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영산홍의 마지막 열정>, 113. 여성의 음욕업(보상품 8) 3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22회 작성일 25-06-23 08:19본문
113. 여성의 음욕업(보상품 8) 3
그런데 한 남자 성전문가의 견해는 달랐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충동적인 성욕을 일으키지 않는 것은 분명하지만 남성은 1회의 결정성욕이 사그라지는 데 비해서 여성에게는 절정감의 연속성이 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남성은 체력이 없이는 성욕을 낼 수가 없지만 여성은 체력이 없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신체구조상 여성에게 음욕이 많다고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어떤 전문가의 견해가 옳은지 판단할 수 없다. 그러나 만약 남자 전문가의 견해가 옳다고 한다면 여성의 음욕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음욕 그 자체가 아니라 무한정하게 만족을 모르는 육체의 구조에 있다고 하겠다. 부처님이 여성의 음욕을 남자의 기질과 대비시켜서 문제로 삼은 것은 만족을 모르고 계속 추구한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라고 생각된다. 물론 모든 인간에게는 만족을 모르고 끊임없이 더 좋은 것, 더 높은 것,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속성이 있다. 단지 성욕은 모든 사람이 만나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만족을 모르는 여성의 음욕을 부각시켜서 그 상징의 효과를 높이고자 한 것 으로 짐작된다. 만약 인간이 남녀를 막론하고 참으로 완전하게 음욕을 여일 수 있다면 도의 길을 가는 데 큰 장애가 없을 것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 이전글{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113. 여성의 음욕업(보상품 8) 4 25.06.24
- 다음글{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113. 여성의 음욕업(보상품 8) 2 25.06.22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 이 마음을 놓아 버리면
모든 착한 일을 잃어 버리게 하지만,
그것을 한곳에 모아 두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
<불교유경>
“고개 숙이지 마십시오, 세상을 똑바로 정면으로 바라보십시오.”
- 헬렌 켈러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 생떽쥐베리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초여름
허형만
물냄새
비가 오려나 보다
나뭇잎 쏠리는
그림자
바람결
따라 흔들리고
애기똥풀에 코를 박은
모시나비
지상은
지금 그리움으로 자욱하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석원영 보살님!
"지상은 지금 그리움으로 자욱하다"
라고 쓰였네요.
내일 안면암 포교당에서
우리 모두 서로 건강한 모습들이기를 기원드립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