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미얀마 불교성지순례 사진 , {인간의 완성} 112 지장보살의 서원 (3) ( 지장경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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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79회 작성일 23-01-20 08:05본문
112
지장보살의 서원 (3)
(지장경 1)
설법장에 있던 한 천왕이 부처님께 문제를 제기하였다.
“세존이시여, 지장보살이 무량 억 겁 전에 그렇게 큰 원을 세웠는데 아직까지도 중생제도가 끝나지 않고 또다시 큰 서원을 세워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물음에 대해서 부처님은 답하신다.
“미래의 무량겁 중에 업의 인연이 계속 이어져서 아직도 끊이지 않음을 보기 때문이니라.”
중생들의 업연이 끊어지지 않으므로 지장보살의 중생구제가 끝이 없을 수밖에 없고 그렇게 때문에 계속 새롭게 서원을 세우고 다짐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지장보살의 담당은 저승에 있는 지옥중생들을 교화하는 일이다. 천도되지 못한 망인을 천도하는 방법을 지장보살이 설한다.
만약 미래의 세상에 어떤 이가 꿈에 귀신이나 여러 가지 형태를 보되 혹은 슬퍼하고 혹은 울며 혹은 조심하고 혹은 탄식하며 혹은 무서운 것이 나타나면 여기에는 반드시 전생인연과 관련된 이유가 있느니라. 한 생이나 십 생이나 또는 백 천생 과거세의 부모나 형제자매 남편이나 아내 등의 권속들이 악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또 누가 자신을 구원해 줄 희망도 없으므로 부득이 叔世骨肉(숙세골육)에게 호소하여 방편을 지어 악도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이때에 조상의 꿈을 꾸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 《지장경》을 읽게 하여라. 그러면 그러한 악도의 권속들이 해탈을 얻고 꿈 가운데 나타나지 않을 것이니라.
꿈이 뒤숭숭하고 무서운 것이 나타나고 또는 이상한 형태를 보게 되면 숙세골육, 즉 다겁생래의 조상들이 천도해 달라고 부탁하는 신호이니 《지장경》을 읽으면 천도가 된다는 것이다.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의 내적 관련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 불경 가운데 지장경은 인간심리 또는 심리현상에 대한 대단한 관찰과 이해를 보여 주고 있다.
생시인지 꿈이지 알 수 없을 때,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 한 가지 더 알아보 자. 지장보살은 병의 증상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 치유책을 제시한다.
ㅡ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 미얀마 불교성지 순례 }
이 탑은 미얀마 불교가 부처님 제세기 시작되었음을 역사적으로 증명한다. 부처님께서 성불하신 후 마지막 칠일을 라자야타나 나무에서 계실 때 길을 가던 티푸사와 발리카형제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 부처님을 뵙고 법의 기쁨을 느낀 후 맛있는 공양을 올리니 부처님께서 법의 상징으로 이 형제에게 부처님 머리을 한 번 쓱 하고 쓰다듬으시고 손에 잡힌 당신의 8발의 머리를 주신다. 이 형제는 너무나 벅차고 기쁜 마음으로 부처님 머리카락사리를 모시고 여러 우여곡절 끝에 본국에 돌아온다.
쉐다곤 파고다 지하 중심에는 그중 6발을 현재 모시고 있다. 처음 파고다가 불사되었을 때는 26m였으나 역대 왕들의 계속된 불사로 250여 년 전 지금의 크기로 불사되었다. 현재 99m 면적은 140에이커로 웬만한 놀이공원 크기이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백조는 태양의 길을 가고
기적적인 힘으로 하늘을 가로지른다
지혜로운 이는 악마와 그 무리들을 물리치고
이 세상을 벗어난다
ㅡ 법구경
< 구멍 > / 정성수
할머니가 들여다보는 구멍은 바늘구멍이었다
고 작은 구멍 속에는
할머니의 청춘이 다 들어있다
아름드리 상수리나무는 제 가슴에 구멍을 뚫어
집없는 다람쥐에게 방 한 칸을 내주고
한 겨울을 버티고 있다
문구멍으로 바라본 하늘 호수에 사는
물고기들은
단추구멍같은 눈을 부릅뜨고 지상을 내려다 보고 있다
꿀벌집 구멍마다 흘러내리는 꿀물은
아담과 이브를
에덴동산에서 쫒아냈다
목구멍에서 똥구멍까지 가는
거리는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시간보다 길었다
도처에 구멍이 없다면 살아가는 일이 쓸쓸할 것이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김수환 추기경님 말씀
생각나네요
미얀마 불탑나라 순례
불교학과 재학 부럽네요
모든분들
명절 잘 보내셔요
건강들 하셔요
정광월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 정광월 보살님!
미얀마는 진정으로 불탑의 나라입니다.
#바간과 #양곤은
불자가 아니더라도
불심으로 환희심이 충만되는 다른 별세계같았습니다.
따뜻한 성원과 격려,
소중한 댓글 깊이 감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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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