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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명 큰스님 신간 <인간의 완성> ㅡ 토끼의 소신공양 (본생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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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22,422회 작성일 20-01-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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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명 큰스님 신간 <인간의 완성> ㅡ  토끼의 소신공양(본생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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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을 다스리는 길은 보시를 실천하는 길밖에 없다.

한 곳에 물이 고여 썩지 않고 계속 흐르게 하는 데 있다.


<본생경>에는 부처님 인행시의 석가보살이 토끼로 태어나서 자신의 몸을 구워 탁발승에게 보시하려 한다는 내용이 있다.


    부처님이 제타바나에 계실 때, 한 장자가 부처님과 스님을 초청해서 세상에서 가장 으뜸가는 맛을 골고루 갖춘 공양을 7일간이나 올렸다. 공양뿐만 아니라 500명 비구스님의 생활용품도 보시하였다. 공양을 받은 마지막 날, 부처님은 그 장자의 공양공덕을 찬탄하고 비구들의 청에 의해서 다음과 같은 전생담을 설하셨다.

    석가보살이 한때 삼림 속의 토끼로 태어났다. 그 토끼는 수달.원숭이.들개 등과 같이 살았다. 토끼는 그 친구들에게 계율과  포살 (布薩)과 보시의 공덕에 대해서 가르쳐 주었다. 포살은 범어 우포사다(uposadha)fmf 중국말로 음역한 것이다. 뜻은 재(齋)를 올리는 것,계(戒)를 설하는 것 등이다.

    같은 지역 내의 수행자들이 보름날과 그믐날에 모여서 지난 보름 간의 행위를 반성하고 잘못이 있으면 그것을 고백하고 참회하는 행사이다. 이때 불교교단의 계율조목인 바라제목차를 외운다. 어느 날, 토끼는 하늘을 바라보고 보름이 다가온 것을 알았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말했다.


   내일을  포살하는 날이다. 너희들 세 마리도 계를 받고 포살회에 참가하거라. 계를 굳게 지키고 보시를 행하면 좋은 과보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걸식하는 비구스님이 찾아오면 그대들의 음식을 꺼내어 공양 올리도록 하여라.


    그 세 마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고 각자의 거주지로 돌아갔다.

    다음날 새벽, 수달은 먹이를 찾아 강가로 갔다. 어부가 모래 속에 숨겨둔 물고기를 찾아냈다. 그리고는

"이것의 주인이 있습니까?"하고 세 번을 소리쳤다.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수달은 물고기를 자기가 사는 곳으로 가지고 돌아왔다. 식사 시간에 먹기 위해서 숲속에 감추어 두고 자신의 행위가 계에 어긋났는지를 반성한 다음 잠이 들었다.

    들개도 먹이를 찾아서 농가의 마을로 내려갔다. 농부의 오두막에서 고깃덩어리와 우유를 찾아냈다.

"이것의 주인이 있습니까?"하고 세 번 외쳐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들개는 먹을 것을 가지고 자기의 처소로 돌아왔다. 식사 시간에 먹기 위해서 먹을 것은 숲속에 감추어 두고 자신의 행동이 계에 어긋났는지를 반성한 후 잠이 들었다.

    원숭이는 망고 먹이로 열매를 주워 가지고 자신의 처소로 돌아왔다. 식사 시간에 먹기 위해서 망고를 숲속에 감추어 둔 후 계에 대해서 반성하고 잠이 들었다. 한편 석가보살의 화신인 토끼는 식사 때가 되면 풀을 뜯어먹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자기 처소에 누워서 다짐했다.

     "나에게 온 걸식승에게 풀을 대접할 수는 없다. 만일 걸식승이 온다면 내 몸을 내주어야겠다.'

    그때, 자재천신(自在天神)이 걸식 탁발승으로 변장하여 네 마리 짐승들의 보시정신을 시험하고자 하였다.

