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지명 큰스님 [진흙이 꽃을 피우네] ㅡ 사진작가 <이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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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4건 조회 2,010회 작성일 20-03-22 09:50본문
★석지명 큰스님 [진흙이 꽃을 피우네] ㅡ 사진작가 <이상엽>
제가 사진을 맡은 책입니다.
원래 불가와는 그리 인연이 없는데...
석지명 스님과는 3번이나 책을 만드는 군요.
이상엽이 불교사진은 어떻게 찍는냐구요?
궁금하면 사보시길....
^^;;
"나를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공짜로 얻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함으로써, 오히려 나는 대단한 것이 된다." <진흙이 꽃을 피우네>. 저자는 이 책의 제목에서 '진흙'은 '아무것도 아닌 것'을 상징하고, '꽃'은 '대단한 것' 또는 '주변을 기쁘게 하는 아름다운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추한 것, 악한 것, 어리석은 것을 맞더라도 억울해할 것이 없다. 세상과 나는 본래부터 진흙이니까. 더러운 것에서 얼마든지 아름다운 꽃이 나올 수 있으니까. 사랑과 사람, 삶, 행복 등을 바라보는 그의 지혜가 가슴깊이 스며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저자 소개 : 석지명
전 법주사 주지,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부산 범어사 강원에서 수학하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필라델피아 템플대학교에서 종교학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청계사와 법주사 주지를 지냈으며 지금은 속리산 법주사 내 허허산당에서 자연을 벗삼아 지낸다. 중앙일보에 <한주를 열며>와 <무로 바라보기>를 오랫동안 집필했으며, 한국일보를 비롯한 주요일간지와 월간 <불광>에 칼럼을 주로 연재해왔다. 저서로 <무로 바라보기><깨침의 말씀, 께침의 마음><큰 죽음의 법신>이 있다.
꽃과 진흙을 동시에 알아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꽃을 만들어야 한다. 나를 지우고 상대를 그리는 사랑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나는 진흙. 상대는 꽃이 되게 하면서 말이다. 내가 법정선사처럼 청정. 무소유. 나눔 등을 자발적으로 행하지 못하면 흉내라도 내야 하고, 그리고 못하면 찬탄하는 인연이라도 지어야 한다.
-174p. 진흙이 꽃을 피우네 中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단지 그 행복을 알아보지 못할 따름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행복을 알아볼 수 있을까. 대답은 간단하다. 행복해지려면 불행을 피하지 않아야 한다. 기쁨을 얻으려면 슬픔에 잠겨야 한다. 즐거움을 얻으려면 고통을 곁에 두여야 한다.
그래서 석가는 왕궁을 떠났고 예수는 십자가를 짊어졌다. 평범한 시민인 우리가 그들의 길을 그대로 답습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나르대로 행복해지는 비결은 실천해야 하지 않겠는가.
-287p. 행복에 마취되면 행복하지 못하다 中
책머리에- 독자들의 '꽃의 눈'에 거는 기대
스스로 낮추라
사랑은 쉼/ 누구나 장단점이 있다/ 그 인간/ 하심/ 하나에서 온 우주를/...
님을 그리고 알아보기
사람은 환산하기를 좋아한다/ 님을 그리고 알아보기/ 역사 속의 극락/ 무의식의 힘/ 홍도야 울어라/ 크게 절망하자/ 어리광을 받아주는 사람/...
진흙이 꽃을 피우네
환희불/ 진흙이 꽃을 피운다/ 청소년을 방생인으로/ 물의 무정설법/ 불교적 기독교 기독교적 불교/ 전생의 애인/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다/ 줌과 받음이 다르지 않다/...
행복에 마취되면 행복하지 못하다
바다의 호흡/ 나는 이뿐인가/ 여행은 난행을 뜻하지 않는다/ 무에 기댈 수 밖에/ 무한의 특별배당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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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이상엽선생님ㅡ
큰스님 저서를 소개해 주셔
대단히 감사합니다.
깊은 인연에 정중히 감사드립니다.
2020년 초,
지금
지구촌에서 벌어진
코로나 19 역병 사태는
진흙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중생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온 세계인이
한 마음으로 뭉쳐
반야지혜를 모아
하루속히 역병사태가 종식되어
잃었던 일상을 되찾아야겠습니다.
#미증유라는
이번의
시련과 고통이
[진흙이 꽃을 피우네] 라는 진리처럼
모든 인간들을 더 지혜롭고 자비로운 세상으로 인도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