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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 안면암 일기 } : { (聖人(성인) } 대한불교조계종 초대종정 한암 대종사님 평전 에세이 소개 ,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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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6건 조회 343회 작성일 22-04-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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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聖人(성인) } 

대한불교조계종 초대종정 한암 대종사님 평전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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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간과 출세간 모두 모름  >   /   한암(漢巖) 대종사님


多感諸師眞重意(다감제사진중의)

遠和來訪正當春(원화래방정당춘)

世與出世都不識(세여출세도불식)

慙愧深山久藏身(참괴심산구장신)


여러분의 깊은 마음 참으로 감사하오

먼 길을 오셨는데 화창한 봄이구려

세간법 출세간법 내 모두 모르나니(不識)

깊은 산에 오래 은거함이 부끄러울 뿐이오.


                                 ㅡ    원로의원 원행(遠行) 대종사님 저서에서 인용

   

{ 사십이장경 }

제28장

      ㅡ 믿지 못할 범부의 마음과 색과 화의 밝힘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삼가 너의 뜻을 믿지 말라. 너의 뜻은 믿을 수 없는 것이다.

삼가 색과 만나지 말라. 색을 만나면 곧 화가 생긴다.  아라한이 된 뒤에라야 너의 뜻을 믿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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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명이 그린 부처님의 일생

(불소행찬)


애욕이 일어나면 호랑이의 입과

미친 사내의 칼날을 생각하라. 뜨거운 쇠창으로 

두 눈을 찌를지언정 애욕을 일으키지 말라.


    마명보살의 저작으로 부처님의 일대기를 그림  《불소행찬(佛所行讚)》 즉 《붓다차리타》에 대해서 알아보자.

    마명보살의 범어 이름은 아쉬바고샤이다.

    기원 후, 약 100년과 150년 사이에 생존했었다고 추정된다. 인도에서 불교작품들이 인도 산스크리트 문학의 주류에 들지 못했는데 마명보살이 부처님의 일대기를 궁정 서사시체로 씀으로써 인도문학의 주류에 들게 되었다. 그래서 마명보살은 인도에서 최초의 산스크리트 불교시인이요, 인도 최초의 드라마 작가이기도 하다. 마명보살은 너무도 위대해서 보살이라는 존칭이 붙여져 오고 있다.

   마명보살이 말들이 있는 곳에서 시를 읽었을 때 말들이 그 시에 대해서 감동을 하고 울었다는 데서 마명(馬鳴)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전설(傳說)에 의하면 마명보살은 처음 외도(外道)로서 활동하다가 후에 대승불교 선전자가 되었다고 한다. 전통적으로는 대승불교를 선전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마명보살의 저작에는 대승적인 사상이 없고 소승적인 사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마명보살은 《대승기신론》의 저자로 더 유명하게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불소행찬》의 저자인 마명보살의 작품에 대승사상이 없으므로 동일한 이름의 다른 마명보살이  《대승기신론》을 저술했거나 아니면 다른 이가 《대승기신론》을 저술해서 마명보살의 저술로 유통시켰으리라고 짐작된다.

     확실하게 마명보살의 저작으로 인정되는 것들은  《 불소행찬 》 《단정한 난다》   그리고  《사리푸트라푸라카라나》  즉, 사리불에 관한 극(劇)이다. 《불소행찬》과 《단정한 난다》는 고전 범어의 궁정 서사시이다. 《석마하연론(釋摩하衍論》은 여섯 명의 다른 동명이인(同名異人)의 마명이 있다고 전한다. 현재 《불소행찬》의 저자인 마명보살의 이름으로 된 저술은 범어본 12가지, 한문번역본 9가지 그리고 티벳번역본 16가지이다.

     《불소행찬》의 의미는 '부처님의 생애'이다. 마명보살은 부처님의 생애를 서사시로 쓴 것이다. 부처님의 생애를 그린 다른 저작들이 무미건조한 데 반해서 이 《불소행찬》은 부처님의 숭고한 인격 · 수행 · 가르침 등을 문학적으로 혼합해서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사실적 자료에 기초하면서도 부처님을 적당히 이상화시켰다.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부처님의 인격을 찬탄함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부처님의 탄생으로부터 시작해서 열반에 든 후, 사리분배에 이르기까지의 부처님 일생을 담고 있다.

     이 《불소행찬》은 현재 범어 원본의 일부분이 전해지고 있다. 한문본도 있고 한문본의 내용과 일치하는 티벳본역본도 있다. 불소행찬은 영어 · 일어로도 번역되었고 또 한글로도 번역되어 있다. 범어 원본은 영어 · 일어로도 번역되었고 또 한글로도 번역되어 있다. 범어 원본은 전체가 전하지 않기 때문에 한역본을 번역한 것이다.  불소행찬의 한글번역본은 쉽게 구할 수 있다. 그 내용도 쉽고 문학적이고 또 재미있다. 아직까지도 이 책을 읽지 않은 분이 읽는다면 절대로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ㅡ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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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튤립   >  /   이해인


가까이 다가서면

피아노 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튤립

무엇을 숨겨둔 것일까?


