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인간의 완성 ] 다섯째 마당 연꽃과 연밥, 47 법화경의 명칭과 삼주설법 202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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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62회 작성일 22-06-01 08:27본문
[ 불교유경 ]
(4) 세상을 초월한 대인(大人)의 공덕을 말함
8) 필경(畢境: 가장 위)의 공덕 (희론하지 않는 공덕)
너희 비구여, 여러 가지 희론을 하면 마음이 곧 어지러워지나니, 비록 집을 나왔다 하나 아직 해탈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는 마땅히 빨리 어지러운 마음과 희론을 버려야 한다. 만일 너희가 적멸의 즐거움을 얻고자 하거든 오직 희론의 근심을 잘 없애야 한다. 이것을 일러 '희론하지 않음'이라 하느니라.
다섯째 마당
연꽃과 연밥
어떤 이가 불상이나 탱화를 향해
절을 하거나 합장하거나 한 손만을 들거나
머리를 약간 숙여서 경의를 표하더라도,
그는 차츰 모든 부처님을 친견하고
불도를 이루고 무수한 중생들을 건지리라.
< 법화경 >
47
법화경의 명칭과 삼주설법
(법화경 1)
반야경의 공사상을 뒤집어서
서로 꽉 차 있다는 사상의 긍정으로 돌린 것이 법화경이고,
사물의 실상을 직시하는 것이 수행이다.
《반야경》을 거쳐 《법화경》에 연결되는 이음새, 법화경의 원전과 번역본들,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라는 제목의 의미, 연꽃의 상징, 《법화경》의 전체적 구성, 《법화경》 <원시 팔품>과 삼주설법(三周設法), 적문(迹門)과 본문(本門) 등에 대해서 살펴보자.
반야부에서는 《대품반야경》 《반야심경》 《금강경》을 알아보았고 반야의 공사상을 극적으로 나타낸 《유마경》도 살펴보았다. 《반야경》 다음에 《법화경》을 알아보려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세상만사에는 흐름이 있듯이 불교경전의 내용에도 흐름이 있다. 긍정에는 부정이 따르고 부정에는 긍정이 따른다. 《아함경》에 불교의 기본사상이 다 담겨 있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불교사상 전반의 기본이 되는 인연법이 주가 된다.
인연법은 세상의 모든 사물이 예외 없이 상호의존 관계에 있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기
때문에 인연법의 결론은 모든 사물이 독자적으로 영구히 존재하는 성품이 없다는 것이다.
《반야경》은 사물이 독자성이 없는 것을 강조해서 공사상을 가르친다. 공사상을 기반으로 육바라밀을 전체적으로 실천하고 그 실천은 반야지혜로 돌리기 때문에 반야부 경전들은 공사상 지혜의 완성에 주력한다. 《반야경》에서는 공사상을 강조하다 보니 실체에 대한 집착을 부정하는 것이 많다. 형상에 의해서 보고 이름에 의해서 들을 수 있는 우리들은 무엇인가 긍정적인 것을 원하게 된다.
그래서 공사상의 부정을 뒤집어서 서로 꽉 차 있다는 사상의 긍정으로 돌린 것이 바로 《법화경》이다. 《반야경》에서는 사물의 실체를 부정하는 것이 수행이지만 법화경에서는 모든 사물을 있는 모습 그 자리에서 진실한 실상으로 긍정하는 것이 수행이다.
《법화경》은 산스크리트어 원본도 전해지고 있는데 총 여섯 번 한문으로 번역쇠었다. 그중에서 세 번 번역된 것은 현재 전해지지 않고 오직 세 가지만 남아 있다. 축법호(竺法護)는 《정법화경(正法華經)》이라는 이름으로 번여했다. 그리고 사나굴다(사那掘多)와 사나급다(사那笈多)는 첨품묘법연화경(添品妙法蓮華經)이라는 이름으로 번역했다. 이 중에서 가장 널리 유포된 것은 구마라집이 번역한 《묘법연화경》이다. 우리는 이 《묘법연화경》을 교재로 사용할 것이다. 《법화경》은 또 현대어로 여러 번 번역되었다. 영어로도 6회나 번역되었고 한글로도 여러 번 번역되었다. 한글번역의 원본에는 주로 구마라집의 《묘법연화경》이 쓰여 졌다. 영어나 일본어 본은 범어 원본에서 직접 번역된 것도 있고 한문본에서 번역된 것도 있다.
ㅡ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 6월에 > / 나태주
말없이 바라
보아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합니다
때때로 옆에 와
서 주시는 것만으로 나는
따뜻합니다
산에 들에 하이얀 무찔레꽃
울타리에 넝쿨장미
어우러져 피어나는 유월에
그대 눈길에
스치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합니다
그대 생각 가슴 속에
안개 되어 피어오름만으로도
나는 이렇게 가득합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모든 욕망은 놓아 버리기 어렵나니 어떻게 욕망을 멀리 할까?
만약 착한 법을 즐긴다면 이 욕망은 자연스럽게 그치게 되리라.
< 대지도론 >
< 6월의 달력> / 목필균
한 해의 허리가 접힌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중년의 반도 접힌다
마음도 굵게 접힌다
동행 길에도 접히는 마음이 있는 길
헤어짐의 길목마다 피어나던 하얀
꽃
따가운 햇살이 등에 꽂힌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독행독좌무구계 득관회처 차관회 심상 이나 물상에메이지않고 중도지 양변을 살리라 극단적인 무한 상생의길 나무아미타불 추이 불급 홀연 자래 서로서로 상생시키는 무한상생 ! 향상 일로 이것이 선의 문이다 . 알고 보면 자기보배 ! 불성 상청정 구래부동 명위불 8지 보살의경지다 . 달그림자 흐르는 여울 물에떨어졌지만 조금도 그달은 움직이지않는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생각이 바뀌면 습이 바뀌고 성격이바뀌면 인격이 보살이된다 천진한 불성자리 홀로걸릴것없어 중도에도 메이지않고 너그럽다 . 아뇩다라 삼약삼보리 .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생각이 바뀌면 습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인격이 보살이 된다'
' 천진한 불성 자리 홀로 걸릴 것 없어 중도에도 매이지 않고 너그럽다'
저같은 인간은 우매해서 좀처럼 생각과 성격이
바뀌지 않으니 너무나 가엾습니다.
불보살님께서는 중생들을 위해
피눈물을 흘리고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을
문뜩 겨우 이 순간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