟아 오르는 밝은 해를 보니 정말로 해피해피 데이입니다.
저도 행복한 마음으로 보살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정이 바빴으므로 어제 보승화보살님 4 재에 불참해서 죄송합니다.
5재 때에는 꼭 동참하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쇄옹지마 생각하라고
엄마가 오래 전
명절 연휴 성북동 무산선원 가 보려고 했는데
일요일 새벽 가자고 약속 했는데
그날 가 봐야
정초 신중기도 참석 못하고
방생은 생각도 못하고
어제 종로5가 서점 골목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 3권 사서 오며
조계사 들르지 않고
집에와서 피곤해 잤어요
봄날 같았지만
아직은
안면암 과천포교당 불자님들
건강하셔요
정광월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보살님!
저는 성북동 무산선원 참배한 적이 여직 없습니다.
보살님 혼자만 가지 마시고
우리 따뜻한 봄날 한 번 함께 하시면 안 될까요?
조계사도 마찬가지입니다. ㅎㅎ
죄송하지만,
정호승 시인님의 시 중에서
엄선하시어 몇 편 전송 부탁드릴게요.
안면암 불자님들, 독자님들 건강 유지 잘하시어
언제나 늘 오늘도 내일도 좋은 날 되시기를 비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