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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자: 양자가 이번 한국 여행을 포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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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10건 조회 1,836회 작성일 22-03-0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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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가 이번 한국 여행을 포기한 이유


고향이 많이 그립다..

 

고향의 그리움을 가슴속에서만 앓아야 할 봄인것 같다. 독일도  아직 꽃샘추위가 있기는 하지만,  봄꽃들이 화려하다. 진달래, 나르치스, 개나리, 튜립 등등이 무심으로  봄을 장식하고 종달새는 즐겁게 지저귄다. 우리집 발코니에 귀엽게 물을 마시고 해즐 넛을 까 먹으러 오는 다람쥐도 꽤 많아졌다. 우리 마당의 150년된 마로니에도 곧 새 싻이 돋고 꽃망울이 초롱불처럼 커질 것이다. 염라대왕의 변함없는 엽서 소식이다. 초파일도 두 달 남았다.

 

금년도 사실  재앙의 해이다. 3년째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고 많은 귀한 생을 앗아갔다. 더 무서운 것은 속수무책으로 아직도 현재 진행중이다. 이젠 할 수 없이 저항하다 못해 같이 공존하기로 하고 같이 살고 있다. 겹친 데 겹쳐 소련의 정신병자(?) 이고 제국주의자, 대통령,  푸틴은 권력과 땅욕심을 부리고 , 우크라이너를 침공했다. 한국의 3배 정도 크기의 우크라이너는 공산주의를 배제하고 민주주의를 택했다. 그러다가 일방적으로 당한 비인간적인 광적인 행동으로,  지금 어른, 어린아이, 힘없는 어머니들과 젊은이들이 마구 살상당하고 있다.

 

메스컴에선 , 전쟁의 이유로,  우크라이너에서도 소련인이 제일 많은 비중으로 살고있는 크림 반도와 돈바스를 점령해 놓고 , 그 지역을 자기들이 관리하고 안보를 지킨다고 하며, 자 네 국경 근처의 나라, ...벨라루스 외에는 거의 다 서방의 유럽에 들어가고 나토에 가입을 하게 되면 , 소련이 위협을 느낀다는 이유에서 ...란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가난한 나라에  ( 전쟁무기가 없어서 손수 만든 화염병과 맨몸으로 싸우는...) 탱크와 미사일, 포악한 무기로군사지역을 쏜다고 하며  죄없는 민간인들을 막무가내로 살해하고 있다. 이젠 핵무기를 언급하고 언론까지 닫고 , 완전 왕따, 독불이다.

 

불행 중 다행히도 서부국가들과 미국은,  나토, 유엔, 유럽기구에서 , 직 간접으로 열심히 도와주고 있다.( 아직 유엔 가입이 안 되어 직접은 못 도와준다니 안타깝다!)  경제적인 제재와 2차 전쟁후로부터 전쟁을 하지도 않고 , 도와주지 않겠다던 , 독일도 다른 나라들과 함께 오죽하면 금기를 깨고 물심양면으로 열심히 도와주고있다. 독일은 소련과의 가스연결을 스톱했다. 전쟁과 이런 정치법을 잘 모르는 이들은 “  왜 당장 저런 푸틴같은 폭악군을 잡아서 혼내주지 않나?  “ 하며 답답해 하지만 ,그렇게 감정적으로는 해결이 안 날 뿐만 아니라 , 더 참혹한 현상과 결과가 나올 거라는 대답들이다. 아무튼  가슴 아프고 답답하기만 하다. 어제는 유럽에서 가장 크고 만약에 터지면 당장 독일도 쑥대밭이 될 원전을 터트릴 뻔 했다. 아 참, 그 처참한 체르노빌 폭발도 소련의 장난이었지...나쁜놈들...

 

반면에,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너를 위한 격려와 메모, 그리고  인간적인 도움과 사랑은, 메가  감동이고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다. 지금도 계속해서 '엑소도스'로 100만이상의 우크라이너 민간 피난민들이 어렵게 탈출하고 있다. 한마디로 가엾고 처참하다. 한 미친 정신병자가 이렇게 많은 지옥을 만들고 있다. 유럽의 어느나라에서든 무조건  환영하고 1년 8개월 간 도와주고 일할 수 있는 법도 생겼다. 대신 흩어졌던 우크라이너 남자들은 18세에서 60세까진 자진해서 싸우러 가고 있다.  독일도 지금 만명 이상이 도착했다. 이유 막론하고, 그저 인간적으로 도와주고 , 같이 나누며 사는 이곳 사람들이 내 눈에는 다 관음보살 같다.  누추하고 , 조그맣지만 , 우리집 지하실도 약 10명 가량 합숙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놓았다.

