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행 김순복보살님 : 안면암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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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10건 조회 28,595회 작성일 21-02-20 11:11본문
일진행 김순복보살님: 안면암 꽃길
설봉스님 드론 사진: 2020년 4월 14일 ㅡ 안면암이 <천년의 향기> 고히 간직하기를 발원하며 촬영하신 명작들











★ 안면암 꽃길
1. 지난 해, 어젯밤에도 우리 대한불교 조계종 안면암 신도회 도반님 모두 평안한 밤, 달콤한 잠을 즐거이 보내셨으리라 믿고 문안드립니다.
안면암 비로전 꽃동산에 만민이 찾아 들어 즐길 수 있도록 천수만 해안 둘레길 중심에 본당이 있고 , 다시 꽃길 따라 걸으면 비로전 동산 꽃밭이 있습니다.
일찌기 서해바다의 바닷바람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서해도민 중생들을 부처님 품안에 따뜻이 끌어안고,관세음보살님의 자비로운 손길을 위로하여 평안한 이 땅의 불자을 인도하기 위하여
혜정대선사님을 모시고 석지명대종사님이 발원하여 대소간의 풍파를 이겨내고 안면암 신도회, 허공장회 불자님 모두의 한결같은 기도와 합심 속에 안면암이라는 부처님 전 대웅전이 세워지고
비로존, 나한전, 대탑, 약사여래부처님, 지장대원탑 그리고 삭막한 해풍을 향기나는 꽃동산으로 변화시키는 불사가 이어지는 동안 벌써 강산이 두 번 변할 때와 해가 흘러 왔습니다.
2, 봄바람과 함께 서해바다 생육의 힘을 흡입하여 생명의 위대함을 즐길 수 있도록 정월이면 방생의 자비심에 도반 모두가 젖어 들었고, 희망과 생명기운 왕성한 봄날이 다가오면, 안면도 불자의 가족을 비롯한 안면도민의 보물같은 소산들을 불러 모아서 문수보살의 지혜와 관세음보살님의 자비심을 듬뿍 불어 넣어주는 어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행사가 축제로 이어져 왔습니다. 고사리손으로 장학금을 받아든 희망불자 어린 가슴에 스며들었던 부처님 향기는 오감을 물들이는 기쁨과 선재 동자의 희색으로 만면 홍안을 그려내었습니다.
그 흐뭇한 표정과 감사하는 불심으로 만면홍조를 보여 주었던 어린 새싹들을 바라보는 부모와 조부모들의 희망이 부풀어 올라서 사랑이 되고 자양분이 되어서, 대학생의 지성인으로 변모하고, 이 나라를 지키는 늠름한 군인이 되고, 다시 사회인이 되어서 효자, 효손이 되어가는 인생의 부유한 꽃길을 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 문수보살님의 자비로운 미소에 담은 안면암 도량 중심으로 만들어져 왔습니다.
3, 바다를 가로지르고 바다 물결 위를 살랑살랑 걸어갈 수 있는 부상교 끝에 만민의 불심과 아름다운 동행 산책 중생의 마음 속에 부처님을 사모하는 그림과 추억을 남겨주는 부상탑은 안면암을 직접 답사하지 못한 중생들에게
안면암과 부처님을 동경하는 그리움까지 만들어 내는 사진작가님들이 고맙게도 전국에 있는 미답의 불심들을 깨우쳐 주고 인도하는 역할까지 만드는 명작품이 되어 있습니다.
4, 돌이켜 보면, 삭막했던 본전 마당에 꽃동동산을 이루어 보겠다는 발원 하나로 비로전, 나한전 불사를 이루는 동안 크고작은 장애물을 만나야 했습니다. 태풍 곤파스 때에는 안면도 전체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자동차가 뒤집히는 재난이 있었다 해도 안면암 비로전, 나한전의 불사는 계속되었고, 엄청난 태풍의 위력 속에서도 부처님을 모시고 새 불사를 이루어 내는 불심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5, 이러한 과정을 우리 안면암 신도회와 허공장회가 이루어 나가는 하나의 역사이고 동행해 나아가는 보람이며 부처님의 염화미소를 마음 속에 젖어 들게 하는 백팔배와 합장이라 여겨집니다.
