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인간의 완성} 73 불성의 세 가지 특징 (1) 2022년 7월27일 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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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222회 작성일 22-07-27 07:32본문
73
불성의 세 가지 특징 (1)
(열반경 9)
발심수행을 하는 연인불성이 바로 요인불성이나
정인불성이 되면 그 수행이 바로 부처가 됨을 의미한다.
한 시대를 이끌어 갈 복덕과 지혜를 갖춘 이가 탄생했다고 하자. 그 사람은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을 투자하겠다는 원력과 노력이 있어야 하고 아울러 시대가 그를 필요로 해야 한다.
세상에는 머리도 좋고 복덕도 있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그 사람 자신이 만족이라든지 인류를 위해서 자신을 바칠 의향이 없다면 그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지 못한다. 복덕과 지혜 그리고 본인의 노력만 가지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시대의 상황이 꼭 그를 필요로 해야 한다.
세상에는 머리 좋은 사람, 덕이 많은 사람, 자신을 바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시대가 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을 우리는 많이 본다.
《열반경》에서는 불성이 모든 중생에게 있고 따라서 중생들은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부처가 될 성품이 아무리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개발해서 부처로 만들 수 있는 노력이 본래부처 갖추어 있지 않다면 불성을 가지고 있는 일이 아무 소용이 없다.
노다지의 금맥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금맥을 파내서 금으로 만들 노력이나 능력이 없다면 노다지 금맥은 없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열반경》의 부처님에게 우리가 가진 불성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종류의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부처가 될 수 있는 성품과 함께 부처가 되기 위해서 노력사고 노력한 성과로 도를 터득하는 지혜를 얻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느냐는 물음이다.
이러한 질문을 예상한 《열반경》에서는 불성에 세 가지의 측면이 있다고 설한다. 첫째는 부처가 될 수 있는 자질이요, 둘째는 부처가 되기 위해서 발심하는 자질이요, 셋째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즉 궁극의 깨달음을 얻는 자질이다. 이 세 가지를 삼인불성(三因佛性), 즉 세 가지 부처될 원인의 불성이라고 한다. 삼인불성을 한문으로 나타내면 바를 정자로 시작되는 정인불성(正因佛性), 도울 연자로 시작되는 연인불성(緣因彿性), 알 요자로 시작되는 요인불성(了因佛性)이다. 정인불성은 기본적인 부처의 성품이요, 연인불성은 부처를 이루기 위해서 수행하고 노력하는 불성이요, 요인불성은 부처의 반야지혜를 얻는 불성이다.
이 세 가지 불성 가운데서 중생인 우리가 부처를 이루기 위해서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것은 연인불성 즉 부처가 되겠다고 발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발심에 의해서 부처의 길을 닦는 것이다. 부처의 길은 물론 부처님의 정신적 · 육체적 움직임을 흉내내는 것이다.
그 수행은 계정혜 삼학이거나, 팔정도이거나, 육바라밀이거나, 사무량심 등일 수 있다. 발심수행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으면 그것이 요인불성이 되고 요인불성을 얻으면 본래의 부처자리를 보게 되므로 정인불성에 도달하게 된다. 바로 완전한 부처가 되는 것이다.
ㅡ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사람이 부처님을 사랑하고 공경한다면
또한 마땅히 승가를 사랑하고 공경해야 한다.
분별이 있어서는 안 되나니 똑같이 모두 보배가 되기 때문이다.
< 대지도론 >
< 엄마와 어머니 사이 > / 목필균
스물네 살 딸 시집보내고
친정 어머니 되고
서른세 살 아들 장가 보내고 시어머니 되었다
엄마와 시어머니 사이
비탈진 품안으로
조금은 멀게 자리잡은 자식들
진액 모두 빠져나간 텅 빈 거실에서
리모컨으로 들려오는 세상 이야기
어머니 시절보다
엄마 시절이 더 힘이 있고
엄마 시절보다
어머니 시절이 더 둥글더라고.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김광석의 어느 노부부의...
노래 생각나는 시
늦게 나와서 그런지 많이 더운거 같아요
안면암 모든 불자님들
무더위에 건강하셔요
무거운책은 두고 생수 갖고
다시 나왔어요
불사하시느라 수고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셔요
정광월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원래 알고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훨씬 부지런하십니다.
저는 게을러서 하루중일 두문불출하는 날도 많답니다.
이제는 갈수록 무거운 것이 더욱 꺼려지는데 생수 갖고 나오신 것은 잘 하셨어요. ㅎ
계속되는 여름 무더위에 불사하시는 분들께 더불어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영양사님의방문? 유금암환자식단좀알려고 ... 아짐쥬스 배런ㅅ죽 바나나우유 흔우유와섞어서 계란반숙함께 양자두한개 씨없는포도다섯알 생크림 요커트 복숭아말랑한것 하나최고잘잡수시는것 약세끼는 두가지내지세가지 수액은 말초정맥류 중간중간 항생제 인효제 진통제인것 밤으로 세번주사준다 아침에는 마씀을 나누다보니 1시간가량 이네요 . 기저기냄새나는거같아요 ....모두건강하십시요 불자님들 신도님 큰스님 외모든 분들의 건강을기원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
영양사님께서 노보살님의 건강 영양 상태를 고려해서
적절하게 배려하신 것 같습니다.
밤에도 수고하시는 의료진 , 원만행 보살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얼마 후에는 노보살님의 고운 미소를
포교당에서 다시 뵐 수 있게 될테니 불보살님들의 가피십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