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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탐스런 불두화의 자태>, 109. 사바라이 죄도 용서받는 이유(보살품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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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170회 작성일 25-05-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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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사바라이 죄도 용서받는 이유(보살품 4) 2

 

 

   이 대반열반의 대승경전도 그와 같아서 여러 가지 중생들이 이 소리를 들으면 모두 탐욕 성내는 일 · 어리석음이 모두 소멸되어 그중에서 마음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라도 《대반열반경》의 번뇌를 없애는 힘으로 번뇌가 저절로 소멸되며 네 가지 중대한 계율과 오무간 죄를 범한 이들도 이 경을 듣기만 하면 위 없는 보리의 인이 되어서 번뇌를 끊는다.

 

   사형선고를 받을 만큼 큰 죄를 지은 중생들도 <열반경>의 가르침을 들으면 열반이라는 이상 세계로 향하려는 마음이 새로 돋아난다고 한다. 부처님은 해의 비유를 들어서 그 이유를 설명한다. 중생의 미혹은 캄캄한 밤과 같다. 밤에는 사물이 바로 보이지 않는다. 갖가지 나쁜 길로 빠지기 쉽다. 사바라이나 오역죄는 밤과 같은 미혹 때문에 일어 난다. 이것이 발심을 막는다. 그러나 해가 뜨면 어둠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대반열반경>은 해와 같다. 우주 법신의 가르침으로 개인을 지우고 전체를 보게 해주기 때문이다.

 

   사람이 사물의 실상을 여실히 보지 못하는 것은 '나'와 '내 것'이라 는 것 때문인데 법신이 항상하다는 가르침은 나와 내 것을 지우게 해 서 나와 남을 있는 그대로 보게 해준다. 이렇게 되면 누구든지 지옥보다는 극락으로 가기를 원하고 윤회보다는 해탈로 가기를 원한다. 인간에게는 좋은 쪽으로 가고자 하는 마음이 본래적으로 담겨 있다. 바로 불성이다. 불성을 가진 사람은 <열반경>의 가르침을 듣고 발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죄를 많이 지은 사람 특히 불교에서 보통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은 사람도 <열반경>의 법신사상을 만나면 발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탐스런 불두화 佛頭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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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오로지 꽃들을 따는데 사람이 마음을 빼앗기면,

 욕망이 채워지기 전에 악마가 그를 지배한다. ”
                                                            <법구경>
             


“ 이 순간 살아 있으매 모든 삶의 축복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곤 합니다.”

                                                                - 오프라 윈프리

 
“자유를 사랑하는 것은 타인을 사랑하는 것이다.

권력을 사랑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 윌리엄 헤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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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스님
그곳은 공기가 청정하여
불두화가  싱싱하게 피어 있네
이곳 동네 불두화는 며칠전 다 졌어요
안면암 과천포교당 불두화는 반은...
그래도 가끔은 서울이 그립지요
공양하면서 공덕화 보살이
안면암 조용하고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