새벽 여명 찬 공기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밤잠설치며 기다리다, 안면암행 버스 앞 자리를 앞다투어 노리며 행복한 모습으로 손잡으셨던 보살님들의 손길은 손자 손녀가족에 대한 사랑보다도 더 따스하였습니다.
그러한 불심과 자비행의 결실로 자녀들의 성공과 가정의 평안함을 이루어 나가셨던 선배불자보살님, 지도자의 앞 자리에서 염화미소로 묵묵수행하신 화엄성 안면암 전 이사장님, 헌신공양하신 도반보살님들이 수천년 이어온 이 땅의 평화와 인심의 정화와 국가의 발전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입니다.
6, 이즈음 이 불심과 자비행에 대한 선물 하나가 충남도와 태안군으로부터 발심되어 답지하였습니다.
바로 천수만을 돌아가며 바라볼 수 있는 해안 둘레길 수십 킬로의 관광둘레길이 우리 안면암을 중심으로 하여 새로이 만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그 도로는 앞으로 수많은 대한민국 관광객이 철새도래지 천수만의 자유로운 생명들을 동경하여 찾아드는 발길들을 자연스레 안면암 부처님전과 꽃동산을 찾게 되는 꽃길 인도가 될 것입니다
이제 옛날의 추억이 되어버린 꽃동산 가꾸기와 비로전 앞을 다채롭게 수놓고저하였던 벚꽃나무 동산 만들기가 수많은 중생들을 부처님 품 속으로 찾아들게 하는 불심의 동지가 되어서 이 땅을 불국토로 변화시키는 초소를 만든 불사가 되었습니다.
7, 우리 안면암 도반님들!
이러한 추억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여기에서 우리 안면암 지도법사이시고, 이 미답의 불사를 발원하시고 지휘하에 이루어 나가시는
석지명 대종사님의 깨침의 말씀 ㅡ 깨침의 마음 석지명대종사 저 불교시대사 발행] 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전염성 때문에 전 세계가 병마의 불안과 고통을 헤어나기를 바라는 때에
[고통을 소멸하는 길] (깨침의 말씀 깨침의 마음 93면, 97면)에서 대종사님은
고 집 멸 도 4성제의 고통을 멸하는 길은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고통의 원인인 갈애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미혹의 갈애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팔정도 즉 여덟가지 바른 길을 닦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팔정도는 정견(바른 인생관) 정사(바른 판단) 정어(바른 말) 정업(바른 습관) 정명(바른 생활) 정정진(바른 노력) 정념(바른 목표) 정정(바른 선정)을 말합니다.
[ 그릇에 담긴 물에 달빛이 잘 비치려면 그릇과 물과 달빛이 각기 제 역할을 다 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고자 한 비유이다. 여기서 그릇은 계율에 해당하고 물은 선정에 해당된다. 그리고 달빛은 지혜에 해당된다. 그릇이 안정되어야 물이 고요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고 , 물이 고요하게 자리잡고 있어야 달빛이 비출 수 있다는 것이다.(깨침의 말씀 94면 석지명 대종사 저서)]
[우리는 앞에서 고 집 멸 도 4성제 중 멸성제인 열반을 공부할 때 대승불교의 자성청정열반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인간의 본성에 완전한 열반의 덕이 본래부터 갖추어져 있다는 뜻이다.
중생은 본래 열반 속에 있었는데, 우리가 그것을 알아보지 못할 따름이다. 수행은 없던 열반을 새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본래 있는 열반을 확인하는 절차일 뿐이다. 이와같은 본래적인 열반을 불성이라고 한다.
석지명 대종사 저, 깨침의 말씀 96면]
8, 세계인 속에서
한국을 찾고 안면암에 발걸음을 내딛는 미래의 불자, 관광객 여러분!
