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윤달,윤년??

서양달력으로 오늘, 2월 29일이 윤달의 마지막 날, 즉 윤월윤일이다. 오늘 생일인 사람은 4년 만에 한 번씩 생일잔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궁금해서 독일의 어린이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1년은 365일이다. 보통 지구가 해를 한번 도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그리스의 천문학자 Hipparchos가 2000년 전에 그렇게 계산을 했다. 그런데 사실은 365일이 아니고 365일하고 5시간 55분, 12초였다. 그래서 로마시대의 쥴리우스 시저가 서기 45년 전에 4년마다 2월 달에 윤달로 하루를 더 만들게 했다. 그런데 상기의 Hipparchos가 11분 14초를 잘 못 계산 했기에 시저의 달력도 정확하지 못했다. 그래서 로마의 교황, 그레고어8세가 400년 전에 더 정확한 달력을 만들게 했다. 그 달력은 1년이 365, 2425일이다. 그래서 4년 만에 한 번씩 윤달이 있다. 그런데도 400년 만에 3번은 아주 복잡한 계산으로 윤달이 없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매일 같다고 생각하지만 하루의 길이가 같지 않다. 같은 지역을 가정하더라도 낮과 밤의 시간이 날마다 몇 백 몇 천 분의 1초라도 다르고, 다른 지역에서는 물론 더 다르다. 똑 같은 시간적인 것 공간적인 것이 없다는 불교 가르침을 윤달 윤일이 나타내는 것 같다.

2012년 윤달의 2월 29일에 독일의 소 양자가 공부함