변장한 탁발승은 먼저 수달에게 가서 먹을 것을 부탁했다. 수달은 자신의 식사로 감추어 둔 물고기를 선뜻 내놓으면서 먹으라고 권했다. 자재천신인 탁발승은 다시 들개에게 가서 공양할 음식을 부탁했다. 들개도 선뜻 자신의 식사로 준비해 둔 고기와 우유를 내놓으려고 했다. 탁발승으로 변신한 자재천신은 다시 원숭이에게

가서 공양할 음식을 부탁했다. 원숭이도 선뜻 자신의 식사로 준비해 둔 망고를 내어주었다. 탁발승으로 변장한 자재천신은 토끼에게로 갔다. 토끼는 탁발승의 방문을 받고 기뻐했다.


     스님, 잘 오셨습니다.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내놓은 일이 없던 음식을 보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스님은 살생을 하지 않을 것이니 불이 지펴진 후에 제가 불 속으로 뛰어들어 충분히 구워지면 고기를 드시고 출가인의 도를 실천해 주십시오.


     탁발승으로 변장한 자재천신은 그 말을 듣고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을 만들었다, 그러자 석가보살인 토끼는 불속으로 뛰어들었다. 그 불은 자재천신이 토끼의 보살정신을 시험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므로 토끼의 털끝 하나고 태우지 않았다. 자재천신은 토끼의 희생적인 보시정신을 기념하기 위해서 달 속에다가 토끼의 그림을 넣었다.

     수달.들개.원승이.토끼는 서로 의좋게 지내다가 각자의 업에 따라 전생(轉生)하였다.

     이 법문을 듣고 7일 동안 스님들께 공양올린 장자는 크게 기뻐하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부처님은

"그때의 수달은 지금의 아난이요, 들개는 지금의 목련이요, 원숭이는 지금의 사리불이며 토끼는 지금의 나다."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 중에서 수달과 들개가 계를 지키고 계를 반성하는 행위가 흥미롭다. 수달은 어부가 감추어 둔 물고기를 찾아냈고 들개는 농부의 집에 가서 고깃덩어리와 우유를 찾아냈다. 훔치러 간 형편에

"이것의 주인은 있습니까?"하고 세 번 소리친 다음에고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찾아낸 물건을 자기 처소로 가져온다. 그리고 잠이 들기 전에 자기가 계를 잘 지켰는지 잘못 지켰는지 반성하고 잠든다.

     이 이야기의 줄거리로 보아서 수달과 들개는 "이것의 주인이 있습니까"하고 세 번 물었으므로 훔쳤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고 또 이 이야기를 전하는 부처님도 그 점에 대해서 전혀 이상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우리 인간들이 양심을 지키고 정의를 찾는 행위도 저 수달과 들개가 "이것의 주인이 있습니까"하고 세 번 외친 후, 남의 것을 훔쳤으면서도 떳떳하게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점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인간들의 전쟁을 본다. 전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옳고 그름이 없다. 오직 힘의 우월만으로 옳고 그름을 뒷받침한다. 전쟁에 이기면 옳고, 지면 그르다. 이긴 자는 전혀 낯을 붉히지고 않고 의기양양하게 정의를 주장한다. 신문과 방송은 이긴 자를 찬양한다.

     국가 간의 전쟁뿐만 아니라 이 사회 내에서의 생존경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후진국에서 한때는 군인들이 총칼로 정권을 잡고 국민들을 윽박지르면서 국민의식이 썩었다고 호령했다. 부패로 가득 차 있다고 나무랐다. 많은 사람에게 핀잔을 주고 많은 사람을 가두었다. 그 군인들이 나라를 훔치고 정의를 주장하는 행위가 "이것의 주인이 없습니까?하고 세 번 외치는 저 수달이나 들개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어떤 사람이 다른 이들로부터 경제적인 후원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잘못된 곳을 찔러 보았다. 잘못된 곳에서는 돈이 관련되어 있기 마련인데 그 돈줄기를 계속 따라가 보았더니 그 돈이 바로 명함을 내놓고 큰소리치는 사람들에게 흘러가는 것이었다. 수달이나 들개의 계율 지키는 방식의 삶은 어리석은 우리 마음, 우리의 생활 곳곳에도 스며들어 있을 것이다.

