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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주: 우리 큰스님 원로의원 되심을 감축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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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게시대행 댓글 18건 조회 109,816회 작성일 20-09-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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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界의 慶事 안면암의 영광


만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시는 우리들의 스승 석지명 큰스님 !

법계 최고의 빛나는 조계종 원로의원 되시고 大宗師에 오르심에

성심을 다하여 三拜 올리며 감축 드립니다 !!


우리 釋之鳴큰스님께서 법계 최고의 대종사 반열에 오르신 것은

우리 불자 모두 축하해 마지않을 큰 경사이고 안면암의 큰 영광이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불교를 숭상해왔다. 조선왕조에서 배불숭유 정책을 펴기도 했지만 이는 중국의 부당한 간섭을 피하려는 의도였고, 현재에도 전국에 2000만 여명의 모태 불교신자들이 있다고 한다.


정식으로 승적에 이름을 올린 스님네도 많이 계신데, 대한불교조계종은 한국 정통 불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 가장 많은 승려와 신도들을 품고 있다.


우리 석지명 큰스님께서는 동진출가(童眞出家)하셨다 한다.

스님의 법명도 한문을 이해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지혜 智자에 밝을 明자를 쓰시는 줄 짐작하셨을 터인데 불가에서 흔치 않는 갈 之자에 울 鳴자를 쓰신다.


미확인 설화 같은 이야기지만, 우리 스님은 어느 시골 암자에 계시는 스님이 길을 가시다가, 애기 울음소리가 들려서, 사내아이면 데려가리라 마음 정하고 살펴보니 건강해 보이는 사내아이였단다. 울고 있어서 울 鳴자를, 데려갈까 말까 망설여서 갈 之자를 합해서 之鳴이라 이름 지어졌다는 전설을 지니신 분이시다.


우리 스님께서는 진정으로 맑은 동자승으로 법계에 드셨다.

부산 범어사 강원과 영천 죽림사에서 불경공부를 하신 후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이수하셨고, 미국으로 건너가셔서 템풀대학 종교학과에서 논문 <천태의 불이철학>과 <하이데거와 히사마쓰 시니치의 無사상 비교> 두 편을 내어 종교학 Ph.D를 취득하셨다.


귀국 후, 소규모 불교연구회를 여럿 구성하여 불교가 복을 비는 祈福종교화된 경향을 바로잡으려 대중에게 불교 교리를 깨우칠 기회를 주어야한다는 신념을 펴셨다. 불교계에 맑은 물꼬를 트는 첫걸음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스님의 역저인 <허공의 몸을 찾아서>와 <깨침의 말씀, 깨침의 마음>도 이때의 기록이다.

전자는 석지명 대종사께서 조계종 제5관구 속리산 법주사 주지로 계실 때에 "불교는 다경전 다방편 (多經典*多方便)의 종교이며, 이 경전들이 서로 통하는 맥이 있다는 사실들을 불교방송을 통하여 가르치신 저서(1993. 불교시대사. 618면.)이고, 후자는, 불교방송 강의안으로 전반부는 불교 기초교리이고, 후반부는

禪입문이다. 


기초교리에서는 불교의 기본적 사유자세, 근본교리, 불상과 불경 등에 대한 상식을 다루고, 선입문에서는 선사상의 핵심, 수행방법, 선사상의 문학적 내지는 예술적 활용 등을 기술하고 있다. (1994. 불교시대사. 517면) 그 외에도 <죽음의 법신-1995>, <진흙이 꽃을 피우네. 2007>, <그것만 내려놓아라. 2008.>, <똥속의 과일줍기- 20 ** > 등 수 많은 저서를 남기셨다. 지명스님의 글은 문장마다 명문이고, 철학적이고 짙은 감동과 감화를 안겨주고 있다.

또,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에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약하셨다. 중앙일보의 <無로 바라보기>는 오랫동안 대단히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계셨다.