전 항에서 석지명 대종사님께서 깨우침을 주신 고통을 소멸하는 길, 열반의 길, 본성울 찾는 길은
이제 꽃길로 단장해서 안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집에 왔던 선재동자 애견 세리가 환희에 차서 깡충거리며 가람을 한 바퀴 돌고, 서해 바람 큰 소리도 갈애를 날려버리는 시원함으로 만면미소짓던 모습이 너무나도 생생하고 가슴이 아리도록 그립습니다.
이제는 세리의 간 곳을 모른 채 마냥 기다리고만 있는
안면암의 무량(無量) 항순(恒順)이의 간절한 눈빛에서
그리고 과천 안면암 포교당을 지키고 있는
충견 광수(廣修) 청심(淸心)이의 반가운 꼬리 흔들기에 애정의 손길이 다가갑니다.
세리가 마음껏 먹지 못했던 그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잔칫상처럼 차려 주고 싶습니다.
이 모든 그리움과 사랑과 자비로운 발심도 이제 보니 석지명 대종사님의 깨우침 말씀처럼 ,
내 마음 속에 갇혀 있던 열반의 본성에서부터 우러나온 것일까요? 아닐 겁니다.
선재동자로 와서 우리 부부에게 10년 간 무언의 눈길과 염화미소와 기다림의 인내 지혜를 심어주고 간
부처님, 관세음보살님의 자비로운 손길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천수만 둘레길에 들어서서 안면암행 꽃동산으로 향하는 꽃길에 들어서는 순간 부처님 품 안에 안기어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반과 불성을 찾는 불자의 길, 행복한 인생길에 함께 동행할 것입니다.
그러면, 가족과 인연있는 타인과 거리에서 만나는 애견 한 마리, 봄 동산의 꽃 송이 하나,
육신을 보육하는 음식 하나의 손길까지 따스한 온기와 감사의 마음과 부처님의 자비로우심이 느껴질 것입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불기 2565년 신축년 정초에
일진행 김순복 합장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일진행 김순복 보살님!~
안면암의 자유게시판에
또다시 천년 이상을 이어갈 수 있는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더이상의 찬사를 바칠 재능이 해탈심에게 전혀 없어 한스러울 뿐입니다.
불보살님 가피로 안면암 늦깎이 불자가 된
멍청보살 해탈심에게
글쓰기 귀한 큰 스승님이 되어 주셨던
오선주 보살님, 소양자 보살님, 지장월 보살님, 삼마야 보살님, 원만행 보살님, 정광월 보살님 등 등 등
기라성같은 상근기 대보살님들이 대단히 그립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이토록 문구와 따딱 체계있게 설명 문화적 해설에 감사 감사 올림니다,일진행보살 님 자랑스러워요. 안면암에 숨은 인재 보살님 이계신것을 조견 정견바라밀다에 부처님의 참견의지견 부처님이정표를 그려주시는 일진행 김순복 보살님 부디 건강하게 자주 홈피에서 뵈올것을 두손모읍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마하살.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원만행보살님!~
보살님의 고견에 절대 공감합니다.
원만행보살님을 비롯한
글보시 대보살님들께서
다가오는 희망의 봄에
고운 새옷을 입고 금의환향하시길
불보살님 전에 간절히 기원드리겠습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일진행합장님의 댓글
일진행합장 작성일
해탈심보살님!
자기를 낮추시고 도반 보살님들에 대한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지혜와 아량을
오늘도 느끼게 됩니다.
신축년 방생행사에 참례한 기쁨과 감사의 느낌을 참지뭇하여 잠시 추억하여 본
졸작에 대하여 과찬의 말씀과 함께 빠른 글 소개 정성에 거듭 강사 드립니다.
설봉스님의 드론 촬영 기술이 안면암 부처님전과 꽃동산 그리고 부상교와 부상탑의
진면목을 경이롭게 드러내셨군요.
이제 우리 안면암 신도 불자님들의 합장 기도와 불심의 정성이 세상의 향기로 나타나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 모습을 추억하기에는 천우일모로 못 미치는 글이 되어 부끄럽군요.