    수달의 이야기를 하다보니 글의 주제인 토끼보살의 보시이야기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나왔다. 자재천신이 탁발하는 스님으로 변장을 하고 숲속의 네 짐승들을 찾았다. 수달.들개.원숭이가 한결같이 자신들의 식사 몫을 탁발하는 스님에게 드리겠다고 제의했으나 석가보살의 화신인 토끼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다. 그에게는 풀만 있으면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스님의 공양으로 풀을 내놓을 수는 없어 토끼는 자기의 몸을 불에 구워 대접하려고 했다. 보통의 신심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보시정신이다.

     보시가 좋다는 것은 불가사의한 공덕을 말하지 않고도 여러 가지 교리적인 이유가 있다. 현실의 집착과 미혹과 고통의 원인은 탐욕에 있다. 그 탐욕을 다스리는 길은 탐욕의 반대인 보시를 실천하는 길밖에 없다.

     또 불교의 근본은 정신적인 깨달음이든지,물질적인 것이든지 무엇이든 베푸는 데 있다. 한 곳에 물이 고여서 썩지 않도록 계속 흐르게 하는 데 있다. 해탈의 최대 장애물인 탐심을 제거하는 이유로 보나, 베푸는 원칙을 실천하는 것으로 보나, 보시는 불도를 구하는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모든 세상 사람의 믿음을 얻으려면 저 토끼처럼 남을 위해서 자기의 몸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처님이 모든 사람들로부터 믿음을 받는 것은 단순히 머리로만 깨달음을 얻은 것이 아니라 무량겁을 거치면서 자신의 몸을 던져 보시하는 수행을 거침 없이 계속해 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용 요약

부처님이 제티바나에 계실 때, 한 장자가 부처님과 스님을 초청해서 세상에서 가장 으뜸가는 맛을 골고루 갖춘 공양을 7일간이나 올렸다. 공양뿐만 아니라 500명 비구스님의 생활용품도 보시하였다. 공양을 받은 마지막 날, 부처님은 그 장자의 공양공덕을 찬탄하고 비구들의 청에 의해서 다음과 같은 전생담을 설하셨다.

   석가보살이 한때 삼림 속의 토끼로 태어났다. 그 토끼는 수달 원숭이 들개 등과 같이 살았다. 토끼는 그 친구들에게 계율과

포살(布薩ㅡ 같은 지역 내의 수행자들이 보름날과 그믐날에 모여서 지난 보름간의 행위를 반성하고 잘못이 있으면 그것을 고백하고 참회하는 행사)과 보시의 공덕에 대해서 가르쳐 주었다.

어느 날, 토끼는 하늘을 바라보고 보름이 다가온 것을 알았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말했다.

"내일은 포살하는 날이다. 너희들 세 마리도 계를 받고 포살회에 참가하거라. 계를 굳게 지키고 보시를 행하면 좋은 과보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걸식하는 비구스님이 찾아오면 그대들의 음식을 꺼내어 공양 올리도록 하여라"

   그 세 마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고 각자의 거주지로 돌아갔다.

  다음날 새벽, 수달은 먹이를 찾아 강가로 갔다. 어부가 모래 속에 숨겨둔 물고기를 찾아냈다. 그리고는

"이것의 주인이 있습니까?" 하고 세번을 소리쳤다.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수달은 물고기를 자기가 사는 곳으로 가지고 돌아왔다. 식사 시간에 먹기 위해서 숲속에 감추어 두고 자신의 행위가 계에 어긋나는지를 반성한 다음 잠이 들었다.