 

나에게도 급변화가 왔다. 나의 부끄럽고 조그만 양보이지만 , 금년에는 이렇게 슬프고 험한 세상을 놓아 두고 혼자서 배낭매고 여행을 다닌다는 것은 , 인도적인 차원에서 너무 부끄러운 일 같아서 안 하기로 했다. 지금 82세 된 부처신랑은 , 그래도  자꾸 가라고 하지만, 가만히 살펴보니, 이젠 많이 늙었고, 가끔  무척 외로움을 타고 , 건망증이 심해져서( 나도 마찬가지!) 불안해서 도저히 혼자 떠날 수가 없다. 무한 연기다. 그 대신 여행 때 쓸 여비를 정신적으로 수승하고 물질적으로 가난한 어느 절에 전부 보시하고 20년이나 계속하던 방랑을 잠깐 눈물을 흘리며 쉬기로 했다.

 

그런데 가슴에 맺혔던 그리움이 갑자기 큰 환희로 바뀌었다. 아! 내가 이제서야 약간 철이 드나???

 

2022년 3월 7일 독일의 소양자



댓글목록

ㅇㄷ님의 댓글

ㅇㄷ 작성일

우크라이나 힘내라, Peace ✌️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보살님 잘 하셨네요
이곳은  산불이  금강송  울진 불영사가 걱정이었는데  금강송으로 가는 불  차단  했다고 하더니  조금전 뉴스에
금강송 쪽으로 불길이...
대선도 어수선하고
30일 오후 2시 성파 대종사님의 종정 추대식이  조계사에서  거행되어요
보살님의 두번째 저서  표지 각 자 써주신 깨달을  각
성파 종정  스님 추대식 소대보살님 참석하시면  자리가 더 빛나시걸  안타깝네요
부처 신랑님과 함께함이 거사님껜 더 좋을  것  같아요
살아 있는 부처 부처신랑님의  건강과
변호사 사무실 번창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정광월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글로벌 수퍼 원더 우먼이신 소양자 대보살님!~

안면암 도반이신 소양자 대보살님께서는 약간이 아니라  철이 아주 많이 드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님들이시라면 분명 뜨거운 인간애와 보살행에 박수갈채를 보낼 것 같네요.

그리운 고국 사랑을 멀리하고 보살이 지녀야 할

#사무량심을

유감없이 전부 다 발휘하시는 보살님은 진정한 대승보살님이십니다.


러시아는 #악마 본색을 또 드러내며 우크라이너를 침공해서 살상을 일삼고 있습니다.

저는 우물 안 개구리이며

소승불자(小乘佛子)에 불과해

인도적인 면이 아주 부족하여 러시아의 만행이 이토록 잔인한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유럽 국제사회뿐 아니라,

전쟁을 영구적으로 거부하기로 한 금기를 깨고 독일까지 물심양면으로 우크라이너를 적극 돕기로 했다니

분명코 정의와 민주주의가 승리할 것 같습니다.


 '이 또한  다 흘러 지나갈 것이다'

희망을 놓지 않는 한 지옥같은 지금의 현실은 머지않아 다시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 가겠지요.

우크라이너 전쟁사태가 평화롭게 해결되는 날

마음에 두 날개를 달고 비행기타고 날아 오시길 기원드립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딸 소양자 대보살님!~~~

다음번에는 고국 여행에 부처신랑님과 반드시 함께 오십시오.

저번에 약속했던 대로 저 해탈심이 잔치국수뿐만 아니라 불고기도 꼭 사드릴게요.

부처신랑님께 #남아일언중천금만이 아니라
 #여아일언중천금도 실재한다고 꼭 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사무량심(四無量心)>

'무량'이라는 말에는 무량한 중생을 대상으로 하며, 무량한 복을 가져온다는 의미가 있다. 중생에게 한없는 즐거움을 주고 고통과 미혹을 없애주기 위해 자(慈)·비(悲)·희·사(捨)의 4가지 무량한 마음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① 자무량심:선한 중생을 대상으로 한 마음가짐으로서 번뇌로 괴로워하는 중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② 비무량심:악한 중생을 보고 슬퍼하여 그들의 괴로움을 없애주려는 마음이다. ③ 희무량심:청정한 수행을 닦는 중생을 보고 기뻐하고 격려하는 마음이다. 처음에는 친근한 사람에 대해 희무량심을 내고 점차로 다른 사람에게 널리 미치도록 한다. ④ 사무량심: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보아 자타·애증·원친의 차별을 없앤 마음으로 처음에는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으로부터 시작해 점차로 친한 사람과 미운 사람에 대해 이 마음을 일으키도록 한다.