항상  더는 펼치지 않고

조심스레 입 다문 모습이

더욱 황홀하여라


슬픔 중에도  네 앞에선   울 수 없구나


어둠과 우울함은

빨리 떨쳐 버리라며

가장 환한

웃음의 불을 켜서

내게 당겨 주는 꽃


활짝 핀 튤립을 보며

울던 사람들은 울음을 멈출 것 같아요

"밝게, 환하게 명랑하게"


웃음을 충전시켜 줄 것 같은 

색색의 튤립 꽃 밭으로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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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밭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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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모두 폭력을 무서워한다. 모두 죽음을 두려워한다. 자기 자신을 남의 입장에 놓아보고 죽이지도 말고 죽이도록 하지도 말라. 모두 폭력을 두려워한다. 삶은 모두에게 사랑스럽다. 자기 자신을 남의 입장에 놓아보고 죽이지도 말고 죽이도록 하지도 말라.

                                                                                                ㅡ <담마빠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안면암 홈페이지 접속이 안 되어
위법망구하시며 열과 성을 다하시는
설봉스님의 { 안면암 일기 }가
부득이
어제 하루 쉬게 되어
설봉스님과 불자님들 독자님들께 대단히 죄송했습니다.

마침 어제는 일요일이었고
오늘 월요일 9시 출근하신 안면암 홈페이지 사장님께 전화드렸더니
도메인 문제 같다며 즉시 해결해 주셨습니다.

장수거사님께 직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불보살님의 가호와 가피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ㅇㄷ님의 댓글

ㅇㄷ 작성일

《불소행찬》은 부처님의 숭고한 인격 · 수행 · 가르침 등을 문학적으로 혼합해서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사실적 자료에 기초하면서도 부처님을 적당히 이상화시켰다.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부처님의 인격을 찬탄함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부처님의 탄생으로부터 시작해서 열반에 든 후, 사리분배에 이르기까지의 부처님 일생을 담고 있다.

-> 뮤지컬 싯다르타 가 생각나네요 ^^

PS. 튤립이 정말 예뻐요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방한암대종사님의  상원암의  법당지켜내신  심력과불심에  가사수호하시고      정중하게  앉으시어  이놈들악ㅏㅌ이태우라    .  !  외치심외  일본  놈들도  사람인지라  문짝만 태워  연기로 써  보이고  진신사리  모셔진  보궁  을  지켜오신  등등의  조사님들의    또어떤    스님큰분이신어른께서는      35년전  에  수덕사를 들려 마곡사로  가는중    남자스님들은  나무 장사하고  비구니  스님 들은  머리  수거쓰고  떡장사 하여  수덕사를  보건하였다고    하셨읍니다  .  막내아들을  하얀귀저기천으로  업고  스텔라  를 타고  법주사  월산스님  과 함께  길상상회  노보사님과  한정식  식사가  경희식당  ....대종사님  이어  불법승의  거대한  역사와  문수지혜  그림자없는  태평가를 부르는  수미정상  !    그림자없는  무명수  파도가천만가지고  허상이고  바닷물이다    오온이공한    집착이없는    반야바라밀이다  .구멍이없는 퉁수도  줄없는거문고  풍류가나온다  .  흔적없이대나무가  대나무가 달빛이  강물을뚫어도    실체없는  어떤것이  부처인가,  ? !  동산이  물위로간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초대 종정이시던 한암대종사님에 대해서 참으로 해박하시네요.

저는 아직 오대산 월정사 상원암등  근처에도 못가봤으니 엉터리 불자임에 틀림없습니다.

머지않은 기회에 가족들과 반드시 참배하고 싶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네꼭다녀오셔요 . 깁고깁은  월정사를  중대암을거쳐  한참오르면  적멸보궁  이에요 불교대학1기때  야외수련  포교국장스님  과    법복 양말 까지 죽비 소리에맞춰  108배를  하고  늦은  점심을  보은 신도님들의 양념쌈장으로  맛있게 먹던추억이  나네요  .그후 남편과  만성스님과 휴가때  갔드랬는데  ....지금은  나홀로남았네요  !  ㄴ나이론 멍석워로  눈이녹아 다들 젖었는데도    신명나게  기도했던 시절  역시  젊음이좋은듯입니다  . 
여름에가면  계곡따라시원한물소리  문수와 세조대왕님의 전설 있는  역사의  절터이야기    ...등등 좋아요  .건강하세요  부디부디...?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