아무쪼록 안면암 꿏길을 거닐게 될 전국의 관광객, 미래의 불자님들은 앞으로 안면암 부처님
전과 꽃동산에 많이들 구경오시고 부처님 향기에 젖어 기쁜날과 행복한 날을 발원하도록
꽃길을 열어 주십시요.
일진행합장
추신: 제가 실수한바,다음 글 8번3째줄(대종사님게서를 ~께서) 로
8번10째줄 (일진행에)를 삭제
2번7째줄 (고사리손을~희망불자)로
수정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일진행보살님!~
下心의 분에 넘치는 과찬 잘 읽었습니다.
8번 3째줄은 저의 오타입니다, 죄송합니다.
안면암 자유게시판에 왕림하시게 되는
지상의 모든 선남선녀님들께서
일진행보살님의 간절한 발원처럼
앞으로는 편안한 꽃길만을 거니시기를 비옵니다.
해탈심 합장
소양자님의 댓글
소양자 작성일
일진행 보살님 참 대단하십니다. 첫째 인상 깊은 것이 강아지에 대한 지극한 사랑, 둘째 강아지의 모든 움직임을 불보살님이 가르치거나 이끌려고 하는 상징으로 해석하는 것, 셋째 이별을 새로운 경지의 교감과 사랑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계기로 삼는 것, 넷째 안면암을 위해서 온 몸을 바치는 것. 게으르고 말 많고, 남을 비판적으로 보고, 냉소적으로 보는 저 소양자는 엄두 내서 행하지 못할 경지입니다. 멀리서 합장하고 존경을 표합니다.
해탈심 보살님도 어쩌면 그리도 부지런 하시며, 글을 잘 쓰시나요. 일진행 보살님과 해탈심 보살님이 너무 맑고 아름다운 생각을 글로 빚어 올리는 것을 보고, 솔직이 저는 좀 기가 눌려서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해탈심 보살님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새해에도 행복하시고 좋은 글 많이 주세요.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소양자 보살님!~
일진행 보살님에 대한 뛰어난 비평에 경의와 찬사를 바칩니다.
여린 감성 하나로
번갯불에 콩 구어먹듯 후다닥 휘갈겨 써내려가는
해탈심은 항상 늘
소양자 보살님의 집중력과 묘사력 탐구열에 열등감으로 쌓여 있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19 재난이 종식되어
큰스님 모시고
포교당 입구의 비빔국수집에서
부처신랑님, 보살님, 청정심총무님, 해탈심
정겹고 맛있는 아침겸 점심의 오공을 함께 하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소양자님의 댓글
소양자 작성일참 저 사진의 안면암 꽃들도 아름답고 장엄하지만, 부처님 계신곳 아름답게 꾸미고 찬탄하려는 일진행 보살님과 해탈심 보살님의 정성과 발원은 더욱 감동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정말 그래요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지난해 초파일 저녁9시 kbs뉴스 첫 화면에 안면암 정경이
지명 원로 대종사님의 원력
안면암 대작 불사
대종사님 의 안면암 사랑
정경을 보거나, 갔다 오신 보살님들께서
꼭 가고 싶다고...
꽃피는 봄
동산에 흐트러 지게 벚꽃들이 만개한 모습
운심행,유마심,각운행,청정심 보살님들
많은 보살님들께서 원로대종사님 보필하시며 만든 벛꽂길
충남 안면도 둘레길 선정 됨을 축하드립니다
운심행 고 박성근 거사님 의 수고로움도 생각나네요
지명 원로 대종사님
크신 원력
불보살님의 가피 깃들시길
부처님 전에 우러러 기원드립니다
원로 대종사님
건강하셔요
늘
여여 하셔요
정광월 두 손 모음
ybr님의 댓글
ybr 작성일
정광월보살님!~
어제 오후에 노보살님 샤워시켜 드리다가 허약한 허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보살님 요통은 화복하셨겠지요?
보살님 생각이 더 났습니다.
안면암 홈피에 대한 열정과 관심 사랑에 경의를 바칩니다.
우리들 항상 늘 건강관리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