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인간의 완성} 86 여래장 아뢰야식 그리고 깨달음 (1) (대승기신론 2)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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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4건 조회 179회 작성일 22-09-20 07:16본문

86
여래장 · 아뢰야식 그리고 깨달음 (1)
(대승기신론 2)
바닷물은 바람의 원인으로 파도를 일으키고
물과 바람은 한 덩어리로 되어 있지만 물과 파도는
서로 다르지 않다. 번뇌와 깨달음도 ··· .
《능가경》과 《기신론》은 유식사상의 아뢰야식(阿賴耶識)과 여래장사상(如來藏思想)의 여래장을 결합시킨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지 《기신론》의 본문내용이 궁금하다. 또 그 여래장이나 아뢰야식은 깨달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먼저 여래장과 아뢰야식에 관한 《기신론》의 설명을 쉽게 풀어서 읽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바짝 집중해야만 다음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화두를 잡거나 공덕을 짓는 심정으로 읽어야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상적인 변덕의 마음 즉 생멸심(生滅心)이라는 것
은 여래장을 근거로 해서 전개된다. 여래장이란 번뇌에 의해 뒤덮여진 진
여의 마음이다. 고요와 산란, 지혜와 번뇌가 뒤섞인 것이다. 이 여래장을
심리적인 측면에서 파악할 때 아뢰야식이라고 한다. 이 아뢰야식은 모든
사물과 현상을 포함하고 만들어낸다. 아뢰야식은 깨달음과 깨닫지 못함
이 뭉치로 섞여 있다.
깨달음이라는 것은 우리의 중생심이 욕심이나 변덕을 벗어난 상
태와 그것에 이르는 과정을 말한다. 깨달음의 상태 즉 차별적 망념을
벗어난 상태는 모든 사물이 하나의 모양과 같으니 여래와 중생이 평등하게 공유
하고 여래와 중생에게 평등하게 통하는 여래의 법신(法身)이다. 이와 같이
깨달음이 여래의 법신이라는 것을 강조할 때 본래 구족한 깨달음이라는
말이 사용된다.
ㅡ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게으름은 온갖 악(惡)의 근본이요,
부지런함은 온갖 선(善)의 근본이다."
< 열반경 >
< 길 위에 서다 > / 정연복
세상의 모든 길은
어디론가 통하는 모양이다.
사랑은 미움으로
기쁨은 슬픔으로
생명은 죽음으로
그 죽음은 다시 한줌의 흙이 되어
새 생명의 분신으로
아무리 좋은 길이라도
가만히 머무르지 말라고
길 위에 멈추어 서는 생은
이미 생은 아니라고
작은 몸뚱이로
혼신의 날갯짓을 하여
허공을 나르며 나는
저 가벼운 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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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저는 거의 컴맹 수준인데
1년에 한두 번씩 인터넷에서 사진 다운로드가 안 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설봉스님의 귀한 사진들을 며칠 올릴 수가 없어 너무 죄송합니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며칠 더 걸릴 것 같으니 널리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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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망지 진지 진견 망견 자작 작용 일파제동 만파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원만행보살님!
노보살님 간병하시느라
너무 애쓰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시니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