석지명 대종사께서는 청계산 청계사 주지를 거처 속리산 법주사 주지를 지내시고 현재는 충남 태안반도에 임해사찰 안면암을 창건하시고 指導法師로서 많은 신도들을 거느리고 계신다. 서해 천수만 안의 작은 언덕에 기본 법당인 무량수전과 산신각을 짓고 이어서 나한전과 비로전을 지으셨다. 스님께서는 새로운 임지에 도착하자마자 하시는 일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주변에 나무 심기와 탑 짓기이다. 전각 안에 지어올린 소탑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고, 안면암 안에도 손수 동탑(銅塔) 지으시고, 서대탑을 짓고 안면암 본마당에 오여래삼쌍탑을 짓고, 최근에는 지장보살대원7층탑을 지으셨다.


스님의 사제인 법공스님께서는 충북 괴산군 오지에 있는 각연사 진입로와 도량정리 불사를 진행했다. 각연사는 열반에 드신 혜정 큰스님 제자들의 본찰이고, 석지명 스님은 그 문도의 대표이시다.


석지명 대종사님의 수행에 대한 간절함과 모험심은 스님을 누구와 견주어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2004년 봄에 스님 스스로 고행이 부족하다 하시고, 제망찰해의 뜻을 몸소 이해하고 싶으시다며 전장 58M 안팤의 무동력 일엽편주를 타고 북태평양을 횡단 항해하셨다. 미국 센디아고를 출항해서 하와이를 거처 성공적으로 부산항에 입항하셨다. 불교계를 비롯 해군 요트협회 부산시 등의 대대적인 축하와 환영을 받으셨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당대의 명 칼럼니스트 조선일보의 李圭泰선생의 글이다. 그는 석지명스님의 해양에의 도전 정신은 신라 불교 사상의 재현이라고 격찬하고 있다.

 

스님의 공덕을 이루다 알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어리석은 이 중생의 눈에 띈 것은 모두 外적인 것들 뿐,

스님의 세계관이나 우주관 등 內면적인 세계는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스님의 불자로서 스님의 생애에 쌓으신 공덕에 대하여 다 알지 못하고 아는 것들조차 제대로 밝게 기술하지 못하여 자괴감이 일 수 밖에 없다.


석지명 대종사께서는 조계종 입법기관인 중앙종회의원직을 3회에 역임하셨다. 석지명 대종사께서는 9월 25일 원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원노의원에 선출되고 대종사의 위치에 오르셨다.


조계종의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 의원이 되신 석지명 대종사께서 지난날에 쌓으신 공덕보다 더 큰 미래를 창조해 나가실 것을 기대하고 믿으며, 스님의 무량광수를 빈다.


2020. 09. 26.

  

무진성 오선주, 합장하고 감히 기쁨과 찬탄을 글을 올린다

댓글목록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오교수님
댓글 안 올라오시길래...
큰스님향한
존경심
글로 표현 하시는
대문장가,수필가,시인
법학자이신 교수님
큰스님께
애제자이신  교수님
존경합니다

          정광월  합장

수심화님의 댓글의 댓글

수심화 작성일

정광뤌 보살님

보살님 따라 오교수님께 감사하고 존경하고
도 오교수님 따라 큰스님 경사 축하드립니다.

오선주님의 댓글

오선주 작성일

석지명 대종사께서 대한 불교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으로 추대되셨을 때,
<법계의 경사, 안면암의 영광>이라 생각하고
이 글을 쓰기 시작할 때만 해도
솟아오르는 감격을 이 글에 충분히 쓸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큰스님의 저서들을 통하여 아는 것 이상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어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그렇게 마음만 닳다가
석지명 큰스님께서 70 평생을 부처님을 모시고
불경을 읽으시고
중생을 제도해오신  그 가이 없으신 공덕을
어찌 감히 나 같은 졸부가 근접하려한 것 자체가 황당한 것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부족한대로 제가 보고 느낀 바를 최소한에서 기술하였습니다.

오로지 큰스님의 대종사 취임을 축하하는 마음은
여러 분과 다르지 않습니다.

스님!  다시 한번 진심 모아 축하드립니다.!!

