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속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불심(佛心)과 효심(孝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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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262회 작성일 22-07-30 14:40본문
# 폭염 속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불심(佛心)과 효심(孝心)
변함없는 코로나 19의 상황에서 영상 35도라는 날씨의 7월 초하루 법회와 백중5재일입니다. 불심과 효심을 듬뿍 가슴에 담고 속속 포교당에 참배 오신 신도님들은 한 분 한 분 모두가 단정하고 세련된 옷차림이십니다. 가장 일찍 도착한 정광월 보살님께서는 제가 배고플까봐 초코파이를 챙겨 오셨는데 그분은 만날 때마다 저에게 늘 정성이 담긴 선물을 건네 주셨습니다. 볼펜, 수첩, 책 , 달력 사탕 등등 빈 손일 때가 없었으므로 너무 미안해서 다음번에는 몇달 전 안면암에서 하루 템플 스테이한 친구분들과 함께 식사 한번 하자고 권했습니다. 6월 초하루 법회 때보다 훨씬 많은 신도님들의 모습이 보입니다.한결같이 너무 덥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무더위에 어떻게 지내느냐는 것이 인사의 공통된 내용입니다.
무심도인이신 우리들 큰스님께서는 평소 더위 추위 전혀 아랑곳하지 않으시지만, 청정심 총무님께 에어컨 풀 가동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조상님들의 제사를 지내면서 큰스님과 설정스님의 지극히 기도하시는 뒷모습을 뵈오니 건방진 표현이지만 그 어느때보다도 두 분의 호흡이 잘 맞으시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마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진행되는 신도님들의 부처님을 향한 불심과 조상님들을 위한 효심 덕분일 것입니다.
우리 신도님들께서 익히 잘 아시는 대로 코로나 19 방역을 준수하면서 여법하게 초하루 법회와 백중 5재가 끝나자 큰스님께서는 공양에 보시하며 봉사한 팀들을 필두로 찬탄을 시작하셨습니다. 오늘의 대중공양은 #우담바라 조(組) 차례라며 일일이 호명하시고는, 대중공양물로 손수 가꾼 채소와 과일을 정성껏 올리신 운심행보살님( 호박순과 오이) , 왕사장님(고추), 이문용이사장님(블루베리), 이귀임보살님(옥수수) 등 모든 분들께 자비롭고 온화한 음성으로 찬탄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백중> 마지막 재(齋)까지 경건히 동참할 것을 부탁하시며 "오늘의 이 선연 공덕으로 조상님들과 인연 중생들이 왕생정토하실 것이며. 숙생의 업장들이 소멸되고,간절한 기도가 소원성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로 정중히 법문을 마치셨습니다. 큰스님께서 법회 마치시길 기다리시던 그윽한 미소의 화엄성이사장님과 노숙령 보살님, 안은덕보살님 견성화보살님 등등의 상봉장면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극히 평화로운 가운데 서로의 존경심과 자애심이 철철 넘쳐 흐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법당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공양간에 내려 갔더니 공양은 거의 막바지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항상 자주 보던 광경인 채 오혜득 보살님을 필두로 임병순보살님, 임춘자보살님, 문사수보살님, 남경아보살님들이 눈코 뜰새없이 바삐 움직이면서 비지땀을 흘리고 계셨습니다. 큰 접시에 공양물을 수북히 담으시던 신도님들은 반찬이 왜 이렇게 많으냐며 공양팀 보살님들께 인삿말을 하는데 환한 미소가 엿보입니다. 접시 가득히 골고루 음식을 담고서 마지막으로 공양간 안에서 문사수 보살님께서 나누어 주시는 묵사발을 받아 자리에 앉았습니다.
많은 맛있는 공양음식 중에 묵사발이 가장 더위를 달래 주면서 따뜻한 마음의 온도를 듬뿍 올려 주었습니다. 어제 오후 늦은 6시 쯤 포교당에 도착해서 큰스님께 잠깐 인사를 드리고 공양간으로 갔을 때, 좀전에 퇴근한 남경아보살님은 보이지 않았고 청정심 총무님께서 혼자 도토리묵을 쑤고 계셨습니다. 이 삼복 더위에 대중 공양을 위해서 그 많은 묵을 쑤려고 크고 쎄게 가스불을 틀어 놓고 눌어 붙지 않도록 온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채로 · · · . 유감스럽게도 저는 키가 너무 작아 도저히 도와 드릴 수가 없었는데, 스텐 쟁반 3개에 편편하게 가지런히 담으신 후 완전히 마무리를 하시고는 문단속까지 마치고 밤 8시 지나 귀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다음날 아침 7시 남경아 보살님과 함께 공양간에 도착하셨습니다.
대중을 위한 보시와 봉사란 정말이지 말처럼 쉬운 게 아니었습니다.마음이 가장 우선이고 저절로 물질과 시간이 함께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공양을 받으시는 분들은 이런 노고를 어느 정도 짐작하고 맛있게 드실지 의문이 드는 시간입니다.
언제나 포교당 법회일마다 그립고 반가운 노보살님, 젊은 보살님들을 만나 뵐 수 있어 기쁘고 즐겁습니다. 한편으로 안 보이시는 분들의 무탈하시길 빌어 보게 되는데 이 마음은 우리 모두의 간절한 한마음이겠지요. 우리 불자님들께서 손꼽아 기다리시는 8월 12일 <백중> 법회일에는 그리운 보살님들의 건안하신 모습들이 두 눈 속에 가득 담겨지기를 불보살님들께 지극한 마음으로 축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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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 화엄성 이사장님의 조상님께 경건히 올리는 절>








< 병석의 보승화 보살님 방을 향하여 반배를 ㅡ >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법회 때마다 사무실에서 봉사하시는 현주행보살님, 대도심보살님, 유마심보살님들과
뙤약볕 아래서 주차관리 하시는
거사님께도 정중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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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내시쿠 무량이와항순이 광수 청심이 반갑고 모두 귀한인연속에 화장세계계에 묘한 깁은 불심속에 조상님 들께서 반갑고 기쁨의오찬속에서 불법만난인연의귀중한기쁨을 느끼며 감사함을 자손들을위하여 상생으로 발전할것입니다 . 백중날 따님과 함께참석하신다고 오선주 무진성 교수보살님께서 전화주신 내용즉 색벽에도착할거인데 아침식사가 가능하냐고 묻는말씀에 지금의나의 생활을 전했읍니다 . 화엄성 이사장님 노숙령 보살님 안은덕 보살님의 점잔으시고 불심깁으신 해의 모습 우리들에게전해주시는 포교당의 선구자 ?! ....불법만인연의 귀중한 진리에 진심어린 두손을모으며 감사드립니다 우리큰스님의 높으신도력과 대자대비속에업격하신 계율의 깨침을 잘 받아드리며 발전하는 상생의 연생연멸을 기원드립니다 ..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안면암불자님신도님 거듭 두손모읍니다 .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몇년째 돌봐 주시는 식구 무량이 항순이 광수 청심이를 보니 무척 반가우시겠습니다.
오선주 보살님을 초파일 이후 뵙지 못했는데
미국의 교수 따님과 참석하신다니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우리 큰스님의 높으신 도력과 대자대비 속의 엄격하신 계율의 수행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셔 매우 감사합니다.
불법의 인연보다 막중한 것이 없으니
우리 불자님들께서 숙생의 선근공덕으로 안면암 신도가 되었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의 소중함을 실감합니다.
귀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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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