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인간의 완성 > 32 반야경의 종류가 많은 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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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288회 작성일 22-05-01 08:14본문
< 경허스님 오도송(悟道誦) >
忽聞人語無鼻孔 홀문인어무비공
둔覺三千是我家 둔각삼천시아가
六月燕岩山下路 육월연암산하로
野人無思太平歌 야인무사태평가
ㅡ 원로의원 원행 대종사님의 {聖人(성인)} 漢巖 대종사님 평전 에세이
{ 사십이장경 }
제34장
ㅡ 도를 배우되 중도를 따라야 할 것을 밝힘
사문이 밤에 가섭불의 유교경(遺敎經)을 읽는데, 그 소리가 슬프고 바빠서 마치 뉘우쳐 물러서기를 생각하는 것 같았다. 부처님은 그에게 물었다.
"너는 옛날, 집에 있을 때에 무엇을 직업으로 하고 있었느냐?"
그가 대답했다.
"거문고 타기를 좋아했습니다."
"줄이 느슨하면 어떻던가?"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줄을 아주 조이면 어떻던가요?"
"소리가 끊어졌습니다."
"줄의 늦춤과 조임이 알맞으면 어떻던가?"
“여러 소리가 골랐습니다.”
“사문이 도를 배움에도 또한 그러한 것이다. 마음이 만일 고르고 알맞으면 도를 얻을 수 있겠지만, 만일 너무 사납게 가지면 곧 몸이 피곤할 것이요, 몸이 피곤하면 마음이 곧 괴로울 것이요, 마음이 만일 괴로우면 행실이 곧 뒷걸음을 칠 것이요, 행실이 이미 뒷걸음을 친다면 죄는 반드시 더해 갈 것이다. 오직 마음과 몸이 맑고 편안해야만 도를 잃지 않을 것이다.”
32
반야경의 종류가 많은 이유 (1)
(반야부 일반 2)
먼저 핵심적인 사상이 생기고 그것이 기본적 경의 모습을 갖추고 ,
다시 전해지고,
수정되면서 현재 형태의 반야부 경전들이 생겼으리라.
반야부 경전들은 짧은 것은 260자의 <반야심경>같은 것이 있는가 하면 긴 것은 600권의 <대반야경>같은 것도 있다. <금강경>같은 길이의 것도 있다. 또 같은 내용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반야부에서 왜 이와 같이 다양한 경전들이 생겼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간다. 왜 어떤 것은 길고 어떤 것은 짧은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간다.
어떤 지역에서 긴 세월 동안 대승의 사상을 가진 수행자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전해 듣고 생각하고 실천에 옮기면서 나름대로 부처님의 본래적 취지를 그리고 있었다고 가정해 보자.
똑같은 말도 사람에 따라서, 시대 환경이나 개인의 주관에 따라서 나름대로 독특하게 듣고 기억할 수가 있다. 불경을 편집할 때, 부처님 말씀과 상관없이 불도 수행자들 마음대로 편집했다고 하면 문제가 생긴다.
입과 입으로 또는 마음과 마음으로 석가모니부처님의 말씀을 전해 들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 또 부처님의 말씀을 그 시대나 환경의 요청에 의해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수행자들이 부처님 말씀에 의해서 수행을 하다 보니 깨달음을 얻어서 부처님의 경지에 이른 경우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 세계에는 한 부처님만 그 세계의 교주가 된 수 있다는 원칙이 있다.
사바세계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이 이미 교주로 계신다. 그래서 설사 어떤 수행자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독자적으로 부처님 행세를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자신의 깨달음을 석가모니부처님의 이름으로 돌리게 된다.
ㅡ 죄송합니다만 ,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인색한 마음을 버리고
조건 없는 깨끗한 보시를 행하면
어느 곳에 처하더라도 항상 기쁨이 함께 하리라."
<잡아함경>
< 꽃의 이유 > / 마종기
꽃이 피는 이유를 전에는 몰랐다
꽃이 필 적마다
꽃나무 전체가
작게 떠는 것도 몰랐다
사랑해 본 적이 있는가
누가 물어 보면 어쩔까
꽃이 지는 이유도
전에는 몰랐다
꽃이 질 적마다
나무 주위에는
잠에서 깨어나는
물젖은 바람소리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산은산이요 물은물이다 부처님은어디계신가? 본성의선행이많기때문에 갠지스강 모래알만큼 삼천대천 세계를 금강경사구계만 못하다 했다 .굳건히 잘해야한다 . 아뇩다라삼약삼보리 복은영원 불변한 복만가지고 행복하지는않다 사귀계 정신을복받아 지혜로써잘산다 . 서로 상생으로 공정할수있는것이다 .공속의 묘유가있고 한 연기적모든현상의 중도정견 ! 그대로사실대로보는것 바탕이있는 자성의 연기성 물의 행복을 느끼려면 공성자리를 알면된다 .상부상조하고상생 우리의생명자리한모습! 내집보배꺼내들어 기능의보내 역할대로쓴다 지혜로운자 차례차례 조금씩 자기때를벗긴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사바세계의 중생은 상부상조하여 상생해야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치심도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살아 가라는 말씀이 아닐까요?
'지혜로운 자 차례차례 조금씩 자기 때를 벗긴다. '
결국은 끊임없는 수행정진을 해야만 숙생의 업장소멸이 되는 것이겠지요.
포교당에 만발한 꽃이 우리들의 마음을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연등과 영가등이
우리들 내면에 깊숙히 감춰진 지혜를 밝혀주는 것만 같습니다.
봄과 함께 코로나도 벗어나고 있으니 점차로 잃었던 소소한 일상이 찾게 되어 천만다행이지요.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물 질의행복기능의보배 ! 꽃이만발 했네요ㅡ 밝은빛이ㅣ반사되어 등도더욱빛이납니다 .초하루이어초파일 꽃피는 사월 코로나도 벗어나고있읍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모두모두 행복하고 힘찬 날들이 되시길 두손모읍니다 . ...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원만행 보살님!
짙은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이 반사되는 초파일 연등의 아름다움을
엊그제 우리들 포교당에서 처음으로 감상하는 귀한 불연을 만났습니다.
연등다시느라 큰 수고로움을 베푸신 설정스님과 총무님 자원봉사자님들 덕분이었습니다.
물론 명실공히 큰스님과 보승화 대보살님의 지혜와 자비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