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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안면암 일기] : {인간의 완성} 94 나를 지운 번뇌의 장엄 (2) (화엄경 1) 2022년 10월22일 土(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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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1건 조회 180회 작성일 22-10-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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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나를 지운 번뇌의 장엄 (2)

 

(화엄경1)

   우리나라에는 소설 《화엄경》도 영화 《화엄경》도 있다. 《화엄경》의 입법게품을 고은 시인이 소설로 풀어보려고 시도했다. 화엄경 본문을 읽고 그 내용을 파악하려고 노력한 경험이 있는 분은 소설 《화엄경》을 읽고 ‘아아, 그 내용을 이렇게 나타냈구나.’ 할 것이다. 그러나 불경 《화엄경》을 읽어본 경험이 없는 분들이나 《화엄경》이 대단한 경이라는 말만 듣고 쉽게 생각해 소설 《화엄경》을 읽으려고 했던 분들은 다 읽지 못하고 책을 보관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도 영화 화엄경을 보았는데 소설은 《화엄경》의 내용을 쉽게 그려 보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짧은 시간 내에 풀어헤친 《화엄경》의 귀한 말씀들을 많이 듣고 이해할 수 있었다. 필자는 영화 《화엄경》의 평론을 부탁받고 종이와 연필을 준비하고 영화관에 들어갔었기 때문에 보석처럼 귀한 말씀들을 적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단순히 영화의 줄거리에 기대를 가지고 본 분들이나 연필과 종이도 없이 보고 듣는 것만으로 구절구절의 대화를 지나친 관람객들은 실망했을 것이다. 그러나 불경 《화엄경》과 소설 《화엄경》을 이해하려고 머리를 싸매다가 영화 화엄경을 보신 분들을 화엄의 가르침을 평범한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보려는 노력에 대해서 고마워할 것이다.

 

ㅡ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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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욕구를 따르지 말고 항상 자기 자신을 살펴 중생심을 경계하라.“

                                                                < 별역잡아함경 >

< 慧淨(혜정)대종사님 > /  涅槃頌(열반송)

四大六識本來空 사대육식본래공

六根六塵戲弄劇 육근육진희롱극

千喜萬樂一春夢 천희만락일춘몽

大休觀處見性具 대휴관처견성구

地水火風(지수화풍) 四大(사대)와 여섯 감각기관의 모든 인식이 본래 空(공)하니

그 인식들은 여섯 감각기관과 그 대상 사이에서

일어나는 戲弄劇(희롱극)에 불과하다.

천 가지 기쁨 만 가지 즐거움도 한 토막의 봄꿈일 뿐,

헐떡임 쉬고 똑바로 보면 새로 깨달아 알게 되리.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