ȸ

{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111.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네 가지 다른 것(보살품 6)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130회 작성일 25-06-10 00:27

본문



5ed9cf7e26fb859421fb524ba4b0ba40_1700725845_412.jpg



0720fa0f7f060784acaed3814a7c68d2_1700520412_5397.jpg



111.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네 가지 다른 것(보살품 6) 2

 

  

   지혜 있는 신하는 임금이 똑같은 '선다바'를 말하더라도 각기 그 상황에 적합한 물건을 왕에게 올린다고 한다. '선다바'라는 이름으로 물·소금·그릇·말의 네 가지가 불린다. 그래서 지혜 있는 신하는 주인이 어떤 일을 하면서 어떤 뜻으로 선다바라는 말을 하는지 잘 분별해서 대처해야 한다. 주인이 손발을 씻고자 할 때 선다바를 부르면 물을 올리고, 음식을 먹으면서 선다바를 찾으면 소금을 올린다. 목마른 기색으로 선다바를 찾으면 물그릇을 올리고, 외출하려고 선다바를 찾으면 말을 준비해야 한다.

__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482d4c10f5c2ded3c747d99657e7ee0e_1749482671_8815.jpg
 

482d4c10f5c2ded3c747d99657e7ee0e_1749482641_9494.jpg
 

482d4c10f5c2ded3c747d99657e7ee0e_1749482667_6742.jpg
 

482d4c10f5c2ded3c747d99657e7ee0e_1749482676_1736.jpg
 

482d4c10f5c2ded3c747d99657e7ee0e_1749482680_8347.jpg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지나치지 않고 물러서지 않고

 모든 허망 알고서

 탐심(貪心) 버린 수행자는

 낮은 세계 높은 세계 다 버린다

 뱀들이 묵은 허물 벗어 버리듯. ”

                                                  <숫타니파타 사품>

 
[초여름 / 허형만]

물냄새 비가 오려나 보다

나뭇잎 쏠리는 그림자

 
바람결 따라 흔들리고

애기똥풀에 코를 박은 모시나비

지상은 지금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장안사  가는  길

                              정운

  오랜  가뭄  끝에
  영원을  뚫고  가는
  그  들리지  않는
  깊은  소리에
  들뜸과  가라앉음을
  공유하는  비룡산

  자신을  적응시켜
  존재감으로  인식하는
  긴  기다림  속
  비가  내리고  있었지
  비가  내리고  있었지
  거대한  산은
  말  없어도
  ...

  천년의  숨소리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저  굳은  봉우리가  염원되어
  비가  되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