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신록의 계절 5월입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안면암 전각들이

대자연과 황홀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꽃대궐 꽃성전을 보여 주었던

화사한 벚꽃 잔치는 벌써 끝났습니다.

이제 비로소

붉게 타오르는

영산홍이

무성한 녹음 속에서

홍일점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갈수록

극락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듯한

안면암은

천년의 여행뿐 아니라

삼천년의 여행으로 이어지리라

우리 안면암 불자들은 굳게 믿고 있습니다.

나무석가여래불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 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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