수심화님의 댓글의 댓글

수심화 작성일

존경하는 오선주 보살님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오선주님의 댓글

오선주 작성일

정광월 보살님 !!
나를 부끄럽게 하시네요.
이제 9순을 바라보니 생각도 모자라고 표현력도 떨어진 초라한 글
또한 부끄럽습니다.
오히려 감추고 싶어졌습니다.
그래도 축하의 마음은 표하고 싶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존경하는 오선주 보살님!~

어젯밤 뛰어난 불심과 지혜로 일관하신
충심의 경축 글 읽고 감탄한 나머지 한동안 깊은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무명의 해탈심이 댓글을 드리기엔 너무나 역부족이어서
다음날로 미루기로 했었는데 역시 잘 한 일같습니다.

<법계의 경사요 안면암의 영광>이라 하셨는데
절대적으로 공감하면서
晩時之歎(만시지탄)이었다는 느낌을 언감생심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여기
오선주 보살님께서는
안면암의 긍지며 자랑이며 자존심이시니
#영원히 살아계신 전설이 되실 것입니다.

구순이 가까운 고령에도 불구하시고,
전혀 퇴색되지 않으시는
최고의 지성인이며 진정한 불자이십니다.


★원로의원 대종사 석지명 큰스님께서는
곧바로
나아가 더 크고 빛나는 미래를
宇宙法界(우주법계)까지 창조하시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부디 보살님께서는
<120수 건강장수>하시여
우리들 안면암을 계속 빛내주시길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수심화님의 댓글의 댓글

수심화 작성일

해탈심 보살님

참으로 참으로 대단합니다.
존경하고 같이 축하드립니다.

석원영 드림님의 댓글

석원영 드림 작성일

80대 중반이신데요
건강하셔요
김형석 교수
김동길교수님 글 더
빛나잖아요

지혜의 말씀들

박선자님의 댓글의 댓글

박선자 작성일

정광월 보살님

맞아요.
80이면 이제 시작입니다.

일심행님의 댓글

일심행 작성일

누구처럼 오래 살라거나
누구처럼 오래 활동하라거나
하는 말씀을 들으면 기분이 어떨까요?

잘난이 못난이 가릴 것 없이
스스로 나처럼 살만큼 살고, 스스로 나처럼 행복하면 되지 않을까요?

오선주 정광월 해탈심 석원영님처럼.
모두 행복하신 분들 같은데
더 바랄 것도 없고, 자족하시는 분들 같은데.

부디 부디 행복하세요.
스스로 안락하고 평화롭지 않으면
아무리 그럴듯한 명예나 100살 넘는 수명이
무삼 소용 있을까요?

해탈을 얻는 대종사님 출현을 빕니다.
미혹한 중생에게 해탈을 전해 주세요.
삶의 질곡에서 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해 주세요.
부탁드려요.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박선자님의 댓글의 댓글

박선자 작성일

일심행 보살님

보살님 따러서 저도 해탈 부탁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일심행 보살님!~

언제나 느끼지만
보살님의 진정성 있는 글에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삶의 질곡이 없는 중생이 얼마나 있을까요?

하지만
석가모니 부처님 가르침대로
자등명 법등명을 지키며
 수행을 하다 보면
가까운
어느 생에선가 
모두 다 함께
해탈하게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소양자님의 댓글

소양자 작성일

하늘 향해 두손 펴고
소리 높여 축하드립니다.

오교수님 글
어쩌면 이리 꼼꼼하게 자료 조사해서 쓰시는지
놀랍습니다.

젊은신가 봐요. ㅎㅎㅎ

독일에서 소양자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소양자 보살님!~

반갑습니다.
무척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훌륭하게 자란 손자님과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셨겠지요?

저랑 키 차이가 하늘과 땅만큼 나는 손자님이지만
보살님과 같이 한국에 오면 꼭 보고 싶네요.
물론 손자님께서 저같은 늙은 할매를 만나려 하지 않겠지만.. . ㅠㅠ

소양자 보살님의 오교수님 글 비평? 저도 동감입니다. ㅎ

다시 한국에 오실 때까지 언제나 늘 건강하시길 비옵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청정심님의 댓글

청정심 작성일

포교당에 계속 제사등 일들이 있어고 또 게을음으로 이제야 올리신 글을 보았습니다.
허공장회 지도법사이신  지명 큰스님께서는 특히 우리 허공회원들께는 정신적인 지주이십니다.