사무량심은 보살도를 행할 때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마음가짐으로 자비심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대시킨 것이다.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일체유심조.    여행을  명상으로    바꾼ㅡㄴ  생활은  좋을것 같읍니다  .  거룩하신  보살님  두손모아  존경  드립니다  . 삶과  생활에  더욱 행복한  날들을  기원드립니다  .주고받는말마다  좋은 말을하여  듣는이에게편안함과  기쁨을 주시는  보살 님    복과지혜  구족함을  감사드립니다  . 사랑합니다 .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ybr님의 댓글

ybr 작성일

글로벌 원더 우먼 소양자 대보살님!~

자 비 희 사의 #사무량심을 실천하시는 보살님께서는
진정한
우리 시대의 <관세음보살님>이십니다.

정신적으로는 수승하고
물질적으로는 가난한
우리들 ☆안면암에 대한
크고 깊은 사랑에
합장배례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경의와  감사를 바칩니다.

아울러 한결같이 거듭되는
그 무량공덕으로
반드시 내생에 성불하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새봄과 더불어
두 분 댁내에
보람되고
좋은 일만 계속되시길
불보살님 전에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소양자님의 댓글

소양자 작성일

사랑하는 Ybr, 원만행, 해탈심, 정광월, ㅇㄷ 대보살님들, 오늘 들어오니, 안면암의 홈피 글이 더 작아졌네요. 더 큰 돗보기를 사야하나봅니다( 웃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렬히 읽어주시고 , 정다운 댓글도 정성껏 달아주시는 산 부처님들 감사합니다. 지금 한꺼번네 너무나 많은 재앙과 , 5년 동안 나라를 위해 종이 되는 대통렬선거가 바로 내일이네요. 모두들 양심적이고 사심이 없고 불법대로 신구의를 실천하는 후보를 뽑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신문에 , 한국의 선거와 두 후보에 대한 글이 대문짝하게 나왔습니다. 예전에는 미개국이라 전혀 관심이 없던 대한민국이 이렇게 당당하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었으니 눈물겹게  감사하고 앞으로 다 잘 될 줄 믿습니다.. 화이팅!! 독일의 자연심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글로벌 수퍼 원더 우먼 소양자 대보살님!~

대보살님의 수승한 문학적 재능에다가
투철한 박애 정신과 자비행 덕분에
자유게시판 조회수가 오랜만에 최고입니다.

저는 여태 선진국으로 이름을 날리는
독일에 한 번도  여행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독일의 국력과 국민성과 정서에 대해서는 책과 매스컴을 통해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신문에 두 후보에 대한 글이 대문짝하게 나왔다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생생하게 피부로  느끼셨겠네요.ㅎ

정말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온 세계에 더욱 더 드높이면서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실
지혜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간절히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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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소양자님의 댓글

소양자 작성일

해탈심 대보살님, 코로나와 전쟁이 끝나면 꼭 독일에 놀러오세요. 동네마다  오래된  것들이 잘 보존되어서 아름답습니다. 오늘 독일의 그 신문에 옛  검철총장이 윤석열 씨가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다는 뉴스가 나와있네요. 세상은 이렇게 시공이 없고 가까워졌어요. 자랑스런 우리 나라가 잘되어 모두 행복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좋은 봄날이시길... 독일의 자연심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글로벌 수퍼 원더 우먼 소양자 대보살님!~

초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독일의 전통과 예술이 무척 궁금하지요.
코로나와 전쟁이 끝나면 원만행보살님, 정광월보살님, 등등
안면암과 인연이 깊은 분들과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만. . .

시방의 세계는 시공이 없고 하나의 꽃이니
혼자보다 여럿이가 좋겠지요? ㅎㅎ

우리나라가 더욱 잘 살고 행복한 나라가 되어 힘없는 나라들을 더 많이  도와 주었으면. . . . .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행복한 봄날에 ㅡ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