    들개도 먹이를 찾아서 농가의 마을로 내려갔다. 농부의 오두막에서 고깃덩어리와 우우를 찾아냈다.세 번 외쳐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수달과 똑같은 행동을 하고 말았다.


   원숭이는 망고 먹이로 열매를 주워 가지고 자신의 처소로 돌아왔다. 식사 시간에 먹기 위해서 망고를 숲속에 감추어 둔 후 계에 대해서 반성하고 잠이 들었다.

   한편 석가보살의 화신인 토끼는 식사 때가 되면 풀을 뜯어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자기 처소에 누워서 다짐했다.

    '나에게 온 걸식승에게 풀을 대접할 수는 없다. 만인 걸식승이 온다면 내 몸을 내주어야겠다.'

    그때, 자재천신(自在天神)이 걸식 탁발승으로 변장하여 네 마리 짐승들의 보시정신을 시험하고자 하였다.

변장한 탁발승은 먼저 수달에게 가서 먹을 것을 부탁하자 수달은 자신의 식사로 감추어 둔 물고기를 선뜻 내놓으면서 먹으라고 권했습니다. 다시 차례차례로 들개와 원숭이에게 음식을 부탁하니 선뜻 식사로 준비해 둔 고기와 우유, 망고를  내어주었다.

탁발승으로 변장한 자재천신은 토끼에게로 갔더니 토끼는 탁발승의 방문을 받고 기뻐했다.

"스님, 잘 오셨습니다.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내놓은 일이 없던 음식을 보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스님은 살생을 하지 않을 것이나 불이 지펴진 후에 제가 불 속으로 뛰어들어 충분히 구워지명 고기를 드시고 출가인의 도를 실천해 주십시오."


   탁발승으로 변장한 자재천신은 그 말을 듣고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을 만들었다. 그러자 석가보살인 토끼는 불속으로 뛰어 들었다. 그불은 자재천신이 토끼의 보살정신을 시험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므로 토끼의 털끝 하나도 태우지 않았다. 자재천신은 토기의 희생적인 보시정신을 기념하기 위해서 달 속에다가 토끼의 그림을 넣었다.

    수달 들개 원숭이 토끼는 서로 의좋게 지내가가 각자의 업에 따라 전생(轉生)하였다.

   이 법문을 듣고 7일 동안 스님들께 공양올린 장자는 크게 기뻐하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부처님은 "그때의 수달은 지금의 아난이요, 들개는 지금의 목련이요, 원숭이는 지금의 사리불이며 토끼는 지금의 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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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먹고 살아 가는 덕분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석가보살의 화신인 토끼가

최상승의 보시인 소신공양(燒身供養)을 올린다는

본생경을 처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소신공양이라는 단어는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김동리씨의  소설 <등신불(等身佛)>에서 처음으로 배웠습니다.

그때의 뭐라 도저히 표현하기 힘든 느낌은 어린 뇌리에 오랫동안 깊이 박혀 있었습니다.

근현대에서도 우리나라나 동남아에서 이따금 소신공양의 뉴스를 듣습니다.


토끼가 보통의 신심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희생적인 보시정신으로

자기의 몸을 보시한다는 본생경의 내용은

금생에서는 간신히 아주 작은 보시만  했던

어리석은 저를 마침내 개안(開眼)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앞으로는 토끼 강아지 고양이 등  등

크고 작은 어떤 축생(畜生)을 만나더라도

그 안의 불성을 헤아리려고 애쓸 것입니다.



마지막 문단입니다.

보시가 좋다는 것은 불가사의한 공덕을 말하지 않고도 여러 가지 교리적인 이유가 있다. 현실의 집착과 미혹과 고통의 원인은 탐욕에 있다. 그 탐욕을 다스리는 길은

탐욕의 반대인 보시를 실천하는 길밖에 없다.