예전과 같이 변함없이 어제 49재에서도 정성을 다해 영가를 천도하고, 가족들을 찬탄하고 위로하시는
모습에서 언제나 처럼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불자들의 어려움을 헤아리시고, 또 포교를 위해 30여년 전과 같은 비용으로 천도제나 49재를,
그 어디보다도 큰 정성과 감동으로 임하시는 모습에 두손을 모을수밖에 없습니다.
저희들의 곁에 항상 계신, 귀하신 큰스님께서 영원히 저희 곁에 머물러 계실 큰 욕심을 내봅니다.

홈페이지를 빛내주시는 오선주보살님께 감사와 건강을 기원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청정심 합장.

오선주님의 댓글

오선주 작성일

우리 큰스님의 가이 없으신 공덕을 새삼 일러 무삼하리요  _()_  _()_  _()_

청정심 보살님 !!
처음에는 주변 분들의 말씀에 의하여 훌륭하신 스님인신가보다 했었어요.
석지명 큰스님의 저서들을 읽으며 부터는 진실로 큰스님께서는 학승(學僧)이시구나 했고요
이슬비 비 맞듯  서서히 스님의 지혜와 자비를 깨닫고 느끼며 존경하게 되었구요.

큰스님께서 조계종 최고 원로의원, 대종사에  오르시고
불교계로부터 크게 존경 받으시는 어른이시라는 것이 만천하에 입증되고 나니
스님의 불자된 인연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새삼 더욱 깊어집니다.
이제 남은 나의 소원은 큰스님의 염불 소리 들으며 눈 감는 것입니다.

홈페이지를 빛 내다니 과찬이시고
큰스님 그림자처럼 지근에서,
이심전심으로 큰스님 받드시는 보살님은 전생에 무슨 공덕을 쌓으셨는지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오선주 합장
큰스님

오선주님의 댓글

오선주 작성일

존경하는 스심화 큰보살님 !!
저의 부족한 글에 구비마다 찬탄의 말씀으로  동참해주셔서
크게 기쁘고 용기가 납니다.

글을 쓸 때마다
특히 큰스님에 관련한 글을 쓸 때는
스님께 누를 끼치지 않을까 매우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아담하신 몸매에다 항상 맑은 웃음으로
안면암 불자들에게 친근감을 주시고

수 십년을 두고 안면암 금고를 맡아 관리하시면서
털끝만한 오차도 없이 다르시고
지도법사 큰스님께서
안면암 재정 문제에서 초연하게 지내실 수 있게 하신 공덕은
불국에 닿아
보살님 자신은 물론 가족 여러분께서
세세토록 영생 극락 하시게 될 것입니다.
오선주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일심행  보살님
누구나 다 평등,공평해요
요즈음 잘 지내시나요
박선자 보살님과는 통화하시나요
모두들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괴산 좋지요
각연사 들어가는 길
저 아는 보살 님은 그 전부터 혼자서 버스타고
걸어서 각연사 갔다고
각타 보살님 대보살 님
목동
거실에 가면 첼로  있어요
멋있는  세계여행
금강경 독송회
동네절 국제선센타 7층
선방 에 자주 다니셨는데
현조스님 초대 주지 하실때 부터    자주  오셨는데
지금은...
각연사 나무많고 들어가는 길이
지명  큰스님 가시기 전에 얘기 하셨어요
저희 친정집이  봉암사 입구
개울 건너 송림
둑길 서 있으면
부산,전국 정토회
봉암사 맞은편 산
정토 수련원  가는 대형 버스들이 많이 지나가요


수심화 회장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시어
허공회를 위해  도움 많이 주셔요

추석  명절 새벽 과천 포교당
신중단에
수심화회장님,  설봉스님 화환 

항상
좋은 일 만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정광월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