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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인간의 완성} 65 열반의 네 가지 특징 (1) (승만경 3) 2022년 7월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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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200회 작성일 22-07-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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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의 네 가지 특징

(열반경 1)


법신은 항상함을, 열반은 즐거움을,

여래는 참 나를, 그리고 정법(正法)은 깨끗함을 · · · .


      우리는 전에 아함부 경전을 공부할 때 팔리어로 전해진 《열반경》, 즉 남방상좌부(南方上座部) 《열반경》을 읽은 바 있다. 팔리어  《열반경》은 대승열반경에 대비해서 소승열반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팔리어본 《열반경》에는 부처님이 왕사성을 떠나 열반지인 쿠시나가라까지에 이르는 도정(道程)을 설명하고 부처님 최후의 유훈, 부처님 입멸의 모양, 열반 후의 다비(茶毘), 그리고 사리의 분배에 관한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팔리어본  《열반경》을 주로 부처님 열반과 관련된 사적을 기술하고, 교리적인 것은 자신과 부처님의 가르침인 진리를 등불로 삼으라는 정도이다.

     이에 비해서  《대승열반경》은 부처님 열반의 의미를 대승의 입장에서 교리적으로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승열반경》에서는 부처님이 진리만을 남겨두고 이 세계를 떠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대승열반경에서는 《법화경》  <여래수량품>에서와 마찬가지로 부처님이 이 세계에 항상 머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불신이 상주한다는 사상이다.

      《대승열반경》에서는 또한 모든 중생이 다 부처가 될 성품, 즉 불성이 있다는 것을 가르친다. 이것을 한문표현으로 일체중생 실유불성(悉有佛性) 또는 일체중생 개유불성(皆有佛性)이라고 한다. 절집 주변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현이므로 한문글자 그대로 소개하는 것이다. 일체중생이라는 말은 다 아는 표현이고 실유불성과 개유불성에 있어서 실(悉)자는 모두 실자이고 개(皆)자는 모두 개자이다. 그리고 유(有)자는 있을 유자이다. 실유중생은 모두에게 똑같이 불성이 있다는 말이다. 일체중생 실유불성, 즉 누구나가 다 성불할 수 있다면 일체의 믿음과 선근공덕이 전혀 없는 일천제(一闡提)까지도 성불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일천제란 범어 이찬티카(Icchantika)를 한문 음으로 번역한 말인데 그냥 천제라고도 부른다. 

      일천제는 아무런 신심도 선행도 없는, 도저히 구제될 가망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 일천제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부처님이 이 세상에 항상 머무신다는 것도 믿지 않을 것이고 또 모든 중생에게 불성이 있고 모든 중생 누구나가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도 믿지 않을 것이다.   대승열반경은 누구나 다 성불할 수 있으며 심지어 신심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구제불능인 일천제까지도 성불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ㅡ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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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어리석은 자와 항상 함께 걷는 사람은 오랜 세월 동안 슬퍼한다.

어리석은 자와의 친교는 적과 함께(사는 것)처럼 항상 괴롭다.

지혜로운 자와의 친교는 친척들의 모임처럼 행복하다.

                                                                                            <  담마빠다 >

<  생일  >  /  나태주


꼼지락 꼼지락

3월만 되면

세상에 나갈 준비로

나는 몸이 아프다

60년 가까이 그 모양이다.


<  달력  >  /  박두순


세상 사람들

생일이 다 들어 있지요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정법을모르면  했다는  상이있기에 보현행이나올수없다  .  잘알고행하면  괴로움즐거움의  사유가없다 .  마음의 심병을주는것이아니고  항상생명을  상생시키는  보현행원의 무한한  선없이다  .  아뇩다라  삼먁삼보리를 지고갈 사람은 누구냐  ?    백천 만겁에도  만나기  어려운  법 ! 이다  .문수의지혜무상  이어무주를체를삼아  묘용의  중도 실천의깨달음보현행원이다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여유로운 아침의바다의풍경읮ㅗ용함속에지금의행복함에감사올림니다  .

ybr님의 댓글

ybr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불자라면 모름지기 정법을 알아야 하며 아상이 없어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안면암 앞 바다는 언제나 늘 고요하고 평화롭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