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114. 각급의 불과에 있는 불성의 동일성(보살품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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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4건 조회 165회 작성일 25-06-27 08:35본문
114. 각급의 불과에 있는 불성의 동일성(보살품 9) 2
달리 물어도 된다. 일체 중생이 가진 부처 성품은 동일하다. 그러나 성문과 연각을 부처님과 동등하게 생각할 수는 없다. 더군다나 깨닫지 못한 범부 중생과 부처님은 판연히 다르다. 그렇다면 부처 성품이 본래 같은데 왜 차별이 생기느냐는 물음이 생긴다. 부처님의 답변을 읽어 보자.
선남자여, 자세히 들으라. 그대에게 말하리라. 선남자여, 어떤 장자가 젖소를 많이 기르는데 여러 가지 빛깔이 있었다. 이 사람이 어느 때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여러 소의 젖을 짜서 한 그릇에 담다가 여러 소의 젖 빛이 똑같이 흰 것을 보고 문득 놀라서 '소 빛이 제각기 다른데, 꽃 빛은 어찌하여 같을까.'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모든 것이 중생들 의 업보의 인연이어서 젖 빛이 같은 줄을 알았느니라. 선남자여, 성문·연각·보살도 그러하여 부처 성품이 마찬가지인 것이 젖 빛과 같으니, 왜냐하면 번뇌가 없어짐이 같은 까닭이니라.
부처님은 대승이나 소승 사이에 불성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우유의 흰 빛이 같다는 비유를 들었다. 각기 털 색깔이 다른 여러 젖소의 우유를 짜더라도 오직 흰 빛깔의 우유만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대승과 소승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불성은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다섯 가지 허물이 있게 된다.
첫째 잠이 많아지고,
둘째 병이 많아지고,
셋째 음욕이 많아지고,
넷째 경전을 소리 높여 읽을 수 없고,
다섯째 세간에 대한 집착이 많아진다.”
<불설불의경>
“ 나는 천천히 가는 사람이다. 하지만 뒤로는 가지 않습니다. ”
- 에브라함 링컨
“ 3등은 괜찮다. 3류는 안 된다. ”
- 김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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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사랑의 햇빛
정연복
지상의 생명을
따뜻이 보듬어 주는
하늘의 햇빛을
돈 주고 살 수 없듯이.
사람의 가슴속에
온기를 불어 넣어 주는
사랑의 햇빛 또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하늘에서 내려오는 햇빛이
은총의 선물인 것 같이
사람끼리 주고받는 사랑 또한
순수한 선물이어라.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석원영 보살님!
기독교 신자인 정연복 시인님의 시는
언제나 사랑이 듬뿍 담겨 있어 따뜻하고 온화합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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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은총.은혜 항상 강조하는 기독교
수선화에게 시집 간행 정호승 시인
카톨릭 신자이면서 불교적 시
그리운 부석사, 풍경 달다
선운사 해우소 시
이해인 수녀님도 법정스님 영향
불교적 시구가...
신달자 시인도 무산 오현스님 시 낭송회에
수녀님 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