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좌선문 > < 보왕삼매론> , {인간의 완성} 36 회향(1)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242회 작성일 22-05-09 20:11본문
< 좌선문 >
온갖 생각을 끊되 멍함에 떨어지지 말라.
욕심 경계에 있으되 욕심을 초월하고,
티끌세상에 살되, 티끌세상을 초월하라.
역경과 순경에 끄달리지 말라.
그러나 만물에 끝없는 이익을 주라.
차별 있는 환경에서 차별 없는 고요함을 얻으라.
차별 없는 고요함에서 차별 있는 지혜를 보이라.
< 보왕 삼매론 >
1.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2.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3. 공부하는데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
4. 수행하는데 마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마군으로써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
5.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 데 두게 되나니, 여러 겁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
6.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
7.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 순종해 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 지나니,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숲을 삼으라.
8.공덕을 베품에 과보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음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덕 베푼 것을 헌신처럼 버리라.
9.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겨나나니, 적은 이익으로써 부자가 되라.
10.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억울함 당하는 것으로써 수행의 문을 삼으라.
이와 같이 막히는 데서 도리어 통하는 것이요, 통함을 구하는 것이 도리어 막히는 것이니,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장애 가운데서 해탈의 도를 얻으셨느니라.
36
회향 (1)
(대품반야경 4)
선행은 악업을 소멸하는데 쓰여지지만
악업이 선행으로 돌려질 수는 없다.
또 자신의 악업이 다른 이의 선업을 탕감할 수도 없다.
<대품반야경>에는 회향이라는 말이 나온다. 회향이란 회전취향(廻轉趣向)의 뜻이다. 즉 자신이 닦은 선근이나 수행의 공덕이 다른 중생이나 자신의 깨달음으로 돌려지는 것을 말한다.
이 회향은 보통 세 가지의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자신의 선근공덕을 다른 이의 이익에 돌리는 것이다. 살아있거나 죽은 이를 위해서 자신이 공덕을 짓고 그 공덕을 그들에게 돌리는 것이 여기에 속한다. 둘째는 자신의 선근공덕을 부처님이 되는 지혜를 얻게 하는 방편에 돌리는 것이다. 해탈열반을 얻게 하는 대상은 자신과 중생이 다 포함된다. 그런데 공덕을 돌리는 것은 세 가지이지만 궁극적으로 보면 세 가지가 다 부처님의 지혜를 얻는 데 돌리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 내가 공덕을 짓고 그 공덕을 그에게 돌리다 하다라도 그 공덕이 회향된 결과는 그 공덕을 받은 이의 깨달음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 <대품반야경>에서의 회향의 뜻은 반야바라밀을 닦은 공덕이 최고의 깨달음을 얻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뜻한다.
갑이라는 사람이 선근공덕을 지었고 을이라는 사람은 악행을 지었다고 가정해 보자. 또 갑이라는 사람 자신도 한때는 좋은 일을 하기도 했지만 다른 때는 나쁜 일을 행하기도 했다고 하자. 여기에 회향의 의미를 적용한다면 을이 지은 악행의 과보를 갑이 지은 선근공덕으로 탕감해준다는 뜻이고 또 갑 자신이 지은 악행의 과보를 자신이 지은 선행의 공덕으로 탕감하거나 면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불교에서는 자업자득(自業自得)을 가르친다. 어떤 선행을 지었으면 그 결과로 좋은 과보를 받는다. 악행을 지었으면 나쁜 과보를 받는다. 자업자득 원천에 의해서 지은 과보를 면할 수가 없다. 자기가 지은 업에 대한 과보는 반드시 자기가 받아야 한다. 그런데 갑이라는 사람이 지은 선행공덕이 어떻게 을이라는 사람이 지은 악행의 과보를 면하게 해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 회향의 뜻은 자업자득의 과보를 면하게 해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이 회향의 뜻은 자업자득의 원치게 위배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이 나온다.
먼저 <대품반야경>에 나오는 회향에 대한 부처님의 말씀을 들어보자. 아난이 부처님께 여쭌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하면 보시가 세상을 여실히 보는 지혜에 회향되어 보시바라밀이 되고 또 반야바라밀이 되옵니까?"
"상대를 여읜 법으로써 보시하고 지혜에 회향하면 이것을 보시바라밀이라고 하고 무소득으로 지혜에 회향하면 이것을 반야바라밀이라고 하느니라."
{ 부처님 오신 날}
신축년 2566년 봉축행사가
설봉스님과 정율스님의 경건한 기도 속에
코로나 19에서 조금씩 자유로워지는 가운데 방역지침 엄수하며
많은 신도님들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애기 부처님을 관욕시키면서
불심을 견고히 하는 뜻깊은 {부처님 오신 날}이었습니다.
쾌청한 날씨에 적극 동참하신 불자님들과
한마음으로 봉사하시는
중도화 보살님, 보타심 보살님, 대광심 보살님, 고남 처사님, 매점손처사님, 연화봉 보살님, 무상화 보살님, 진여화 총무님,
사무실의 밀운행 보살님, 인다라 보살님, 현주행 보살님, 유마심 보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ㅡ 소중한 사진을 촬영해 보내 주신 양소희님 감사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깊은 밤 잠을 잘 때에는
중생들이 모든 일을
완전히 쉬고 마음에
번뇌로 인한 더러움이
없이 맑고 깨끗하길 원해야 한다.
< 화엄경 60권본 정행품>
< 원효대사 오도송 >
心生卽種種法生 심생즉 종종법생
心滅卽龕墳不二 심멸즉 감분불이
三界唯心萬法唯識 삼계유심만법유식
心外無法胡用別求 심외무법호용별구
마음이 일어나니 온갖 법이 일어나고
마음이 멸하니 감실과 무덤이 다르지 않네
삼계가 마음일 뿐, 만 가지 현상이 오로지 식일 뿐이네
마음 밖에 아무 것도 없는데 어찌 따로 구하겠는가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오늘은역사적인20대 우리나라 대한민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느날입니다 . 우리모두 두손모아 끝도없는 우주의만물세계가 편안하고 행복한 인류의세계로 발전을기원을 두손모읍니다 ,대한민국 만세 거룩하신 부처님 의 자비가충만한 세상으로 살게하여지이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무량한 광명을비추어지이다 .무량한극락 세계에들어가면 퇴보가업다 . 이름만불러도 불국토에간다 . 나무아미타불 .!.. ..축하의 석모니부처님탄신일도 세계유네스코의 등행진도 방방고콕 서러서로의 마음으로 빛나는 마음으로 기쁨과 간절한 진리의 아늠다음으로 더정진한 정신과마음으로길이길이 영원성을 두손모읍니다 . .슈키혼투 ..행복하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