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인간의 완성} 108 보현보살의 수행과 서원 (화엄경 15) 2022년 12월 23일 金(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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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92회 작성일 22-12-23 17:40본문
108
보현보살의 수행과 서원 (1)
화엄경 15
업과 번뇌가 장엄인 것 같이 그 업과 번뇌를 불쌍히 여기는 보살의 마음도 또한 장엄이다.
40권 본 《화엄경》의 마지막에 나오는 <보현행원품>에 대해서 살펴보자. 이 <보현행원품>의 본래 이름은 <대방광불화엄경부사의해탈경계 보현행원품>이다. 보현보살의 행원은 《화엄경》의 마지막 부분을 장식하는 것으로 널리 애송되고 있다.
선재동자가 문수보살로부터 시작해서 53명의 선지식을 찾아서 보살도에 대해서 배운 후에 마지막으로 보현보살을 만난다. 보현보살의 몸에 난, 낱낱의 털구멍에서 많은 세계와 부처님의 바다를 본 선재동자는 다시 보현보살로부터 열 가지의 행원에 대해서 법문을 듣는다. 이 열 가지 행원은 선재동자가 만난 최후의 스승이 가르치는 것으로 보아서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또 그 내용을 읽어 보면 그 간절함에 저절로 감동된다. 보현보살은, 그 열 가지란 첫째 부처님께 예경함이요, 둘째 부처님을 찬탄함이요, 셋째 여러 가지로 공양함이요, 넷째 업장을 참회함이요, 다섯째 남의 공덕을 함께 기뻐함이요, 여섯째 설법해 주기를 청함이요, 일곱째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래 계시기를 칭송함이요, 여덟째 언제나 부처님을 본받아 베품이요. 아홉째 항상 중생을 따름이요, 열째 내가 지은 공덕을 모두 廻向(회향)함이다.
ㅡ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헛된 생각은 마치 구름과 같아서
하늘에 떠있는 해조차 보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착한 생각은 번개와 같아서
오면 밝고 가면 어둡다.
ㅡ 삼체경
< 겨울 나그네 > / 김종익
가슴이 텅 비었어요
마른 잎새 하나 달려 있는
겨울나무처럼
칼날 바람에
하얀 눈발 날리는데
벌거벗은 나무에
걸린 초승달
뼈다귀 앙상한
대추나무에 기대서서
눈물 글썽하게 한숨짓는
갈 길
아직도 먼
겨울 나그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목요일 동짓날
안면암과천포교당에서 팥죽
오랫만에 따뜻한 팥죽 공양
만들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 오셔서 울력에 참여하신
대보살님들께 고맙습니다
건강하셔요
정광월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 정광월보살님!
저는 팥죽을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안면암 포교당의 팥죽은 더욱 좋아하지요.
모든 안면암 불자님들의 정성이 함께 모여 어우러진 덕분입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