또 불교의 근본은 정신적인 깨달음이든지, 물질적인 것이든지 무엇이든 베푸는 데 있다. 한 곳에 물이 고여서 썩지 않도록 계속 흐르게 하는 데 있다.

해탈의 최대 장애물인 탐심을 제거하는 이유로 보나 ,베푸는 원칙을 실천하는 것으로 보나,

보시는 불도를 구하는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모든 세상 사람의 믿음을 얻으려먼 저 토끼처럼 남을 위해서 자기의 몸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처님이 모든 사람들로부터 믿음을 받는 것은 단순히 머리로만 깨달음을  얻은 것이 아니라 무량겁을 거치면서 자신의 몸을 던져 보시하는 수행을 지침 없이 계속해 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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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멀리서 일하느라

경건하고 엄숙한 포교당 법회를 참석하는 기회가 적습니다만,

시간이 흐를 수록

신도들이 점점 증가한다는 기쁜 소식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열반하신 <원파 혜정 대종사님>처럼

정상의 자리에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오롯이 전법 포교에만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자세로  수행정진하시는

큰스님을 경배하며 추앙하는 까닭일 것입니다.


일찌기

약관(弱冠)의 나이에  조계사에서 정진하고 계실 때부터

진실한 말과 신행(信行)으로

스님들과 신도들의 무조건적인 믿음을 얻으셨다는 의문이 겨우 풀렸습니다.


천진불 큰스님께서

수많은 불자들로부터 깊은 믿음을 받고 계신 것은

단순히 머리로만 깨달음을 얻은 것이 아니라 무량겁을 거치면서

자신의 몸을 던져 보시하는 수행을

지침 없이 계속해 왔기 때문이라는 것을

토끼 보살님의 소신공양을 통해서 명징히 배우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다음 생에서는

토끼 보살님처럼

삶과 죽음이 다르지 않고 하나임을 몸으로 실천하는 일생을

자신있게 살아 갈 수 있는 큰 힘을 얻었습니다.

 

오늘 경자년 새로운 설날을 맞이하여

우리들과 더불어  살아 가는 모든  생명들을

좀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자비희사(慈悲喜捨)의 사무량심(四無量心)을  열심히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스님의 <인간의 완성> 출간은

무명과 미혹 속의

저를 앞으로의 무량겁 생애에서

궁극적으로는

완성의 길로

인도해줄  찬란히 빛나는 등대가 될 것입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경자년 새해 설날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밝고 좋은
가정 사회 국가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오늘 과천 갔다  왔어요
지난 그믐날은  법정스님 달력  있다기에 길상사  마을버스 2번타고  종점까지  가 봤어요
가구  박물관  반대편  한성대 되돌아 왔어요  겨울이라  길상사 더 잘 보였어요
초하루  새벽 명절 제사  지내고 왔어요
큰스님 의  간절한 영가 축원과
설정  스님  기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할  수 없는...

큰스님
건강하셔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새벽  절에 오셔  도와 주시고
떡국도 끓여 주시고
이숙자회장님,  유마심 .운심행
청정심,원만행  모든 보살님께
감사드립니다

안면암 과천포교당
가까이 있어 저희들  고맙습니다

            정광월 합장

ybr님의 댓글

ybr 작성일

정광월 보살님!~

저는 아직 길상사 참배 못  했어요.
하지만 멀지 않은 날에  곡 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죄송합니다만.,
이왕이면 보살님 안내받고 싶어요.

큰스님의 간절한 영가 축원에
저희 핢머니 엄마 아버지  시어머니께서 무척  편안하시고  행복하셨을 것입니다.

설정스님
항상  간절히  올리시는
지극한 기도  멀리서 감사드립니다.


청정심 총무님, 보월화회장님  유마심  운심행
원만행보살님
새벽부터
맛있는 떡국  끓이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제가 끓이는 떡국은 너무 맛이 없어요.  ㅠㅠ


설 명절  연휴부터
큰 공덕 지으신 보살님께
합장하며
감사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